성당 교무금.

[성당]

창피함을 무릅쓰고 

아래 봉헌금 글 보며 여쭈어요.

교무금을 자동이체 하고 있는데

전 오만원 합니다.

너무 적은가요?ㅜ

내면서도 요즘 물가가 얼만데 좀 창피하면서

또 더 내려고하면 아깝고.ㅠ

뭐 사는데 오만원 정도는 척척 아무렇지도 않게 결제하는데

왜이러나 싶고.

개신교 신자인 저희언니는 저보다 못사는데

십일조 삼십 내더라구요.

다른데 다 짠순이처럼 굴면서 십일조는 안아껴요.

교무금 얼마나 내시나요?

[오만원]

내시는분들 거의 대부분일걸요..좀 여유되면 10만원..
걱정마세요.천주교는 십일조 개념이 없는듯해요

[비밀입니다^^]

교무금과 주일헌금,
감사헌금이나 기타 축일헌금등..적절히 배분해서 조금씩 내요.
저는 제 재산의 일부를 유산에서 가톨릭 봉사단체에 기부할거라서 좀 여유있게 갑니다.

[마음 가는]

대로 내야죠.

[....]

예전 한 신부님 강론에서 건축헌금 말씀하시면서 적어도 이 좋은 성당에서 기도 드릴 수 있는 유지비는 내야할 의무가 신도에게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제가 존경하는 주임신부님 죄인처럼 고개 숙이고 계시는데 눈물나더라고요. 전 그때 스스로 많이 올렸어요. 다른 곳엔 쉽게 쓰면서 내게 안식과 평화를 주는 곳에 너무 박했다고 반성했거든요. 근데 형편껏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ᆢ]

김웅열 신부님께서는 남을 돕는 기부까지 합쳐서
10프로 정도 하면 좋다고 하셨어요

[ㅇㅇ]

그정도면 괜찮아요
나중에 마음의 여유 생기면 더 내세요

[...]

전 1/30 정도 해요

[ㅇㅇ]

개신교가 주장하는 십일조는 너무한 액수죠
300 버는 사람한테 30만원은 너무 많죠
천만원 벌면 매달 백만원을 내라는건데 말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