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이 온다'를 쓸 때 매일매일 울었다고

ㅁㅁㅁ 조회수 : 5,637
작성일 : 2024-10-11 12:23:13

광주 출신으로, 5.18 당시에는 광주에 없었으나

시대적 부채감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소년이 온다를 쓰던 시간을 회상하며 언급한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고통의 시간' 이었다고.

매일 매일 울었다고...

 

그렇게 나의 고통 남의 고통을 세밀하게 느껴야 

위대한 작가가 되나봐요.

 

Ai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작가는 고통에 천착하여 인간의 본질까지 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처럼, 그냥 5.18 뉴스 보면서도 제자리에서 화만 내는 사람은

못한다고 제가 그랬더니,

남편이 우이씨, 나도 감정 느끼는데...그러는거 있죠.

평소, 제 남편 감정 단어는

'짜증나' '나쁜 ㅅㄲ'가 다 거든요.

IP : 222.100.xxx.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주는
    '24.10.11 12:36 PM (59.1.xxx.109)

    생각만해도 눈물나요
    지금도 북한군이라고 우기는 미친놈들이 있잖아요
    전대갈이나 윤석열 김건희 검찰 국짐국회의원들이나 똑같은 살인마들

  • 2. 진심
    '24.10.11 12:39 PM (125.142.xxx.31)

    리스펙
    전세계의 심금을 울린 작가님 존경합니다.

  • 3. 경상도출신
    '24.10.11 12:41 PM (59.6.xxx.211)

    광주 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에요.
    그 분들 희생 덕분에
    오늘 이만큼의 민주화가 된 거죠

  • 4. ..
    '24.10.11 1:06 PM (1.233.xxx.223)

    제 2의 계엄령은 없기를..

  • 5.
    '24.10.11 1:13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어떤이는 부채감을 갖고있는데
    어떤이는 그시절 광주출신이면서 전두환 찬양하던 놈도 있었죠
    전정부 국무총리하던 낙지같은 인간이요
    정치 얘기 안하는데 너무 비교돼서 안할 수가 없네

  • 6.
    '24.10.11 1:14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어떤이는 부채감을 갖고있는데
    어떤이는 그시절 광주출신이면서 전두환 찬양하던 기자놈도 있었죠
    전정부 국무총리하던 낙지같은 인간이요
    정치 얘기 안하는데 너무 비교돼서 안할 수가 없네

  • 7.
    '24.10.11 1:15 PM (211.234.xxx.62)

    어떤이는 부채감을 갖고있는데
    어떤이는 그시절 광주출신이면서 이후로도 전두환 찬양하던 기자놈도 있었죠
    전정부 국무총리하던 낙지같은 인간이요
    정치 얘기 안하는데 너무 비교돼서 안할 수가 없네

  • 8. ..님은
    '24.10.11 1:19 PM (211.114.xxx.19)

    정치 이야기 안하시는게 좋았겠네요
    광주출신은 다른 지역사람들 보다 더 정의로워야 하나요?

  • 9.
    '24.10.11 1:21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누가 정의로울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찬양은 하지말았어야죠

  • 10.
    '24.10.11 1:22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정의로울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찬양은 하지말았어야죠

  • 11.
    '24.10.11 1:25 PM (211.234.xxx.62) - 삭제된댓글

    정의로울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찬양은 하지말았어야죠
    고향 사람 죽인 인간인데
    그 사고가 너무 놀랍던데요
    싸이코패스 아니고서야

  • 12. ..님아
    '24.10.11 1:29 PM (211.114.xxx.19)

    죽인자도 있는데 싸이코패이스를 뛰어 넘지요.
    다른 지역 사람도 찬양하면 같이 욕하세요
    광주사람만 욕하지 말구요.댁도 보니 싸이코패스 같네요

  • 13.
    '24.10.11 1:29 PM (211.234.xxx.62)

    정의가 왜 나와
    정의로울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찬양은 하지말았어야죠
    고향 사람 죽인 인간인데
    그 사고가 너무 놀랍던데요
    싸이코패스 아니고서야

  • 14. ....
    '24.10.11 1:31 P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211.234.xxx.62
    어떤이는 부채감을 갖고있는데
    어떤이는 그시절 광주출신이면서 이후로도 전두환 찬양하던 기자놈도 있었죠
    전정부 국무총리하던 낙지같은 인간이요
    정치 얘기 안하는데 너무 비교돼서 안할 수가 없네

    ---------------------
    관리자님,
    이렇게 끊임없이 가짜뉴스 재생산하는 인간
    82에서 쫓아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낙연은 전두환 찬양한 적 없다.
    한강작가님 글에도 이 ㅈㄹ이니...

  • 15. 보는 사람도
    '24.10.11 1:34 PM (118.218.xxx.85)

    눈물로 읽어지는데 쓰시는분 마음이야 찢어질듯.번역된 책이 세걔여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 16.
    '24.10.11 1:34 PM (211.234.xxx.62)

    쉴드쳐주는 인간들 나올줄 알았어요

  • 17. 그만큼
    '24.10.11 1:36 PM (1.240.xxx.21)

    처절한 사건이었죠.

    국가권력에 의해 자국민이 총칼에 쓰러지는
    알면 가슴이 찢어지는....

  • 18. 둥둥
    '24.10.11 1:52 P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그럴거 같아요.
    잎새에 이는 작은 바람에도 괴로워 하는 것이 예술가인거죠.
    예술이야 말로, 인문학이야 말로 우리를 구원할 거라고 민어요.

  • 19. 소심한 이
    '24.10.11 2:19 PM (211.234.xxx.117)

    드라마 '오월의 청춘' 볼때도 한꺼번에 못 보고 엔딩으로 가까이 갈때마다 컨디션좀 괜찮을 때만 조금씩 나눠 봤어요. 일개의 시청자도 이럴진데 창작자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소년이 간다' 도 5.18이 소재인 걸 알아서 사놓은지가 언제인데 앞에만 시작하고 여전히 다 못 읽고 있어요. 상상만 해도 무섭고 아파서... 지금도 책 펴볼 용기가 안 납니다. 에효...

  • 20. 책이오길
    '24.10.11 3:23 PM (222.100.xxx.51)

    기다릴 수 없어 먼저 오디오북으로 들엇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가슴아프고 잔이난 광경이 눈앞에 그려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로 본 것보다 시각으로만 들으며 상상하니 훨씬 와닿았어요

  • 21. ㅡㅡ
    '24.10.11 5:3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잔라도사람은 ㅉㅉ..
    비하를 대놓고 하는 89살 시어머니 잘사시고요
    30대까지는 전라도 직원은
    그래서 어쩌고 대놓고하던 남편 ㅡ 속은 글쎄요
    지구와 환경을 걱정하고 친자연주의를 부르짓든
    속물 지인 ㅡ 전라도사람 운운 하는데 어이없구요
    뭔가 대놓고 하지는 못하는 분위기?
    그렇지만 그들의 속은 어떨까요
    우리 세대까지는 죽고
    역사교육이 잘되야 사라지지 않을까싶어요
    근데 그들이 그러는 이유가 뭘까요
    선풍기 켜고자면 죽는다 같은 건가요
    지들이 불가촉천민 하나는 깔고 가야
    그나마 나은 선택받은 부류같아서
    이게 제가 혼자 생각해낸 결론이예요
    겪은 사실 그대로 적은건데
    논란되면 삭제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516 아이들 키울때 너무 잘해주면 안좋은거 같아요 14 너무 잘해주.. 2024/10/23 5,404
1638515 저희 아들 진짜 무난한거 같아요..ㅋㅋ 37 .. 2024/10/23 6,637
1638514 명태균 게이트/ 퍼즐이 맞춰지네요 32 .... 2024/10/23 4,635
1638513 갑상선 암- 수술 안하는 케이스도 있나요 13 레드향 2024/10/23 2,434
1638512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에서 정규직 공고 20 같은 2024/10/23 3,728
1638511 난방하셨나요? 5 000 2024/10/23 1,640
1638510 생리 주기가 긴 경우 체중과 관련있나요 6 ... 2024/10/23 1,279
1638509 공인중개사 하고 싶은데요 19 ㅇㅇ 2024/10/23 2,938
1638508 아이 친구가 학폭을 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22 2024/10/23 3,968
1638507 옷 반품 하는데 질문드려요 4 ㅇㅇ 2024/10/23 1,186
1638506 쟈켓을 샀는데 유용하지가 않은거 같아요 2 ㅇㅇ 2024/10/23 2,125
1638505 싱크대 물막이도 사용기한이 있을까요? 3 사용기한 2024/10/23 820
1638504 워킹화 교체주기(스케쳐스) 10 2024/10/23 1,739
1638503 귀지 쉽게 빼는 법 11 ㅇㅇ 2024/10/23 19,042
1638502 저의 초스몰 웨딩 결혼식 비용 60 ... 2024/10/23 8,264
1638501 10/23(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23 454
1638500 " 난 살림을 이렇게까지 대충 한다. 그래도 별 탈 없.. 22 워킹맘 2024/10/23 5,678
1638499 바르톨린 낭종 앓아 보신 분들~~ 11 ㅠㅠ 2024/10/23 2,304
1638498 비자금... 있어야 하나요? 13 ........ 2024/10/23 2,432
1638497 치아 사이 사이 부음 4 치과 2024/10/23 1,542
1638496 중국 노인 5000명에게 인당 180만원 연금지급 32 ..... 2024/10/23 4,279
1638495 일하면서 왤케 남 탓을 하나요? 3 ddd 2024/10/23 1,361
1638494 외국여행 선물... 9 ㅇㄹㅇ 2024/10/23 1,312
1638493 프랑스 작가의 동화책이 한국에서 유해도서가 된 이유 6 멀리서보니희.. 2024/10/23 2,136
1638492 시모나 동서 사이 또는 사위 싫은 사람 좋은 사람 있잖아요 1 싫어 2024/10/23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