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년정도 연애를 했고 결혼적령기가되어 자연스럽게 결혼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나솔 영자, 광수 커플도 그렇고 초스피드 연애후 결혼하는분들 참 신기하더라구요 그짧은 시간에 그사람이 다 파악이될까 평생을 함께할 결심이 설까 등등,...걱정 많은 스타일이나 결단력없는 스타일은 결혼결심도 쉽지 않잖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짧은연애하고 결혼 하신분 계신가요?
1. 짧은 연애
'24.10.11 1:59 PM (59.6.xxx.211)교제 시작하고 두달만에 청혼 받고
5개월 후에 결혼해서
41년째 살고 있어요2. 호호
'24.10.11 2:00 PM (14.48.xxx.55)2개월만에 결혼
심성이 좋은 사람이어서 다행이었죠
하지만 그건 모험이라 생각해요
알아가보며 천천히 하는 게 좋겠죠.3. ....
'24.10.11 2:01 PM (114.200.xxx.129)그렇게결혼한 사람들 많지 않나요.??? 선봐서 결혼한 사람들은 대부분 다 그렇게 결혼한거죠... 윗님은 결혼생활 41년되셨다는데 저랑 자식분이랑 나이차이 비슷하겠네요..
저희 엄마가 그런식으로 결혼하셨는데 제나이 32살때 돌아가셨으니까. 30년넘게 자식이 봐도 아버지랑 잘 맞았고 잘사셨어요... 집안에서 소개해줘서 결혼한케이스예요 .. 저희부모님은.4. 결혼 41년차
'24.10.11 2:02 PM (59.6.xxx.211)저 중매가 아니라 연애 결혼이에요. ㅋㅋ
5. 전
'24.10.11 2:04 PM (58.29.xxx.196)중매라. 3월말에 만나서 12월 초에 결혼이요.
5월에 부모님들 만나셔서 날잡고. 11월에 양가 상견례 하고. 22년째 살고 있슴돵6. . . .
'24.10.11 2:05 PM (180.70.xxx.60)41년차 이시면 제 부모님 연배이신뎅...
그 시절은 그럴 수 있지요7. 결혼41년차
'24.10.11 2:13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그 당시 남편 직장이 여의도, 전 집이 여의도라
매일 만났어요. 연애 기간은 6개월 조금 넘는데
결혼할 때까지 200번 가까이 만났나봐요.
매일 만나고 어떤 날은 점심 시간에도 만나고 저녁에 또 만나고. ㅋㅋ8. 0000
'24.10.11 2:14 PM (59.4.xxx.231)저요
소개팅하고 2개월 안되어서 결혼했어요
23년 되었구요
급하게했지만 하고보니 시댁이 다들 심성이 착하고 좋으셔서
남편도 마찬가지 심성이라 잘 살고 있어요9. 친구언니
'24.10.11 2:16 PM (116.33.xxx.104)10년불같이 연애후 결혼 1년만에 이혼 했어요
남자가 바람 났다네요.10. 저요
'24.10.11 2:16 PM (210.121.xxx.147) - 삭제된댓글절친 언니 결혼식장 갔다가
만나서 3개월 만나고 7월 상견례후
10월에 결혼해서 33년째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신혼초 소소한 말다툼이야 있었지만
무탈하게 살고 있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11. 음
'24.10.11 2:18 PM (189.211.xxx.99)모험일수도있겠지만, 짧은기간이지만 서로 잘맞는부부도 많더라구요.
전 4년연애요. 매일같이 만났어요.17년되었는데 잘 살고있어요~12. 아는 언니
'24.10.11 2:21 PM (220.117.xxx.100)12년 사귀고 결혼했는데 아이들 낳고 아이들 초등 들어가서 이혼했어요
연애기간과 결혼생활의 질은 상관없다고 봐요13. ㅇㅇ
'24.10.11 2:22 PM (180.70.xxx.30) - 삭제된댓글3개월 연애?후 결혼하고 살고있죠
그 전에 만난 남친은 7년연애에 만난 횟수도 훨 많지만 후반에서야 진면목을 서로 보게되었달까요?
만난 기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오래살다 이혼할 결심한 분들 보세요14. 결혼은 복불복
'24.10.11 2:25 PM (218.37.xxx.225)소개팅(주선자 시아버지)으로 만나서 4개월만에 결혼해서 29년째 살고 있어요
특별히 크게 싸운적도 없었네요15. 저는 두달만에
'24.10.11 2:26 PM (121.162.xxx.227) - 삭제된댓글결정, 그로부터 두달후 식을 올렸는데요(참 준비도 짧았다...)
여태 만난 남자중 가장 높은점수대여서 조건은 무난했구요
(양쪽 집안의 부모직업에서 오는 분위기, 형제 수도 같고고 다들 잘 교육받고 좋은 직장)
남편의 직업도 나랑 같고 외모 체격 성격 훌륭해서 더 만나볼 필요가 없었어요. 다만 연애가 짧아 다 파악을 못했는지 초반부터 애 낳고 키울때 많이 섭섭해 울고 화 났는데... 이건 오래 연애했어도 비슷할거 같구요, 그냥 자기 운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그럭저럭 길들어서 최측근 친구로서~ 잘 삽니다.16. 중매
'24.10.11 2:26 PM (222.107.xxx.29)맞선 보고
2달반만에 약혼식하고
후에 1달반만에 결혼식 했어요
조건 대 조건이었으니 무난합니다
성품에 문제는 없었으니요17. 저는 두달만에
'24.10.11 2:28 PM (121.162.xxx.227)결혼 결정, 그로부터 두달후 식을 올렸는데요(참 준비도 짧았다...)
여태 만난 남자중 가장 높은 점수대여서 조건은 무난했구요
(양쪽 집안 부모직업에서 오는 분위기, 형제 수도 같고 다들 잘 교육받아 좋은 직장)
남편의 직업도 나랑 같고, 외모 체격 성격 훌륭해서 더이상 선자리 만나볼 필요가 없었어요. 다만 연애가 짧아 다 파악을 못했는지 초반부터 애 낳고 키울때 많이 섭섭해 울고 화 났는데... 이건 오래 연애했어도 비슷할거 같구요, 그냥 자기 운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그럭저럭 길들어서 최측근 친구로서~ 잘 삽니다.18. ...
'24.10.11 2:35 PM (115.22.xxx.93) - 삭제된댓글연애6개월 상견례하고 6개월후 결혼
저도 걱정많고 좀 우유부단한데 남편은 딱 보자마자(회사동료)
왠지 이사람과 사귈거같다 느낌이왔고 제 예상대로 남편도 얼마후 대시하더라구요ㅎ
주1회보고 이러면 어렵지만..
얼만큼 만나서 질적인 대화를 얼마나 하냐에 따라 몇개월만에도 사람을 잘 알아볼수있죠.19. ...
'24.10.11 2:35 PM (115.22.xxx.93)연애6개월 상견례하고 6개월후 결혼
저도 걱정많고 좀 우유부단한데 남편은 딱 보자마자(회사동료)
왠지 이사람과 사귈거같다 느낌이왔고 제 예상대로 남편이 얼마후 대시하더라구요ㅎ
주1회보고 이러면 어렵지만..
얼만큼 만나서 질적인 대화를 얼마나 하냐에 따라 몇개월만에도 사람을 잘 알아볼수있죠20. ..
'24.10.11 2:46 PM (59.18.xxx.33)전 소개팅 후 6개월만에 결혼했는데요.
처음엔 뭐에 홀린 듯 결혼해서 후회도 많았고 이혼도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잘 살고 있어요.
제 이상형과 전혀 다른 사람이지만 결혼 18년째인데도 저만 예쁘다 하고 아직도 애정을 갈구하는 애 같은 모습보면 그냥 귀엽기만 하네요.
저희는 아이도 없어 그냥 죽을때까지 둘이 소꿉장난하듯이 살다 갈 꺼 같아요.21. ...
'24.10.11 3:08 PM (223.49.xxx.18)저는 소개팅후 5번째 만날때 프로포즈 받고
3개월만에 결혼했어요
결혼까지 총 4개월쯤 걸렸네요
결혼 26년째 살고 있는데
연애기간이 길었다면 절대 결혼 안했을것 같아요
안맞아도 너무 안맞아요22. 민트
'24.10.11 3:30 PM (106.101.xxx.244)소개받고 3번째만난 날 프로포즈받았어요
만남부터 결혼식까지 3개월반 ㅎㅎ
전반적으로는 만족해요
식구들이 별로였는데 아마 시간끌었음 이것때매 제가 안했을거같아요23. 몬스터
'24.10.11 3:31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사귀고 5개월째에 프로포즈 받고
일사천리로 결혼했는데,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감정이 제일 뜨거울 때라... 상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과대포장, 미화해서 바라본 듯....
결혼 후 1년즘 지나니 객관화가 되더라구요.24. 바람소리2
'24.10.11 3:34 PM (114.204.xxx.203)한달만에 날 잡은 친구 있어요
29 이라고... 너무 성급한건 안좋더라고요25. ..
'24.10.11 3:51 PM (89.246.xxx.244)선봐서 결혼한 사람들은 대부분 22
조건 미리 다 두드리고 오케이니 금방 결혼 하더라고요. 내가 이 사람 계속 보겠다 이성적인 느낌은 한번 보면 알잖아요.26. 23년전
'24.10.11 4:05 PM (211.251.xxx.37)저의 할머니 소개로 동네 친한 할머니친구분의 조카분과 선봐서 3번 만나 결혼했어요 얘기하자면 길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딱 3번 만나고 4번째 만나던날 사성을 받았고 뭐 사성 받고 시어머니 바로 날 잡으러 가시고 오후에 예식장 잡고 그렇게 후다닥 결혼이란걸 했습니다. 남편이나 시집 식구들 심성은 곱지만 저랑은 성향이 안맞았어요 결혼이 그런거 같네요 저는 완전 도박 같은 느낌이었는데 착하지만 뭐랄까? 시집식구들의 넓은 오지랖이 저와는 안맞고, 저는 안주고 안받고 싶은 성향인데 반해 시집쪽은 해주고 그만큼 바라는 성향이라 정말 많이 싸우고 다투고 결혼하지 13년정도쯤에 크게 시집식구들과 다툰 후 안보고 삽니다. 너무 성급한 결혼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당시엔 그럴만한 상황이었고, 큰 애 낳고 8개월쯤에 이혼하자고 했으나 남편은 절대 이혼 안한다고 싸우고...그렇게 23년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지금은 그냥 그렇게 삽니다. 남편에게 바라는것도 없고, 남편도 저에게 바라는거 없고..
27. 678
'24.10.11 4:36 PM (211.234.xxx.99)저 3개월 만나고 상견례, 1년만에 결혼했는데,
15년차 잘 살 고 있어요.
옛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을, 나를, 그리고 낯선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많은 걸 알 수 있어요.
사람은 행동 패턴이 있으니까요.
그 때까지 성취한 거 보면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못했지만,
성실하고 똑똑한 거 알 수 있고요.
그리고 시부모님 얼굴, 서로 대하는 태도에서도
큰 힌트를 얻을 수 있죠.
그 나이대 어른들 얼굴에는 삶이 드러나잖아요 :)28. 저처럼
'24.10.11 5:36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속전속결로 한 사람 없는 것 같은데요?
선 본 후 1주일 지나 날 잡고 6주 후에 결혼했어요.
남편우 선하고 부지런하고 지적이고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단점이 거의 없는 전문직 종사자입니다.
36년 전 일...29. ..
'24.10.11 7:10 PM (14.35.xxx.185)4.2 첫만남/5.20 상견례/6.3 혼인신고(비자땜시)/8.18 결혼식
25년째 살고있어요.. 사람은 좋고 다시 결혼하래도 이사람과 하겠지만 연애를 길게못해서 좀 아쉬웠어요30. 영통
'24.10.11 10:21 PM (106.101.xxx.5)3개월만에 결혼
31. ..
'24.10.12 1:33 AM (61.254.xxx.115)선보러 나가서 당일에 남편이 결혼결심.시어머니 되실분이 일주일만에 만나자하심.양가 어머니 일단 만남.두분 만나보고 호감도 상승 상견례 날짜 잡음.나는 이남자가 맘에 썩 드는것도 아닌데 결혼이 진행되고 있음.남편이 매일 전화하고 적극적이긴했음.한달만에 상견례하고 두달도 안되어 집매매.만난지 두달째에 결혼식인데 이남자에 대해 잘 모르겠고 결혼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친구만나서 울었음.그런데 지금 30년 가까이 사는데 나에게 잘함.솔직히 1년후에 결혼했어도 이사람에 대해 전혀 몰랐을거같음.남자가 결혼하고 싶어서 다혈질인 성격등 많은것을 숨기고 감춤.십년을 살아도 잘 모르겠던데요 15년쯤 사니 알겠던데 결혼은 복불복이라고 생각함.10년 사귄 이상민+ 코코 이혜영이 1년만에 이혼했잖음.
전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했고 그냥 나한테는 잘할것같아서 했지만 시댁문제에서 크게 뭐 보호해주는것도 없긴했음.남편이랑 시댁에선 나를 여전히 마음에들어하나 저는 양가 어른들이 밀어붙여서 한거라 남자도 좀 사귀어보고 여러사람 만나보다 결혼했음 더 좋았을것이라고 안가본길에 대해 생각함 .32. ..
'24.10.12 1:41 AM (61.254.xxx.115)만약 내가 남자 많이 만나봤거나 자봤다면 안했을 결혼임.남자 안사귀어본 숫처녀였고 직업 좋고 확실해서 결혼함.자존감 높게 자랐다면 내가 사랑하는 남자 만날때까지 안했을거같음.당시의 나는 집안학벌좋고 어리고 이뻤지만 집에서 미스코리아급이 아니라고 구박을 많이 받아서 자존감이 낮게형성된 상태였음.부모님도 여자는 빨리 시집가야한다고 성화가 심해서 집에서 맘편히 있을수가 없었음.학교만 졸업하고 거의 쫓기다시피 한건데 남편이 항상 너는 매사에 너무 멋있었다고 해줘서 남편이랑 살면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감.
33. 61님
'24.10.12 2:00 AM (180.229.xxx.203)너무 부러워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34. ..
'24.10.12 2:03 AM (61.254.xxx.115)부럽기는요 인생이 평탄하기만 한가요 풍파도 많이 겪었답니다;;
35. ..
'24.10.12 2:05 AM (61.254.xxx.115) - 삭제된댓글남자구실 잘 못합니다 신혼때부터~~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34299 | 애가 물리좋다니까 공대나온 남편이 어렵대요 30 | 하루 | 2024/10/11 | 4,642 |
1634298 | 문체부1차관이 과거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 1 | 그렇다네요 | 2024/10/11 | 663 |
1634297 | 황현필 강사의 한강 노벨상 축하글 19 | 벅차오른다 | 2024/10/11 | 4,790 |
1634296 | 도경완은 유명한 아나운서 였나요? 17 | 원래 | 2024/10/11 | 4,716 |
1634295 | 인스타 로그인 질문드려요 5 | .. | 2024/10/11 | 375 |
1634294 | 정해인, 이종석, 김수현 보고 조금 놀랐던 것들이요 15 | 재능이 뭘까.. | 2024/10/11 | 6,057 |
1634293 | 인스턴트팟 쓰시는분 1 | 고객센터 | 2024/10/11 | 743 |
1634292 | 당낭 용종 아시는 분 계실까요?ㅜ 2 | 용종 | 2024/10/11 | 1,142 |
1634291 | 패디큐어 받으러갈때ㅜ양말 3 | ………… | 2024/10/11 | 978 |
1634290 | 부모님 안봐도 생활에 영향이 없어서 슬프네요 6 | 음음 | 2024/10/11 | 2,599 |
1634289 | 유ㅎㄱ돈까스 어떤가요? 4 | ,,,,, | 2024/10/11 | 1,252 |
1634288 |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아빠 16 | 그리움 | 2024/10/11 | 6,193 |
1634287 | 노벨 문학상은 작가인가요? 작품인가요? 6 | 한강 | 2024/10/11 | 2,863 |
1634286 | 오징어 게임 감독은 왜 블랙리스트였어요? 6 | ... | 2024/10/11 | 2,292 |
1634285 | 나는솔로를 보니... 정말 말투가 중요하구나 싶네요 15 | ㄱㄱ | 2024/10/11 | 7,102 |
1634284 | 90세이상 사시는 분들 많은가요? 21 | 90세이상 | 2024/10/11 | 4,149 |
1634283 | 애플파이, 감자튀김이 안주에요 4 | 알딸딸추구 | 2024/10/11 | 938 |
1634282 | 오늘 버거킹 와퍼주니어 2,500원 맞나요? 7 | 사러갈까 | 2024/10/11 | 2,152 |
1634281 | 넘겨짚는 의심병이 지나친 사람 8 | 그런데 | 2024/10/11 | 1,456 |
1634280 | 임차인의 경우, 만기전 언제쯤 집 내놓아요? 1 | 임차 | 2024/10/11 | 754 |
1634279 | 둘째 임신 7 | 걱정 | 2024/10/11 | 1,669 |
1634278 | 윤가 노벨문학상 축전이 놀라운 이유 33 | ㅇㅇ | 2024/10/11 | 15,639 |
1634277 | 흑백요리사 인물 테스트 - 재밌어요 37 | 음 | 2024/10/11 | 3,465 |
1634276 | 좀 찌질한 생각인데 적어봅니다 (부부) 6 | ** | 2024/10/11 | 2,437 |
1634275 | 10/11(금) 마감시황 | 나미옹 | 2024/10/11 | 4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