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글에 아주 긴 정성스런 댓글 썼었는데 ㅠ

아쉬움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24-10-11 11:33:54

어려운 형편 이라 성당에 내는 봉헌금 걱정에

차라리 성당을 다니지 말까 하는 글이 방금 올라왔거든요

 

그 글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글이 팍팍 써지더니 저도 모르는 지혜와 통찰의 언어가 어디서인가 마구 쏟아져나와서

엄청나게 긴 현명한(?) 댓글이 되었었어요

저도 이 댓글이 어떻게 써졌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께 그래도 된다는 위로와 함께

좋은 말씀들이 들어있었고

 

물론 나 자신의 수련(?)에게도 해당되는

그런 말들이어서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 글 내가 썼지만 내가 쓴게 아니로구나 하면서

나도 보관해야겠다 맘 먹고 작성완료 버튼을 눌렀는데

몇초후에 그 원글이 사라졌어요ㅠ

 

아 저 그 글 너무 읽고 싶은데 넘 아쉬워요

다시는 못쓸것 같구요

 

아무튼 아쉬움에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런 걱정 전혀 하지마시고

맘 편히 성당다니시면 좋겠어요

 

 

IP : 175.223.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1 11:39 AM (178.88.xxx.167)

    저도 댓글 쓸려고 여러번 읽고
    잠깐 나갔다오니 사라져서...
    마음이 힘드신가해서
    걱정하는중이었어요.

  • 2. 아까 읽고
    '24.10.11 11:44 AM (222.119.xxx.18)

    댓글 달러 들어왔는데 지우셨군요.

  • 3. ...
    '24.10.11 12:07 PM (125.188.xxx.2)

    저도 봤으면 신앙 생활에 도움 됐을텐데 아쉽네요.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도 아닌데 글을 삭제하는 이유는 그만큼 힘든 상황이라 그럴까싶은데
    이럴 경우엔 원글만 삭제하고 귀한 댓글은 남겨두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원글 못봤지만 저도 그와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거든요. 잘 다니던 직장이 갑자기 사라져서 돈을 못 버는데 교무금과 봉헌금이 부담이 되어 성당 나가지말까 했었는데 원글님의 댓글이 너무도 궁금하네요.

  • 4. ..
    '24.10.11 12:12 PM (1.255.xxx.11)

    아. 재가 다 아쉽네요.
    내가 쓴 글이 너무마음에 든느데 날라가버려서..
    다시 쓰라하면 나올수없는 글.ㅠ

  • 5. 원글
    '24.10.11 12:18 PM (175.223.xxx.15)

    저도 제가 쓴게 아니라는게 확실한게
    제안의 성령(!) 이 활동하시나 싶을정도로
    사랑 의 분위기로 써졌거든요

    아무튼 이또한 하느님의 뜻이겠지요

    교우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 6. 좋은 분
    '24.10.11 12:39 PM (114.203.xxx.133)

    그분께는 깊이 와 닿았을 거예요

  • 7. ...
    '24.10.11 1:03 PM (123.111.xxx.222)

    황창연신부님 강의 중에
    신천지에서 천주교인은 포섭하지 말라고. 돈이 안된다고.
    봉헌금을 천원만 해서 천주교인이라고 등등

    아까운 마음으로 내는 오만원보다
    귀히 여기며 내는 오천원을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거라고 댓글 다는 순간 지우셨네요.

    혹 보시면 편한 마음으로 다니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 원글님 댓글, 읽었어요.
    감탄하며 두세번 읽었답니다~

  • 8. 원글
    '24.10.11 1:06 PM (175.223.xxx.15)

    와 그 댓글을 윗님께서 읽으셨다니
    휴대폰 엄지로 애써 쓴 보람이 있네요

    한분이라도 읽으셨다면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아쉬움 한조각 있던게 쏙 사라졌어요
    아니 좋아서 기쁨이 온 몸을 훑고 가네요 :)

    윗님~ 읽으셨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
    '24.10.11 1:23 PM (112.148.xxx.35)

    원글은 못봤지만 글쓰신분이 어떤
    마음이셨는지 알것 같아요.
    도와주고 싶은 따뜻한...
    돈이 없어도 다닐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다 도와주시니까
    걱정말고 다니면 좋겠네요

  • 10. 그런데 글내용이
    '24.10.11 1:45 PM (118.218.xxx.85)

    마음에 와닿지 않던데요.남들은 만원씩 내는데 원글님네는 남편이고 본인이고 하던일이 잘 안되어서 얼마 못내고등등 마음아파서 쓴글로 안읽히고 이건 뒤로 흠집내는 수준인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저도 제자신이 참 못됐다는 생각은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980 infp 망상. 노벨상 8 ㅡㅡ 2024/10/12 2,277
1631979 남편 진짜 싫어요. 빨리 이혼해야지.. 7 허허허 2024/10/12 5,355
1631978 2NE1 콘서트 한거 아셨어요? 15 .... 2024/10/12 2,511
1631977 괜찮은 세입자 재계약하고 싶은데요 16 세입자 2024/10/12 3,303
1631976 외모에 심하게 집착하는 사람 대부분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요 9 제 생각인데.. 2024/10/12 2,894
1631975 '내 몸이 예전같지 않구나'를 무엇으로 느끼시나요? 7 '' 2024/10/12 2,235
1631974 모임에서 고기먹는데 명이나물 다가져가는사람 9 고기 2024/10/12 3,210
1631973 미세먼지 느끼시는분? 3 2024/10/12 1,007
1631972 미성년자 만16세와 성관계 32 ... 2024/10/12 17,576
1631971 천국의 계단 운동하시는분..... 9 파랑새 2024/10/12 2,789
1631970 제시 입장문 나왔네요 20 이건아닌듯 2024/10/12 7,553
1631969 혹시 눈밑지방재배치랑 눈썹거상 같이하신분 계셔요? 12 ㅎㅎ 2024/10/12 1,847
1631968 백화점 갈 때마다 진짜 궁금한거 14 ... 2024/10/12 6,000
1631967 겨울이불 장만 8 @@ 2024/10/12 1,512
1631966 발 뒤꿈치가 아픈지 18년이 넘었어요 ㅜㅜ 9 통증 2024/10/12 2,269
1631965 망막 박리 수술 5 안과 2024/10/12 1,834
1631964 전,란 보셨어요?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14 오늘 2024/10/12 3,052
1631963 역시 남의 떡이 커 보이나 봅니다 5 2024/10/12 2,071
1631962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따신분? 6 ㅇㅇ 2024/10/12 2,750
1631961 이제 차예요 2 생각해봤는데.. 2024/10/12 1,556
1631960 아이 2인 경우 한국인 입주 가사도우미 시세가 400~350 7 입주가사도우.. 2024/10/12 1,451
1631959 어린이 자전거 타는 사람 웃긴가요? 14 .... 2024/10/12 1,478
1631958 사전투표하고 왔어요. 1 투표 2024/10/12 552
1631957 나혼산 뭐에요 ㅜㅜ 23 실망 2024/10/12 26,946
1631956 치료 위주인 피부과 가서요. 3 .. 2024/10/12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