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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님의 풍문여고 선생님

ㅅㅅ 조회수 : 13,813
작성일 : 2024-10-11 16:02:24

이거 어떤 분 페북 댓글에서 퍼왔어요

 

...제 와이프는 한강의 풍문여고(현재 안국동 공예 박물관 자리) 후배인데 자기가 학생 때 이런 일이 있었데요. 

 

선생님이 갑자기 뜬금없이 졸업생 중에 한강이라는 학생이 글을 참 잘썼다면서 나중에 노벨상도 탈 거라고 했었대요.

 

그게 거의 30년 전인데 이번에 연도 맞춰보니 그게 한강이 막 작가활동 시작하던 무렵이었어요. 오늘 이야기 들으면서 역시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생각했습니다. 그 선생님 지금 아마 엄청 기뻐하고 계실 것 같아요. 자기 촉이 맞았다면서 ㅎㅎ

IP : 218.234.xxx.2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ㄴ
    '24.10.11 4:0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풍문여고, 계성여고
    다 그 비슷한 동네에 있던 여고들인데 남녀공학 되었네요.
    풍문고, 계성고

  • 2.
    '24.10.11 4:10 PM (221.138.xxx.92)

    살기는 서울에서 살았던 건가요.

  • 3. ㅁㅁ
    '24.10.11 4:21 PM (172.225.xxx.225)

    초등때 광주에서 서울로 전학한거 같아요

  • 4. ...
    '24.10.11 4:25 PM (39.117.xxx.76)

    그 선생님 참 보는눈 있으시네요.

  • 5. 작가들도
    '24.10.11 4:32 PM (58.29.xxx.96)

    재능이 타고 나는 거 같아요
    저희 오빠 친구가 중학생 때 학교 교지에 짧은 단막 소설을 썼었는데 그 어린 나이에도 제가 읽으면서 와 글 쓰는 것도 재능이구나
    머리에 뭘로 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어요.

  • 6. ,,,
    '24.10.11 4:45 PM (118.235.xxx.136)

    노벨상 탈거라고 예견한 정도면 보는 눈이 대단한거죠 대부분은 글을 아주 잘 써서 유명한 작가가 될거라고 하지

  • 7. 국어샘
    '24.10.11 4:51 PM (222.117.xxx.170)

    글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 8. ㅡㅡㅡ
    '24.10.11 4:51 PM (118.235.xxx.84)

    넘사벽 재능은 솔직히 타고 나는거죠
    그냥 잘함다 수준이
    아닌
    애키우고 주위를 둘러보니 그렇더라구요
    공부도 넘사벽은 재능

  • 9. 풍문고
    '24.10.11 5:01 PM (39.7.xxx.204)

    딸아이 풍문고졸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학교 국어가 아주 강세인 학교 같아요.
    국어샘 실력들이 좋으신거 같고.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울딸은 이과라 3년 내내 국어내신 힘들었어요. ㅠㅠㅠ
    역시 국어샘들이 남다르셨나봐요

  • 10. 지도한 선생님이
    '24.10.11 5:27 PM (210.126.xxx.111)

    그냥 글을 참 잘썼다가 아닌 노벨상을 탈거라고 말한거보면
    한강작가가 어릴때도 뭔가를 꿰뚫어보는 비범한 재능이 엿보였나 보네요

  • 11. ....
    '24.10.11 10:54 PM (119.149.xxx.248)

    모든게 유전자의 힘이죠 범죄자도 보면 부모가 범죄자인경우자 많고 바람피우는것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비만도 그렇고...ㅎ 다 타고나는 겁니다 ㅎ

  • 12. ㅋㅋ
    '24.10.11 11:08 PM (124.63.xxx.159)

    이번 한강 작가님 노벨상으로
    노력도 노력이지만 재능과 유전의 힘 가풍이란게 있구나 아이한테 미안해서 조건없이 잘해주기로 했습니다 ㅎㅎ

  • 13. ...
    '24.10.11 11:16 PM (221.151.xxx.109)

    어제 뉴스보니 한강 작가의 스승님이
    한강의 글을 보면 무기, 무당느낌이 있었대요
    비범함이 느껴졌나봐요

  • 14. 신세기
    '24.10.12 12:25 AM (124.49.xxx.4)

    한강작가의 조곤조곤한 말투나 교양을 배우고싶어요.

  • 15. ..
    '24.10.12 12:51 AM (1.235.xxx.154)

    와...세상에나
    여고시절에도 대단했었네요

  • 16. 과장같아요.
    '24.10.12 1:36 AM (210.2.xxx.96)

    "혹시 아니? 나중에 노벨상이라도 받을지...."

    이 정도로 얘기하셨겠죠.

    노벨상 타니까 갑자기 별의 별 일화들이 다 튀어나오네요.

    저 페북도 조만간 퍼가서 기사화되겠군요.

  • 17. ...
    '24.10.12 2:16 AM (221.140.xxx.8)

    "혹시 아니? 나중에 노벨상이라도 받을지...."
    ---
    ㅋㅋㅋ 칭찬하는데 누가 이렇게 얘기해요.

  • 18. 오오
    '24.10.12 3:53 AM (116.32.xxx.155)

    어제 뉴스보니 한강 작가의 스승님이
    한강의 글을 보면 무기, 무당느낌이 있었대요
    비범함이 느껴졌나봐요

    어느 뉴스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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