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점가 '한강 회오리'…교보‧예스24, 반나절 만에 13만부 판매

..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24-10-11 13:35:12

http://www.seoulec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9756

 

베스트셀러 1~10위 모두 한강 작품…“물량 부족으로 대부분 예약판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후 한강의 작품이 서점가에서 엄청난 회오리를 일으키고 있다.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수백에서 수천 배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교보문고와  예스24 양대 서점에서만 13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독주하고 있다.

출판계의 기대를 모았던 유발 하라리의 신작, 베스트셀러를 장악했던 각종 트렌드 서적도 노벨문학상 위력에 밀려 주춤한 모양새다. 

 

한강 작품은 11일 오전 현재 교보문고에서 6만부, 예스24에서는 7만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물량이 부족해 대부분 예약판매로 진행되고 있다. 주문해도 당장 못 받는다는 것이다.

교보문고에서는 이날 오전 실시간 베스트셀러 1~9위까지가 모두 한강 작품이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채식주의자 개정판' 등이다. 이 가운데 1~7위까지는 재고가 소진돼 모두 예약 판매로 진행되고 있다.

교보문고는 판매량이 전날에 견줘 451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IP : 39.7.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24.10.11 1:38 PM (220.117.xxx.100)

    이렇게라도, 사놓고 끝까지 다 못 읽더라도 국민들 손에 책 한권 더 쥐어지고, 전화기보다 책 한 페이지 더 들여다보고, 머리 속에 광주와 광주와 같은 상황에 처했던 아픈 이들이 1분이라도 차지한다 생각하니 참 좋네요
    한강 작가님, 정말 큰 일 하셨네요
    책, 문학은 단지 글자로 쓰여진 이야기를 넘어 우리가 사는 인간과 세상을 보게 해주는 것이니까요
    더더 흥해랏!

  • 2. ㅇㅇ
    '24.10.11 1:50 PM (223.62.xxx.158)

    첫댓글님 글 너무 잘 쓰심!!! 옳소!!!! 더더 흥해랏!!!

  • 3. 옳소
    '24.10.11 1:55 PM (106.101.xxx.72)

    저도 어젯밤 교보에서 주문한 1인
    언제 오려냐..싶네요.
    첫댓말씀처럼
    사놓고 안읽더라도!
    국민들 손에 책 한권 더 쥐어지고, 전화기보다 책 한 페이지 더 들여다보고, 머리 속에 광주와 광주와 같은 상황에 처했던 아픈 이들이 1분이라도 차지한다 생각하니 참 좋네요22222

  • 4. 제마음도.
    '24.10.11 1:58 PM (222.119.xxx.18)

    이렇게라도, 사놓고 끝까지 다 못 읽더라도 국민들 손에 책 한권 더 쥐어지고, 전화기보다 책 한 페이지 더 들여다보고, 머리 속에 광주와 광주와 같은 상황에 처했던 아픈 이들이 1분이라도 차지한다 생각하니 참 좋네요
    한강 작가님, 정말 큰 일 하셨네요3333

  • 5. ㅇㅇ
    '24.10.11 3:29 PM (211.218.xxx.238)

    저도 예약 주문합니다
    아이와 역사체험하러 광주를 두 번 찾아갔고
    518역사관 등 돌어보니 광주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데..
    한강님 정말 큰 일 하셨어요222
    창비 좋아하는 출판사인데 대박 났네요

  • 6.
    '24.10.11 3:41 PM (106.102.xxx.85) - 삭제된댓글

    책 찍어내시는 분들 오래간만에 야근하셔야 겠네요.

  • 7. ....
    '24.10.11 3:41 PM (110.13.xxx.200)

    사놓기만 하고 안읽는건 아닐지..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77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5 싸바 2024/10/12 843
1633769 고딩딸이 술을 먹었대요 23 .. 2024/10/12 2,468
1633768 2006년 가입했어요. 4567 2024/10/12 209
1633767 요즘 읽은 책 2 루피 2024/10/12 413
1633766 변기 세정제 어떤거 쓰시나요 추천해 주세요 ㄷㄷ 2024/10/12 263
1633765 크리스마스트리 하신분 ... 2024/10/12 534
1633764 스포유)전란 정말 대단하네요 7 영화 2024/10/12 2,371
1633763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6 옛말에 2024/10/12 776
1633762 영국 여행 질문. 13 돌멩이 2024/10/12 708
1633761 추억 한가득 shfk 2024/10/12 227
1633760 생각을 바꾸려고 해요 3 선생님 2024/10/12 689
1633759 청주근처 오송 아시나요? 6 오송 2024/10/12 969
1633758 한강 작가 수상에 눈물이 나온다 7 나도 한글 2024/10/12 1,395
1633757 혹시 화분에 심은 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나무 2024/10/12 536
1633756 라텍스 쿠션. 2 에브리데이 2024/10/12 261
1633755 금요일밤이 젤 좋지요 5 2024/10/12 600
1633754 고구마농사 5 그리우미 2024/10/12 853
1633753 날씨 좋네요. 1 레몬 2024/10/12 279
1633752 엄마, 장어국 1 기다려줘 2024/10/12 437
1633751 한강 작가의 시집 2 ... 2024/10/12 843
1633750 친정... 4 dd 2024/10/12 910
1633749 이럴땐 어찌해야되나요? 2 야생화 2024/10/12 385
1633748 고춧가루 온라인 구매 괜찮은가요? 8 하이하이 2024/10/12 773
1633747 가을이 오니 우연히 본영상에서 쓸쓸함이 배로되네요.케빈코스트너에.. 2 .. 2024/10/12 496
1633746 한강의 섬세한 글, 세계에 알린 이 사람…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5 ㅇㅇㅇ 2024/10/12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