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딧에 올라온 소년이 온다 감상문

한강 조회수 : 3,645
작성일 : 2024-10-11 09:45:28

https://www.reddit.com/r/literature/comments/1ef1ak7/human_acts_by_han_kang_de...

 

소년이 온다의 영어제목은 Human acts입니다

오다의 come은 오르가즘을 느끼다라는 뜻이 있고 주어가 boy가 되면 더 오해를 불러올수 있어서 제목이 바뀐건가 싶네요.

 

노벨상 받기 전에 올라온 글입니다. 한번 보셔요^^

IP : 59.7.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해요
    '24.10.11 9:49 AM (114.203.xxx.133)

    Poetic. Harrowing. Masterpiece.

    이 평가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 2. 의미
    '24.10.11 9:49 AM (1.145.xxx.157)

    소년이 온다 라는 제목이 단순히 단어 그대로 소년의 움직임 만을 말하는게 아니니까요.

  • 3. 파파고
    '24.10.11 9:54 AM (221.145.xxx.192)

    저는 이 책을 한강이나 그녀의 전작인 채식주의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물론 저는 광주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역사적 맥락은 읽기에 흥미롭지만 산문이 잘 진행되고 시적이며 깊이 감동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챕터 2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다른 리뷰를 보면 내러티브, 관점(1인칭, 2인칭, 3인칭), 시대적 도약이 전체 이야기를 바쁘게 만들고 독자들이 어떤 캐릭터에 애착을 형성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여기서 더 많은 찬사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한강을 소개한 것은 제가 좋아했던 악몽 같은 소설 를 통해서였습니다. 저는 휴먼 액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기대했지만, 전혀 다른, 그리고 더 나은 경험을 하면서 색다른 악몽 같은 느낌을 담아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아직 관객을 찾고 있고 과소평가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처럼 저도 광주 봉기에 대해 몰랐지만 휴먼 액트는 저를 제대로 끌어들였습니다. 시적. 참혹. 걸작.

    그리스 교훈은 저에게도 정말 사랑받는 책이었습니다.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채식주의자보다 훨씬 더 깊고 명확하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동의합니다. 저도 이 책이 마음에 들었고, 일반적으로 지금은 경이롭지만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아시아 여성 문학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미국 남부에서 조명된 남부 고딕 현대의 조명과 비슷하지만 거의 초현실적이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리를 간지럽히는 것에 대한 관심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저는 강 작가가 읽은 모든 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성난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약의 시적 맛을 위해 지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은 김혜순과 최돈미입니다

    훌륭한 책입니다. 다양한 목소리와 문체가 있는 구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장인 정신과 일반적인 주제 모두에서 채식주의자보다 훨씬 더 강력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도 리사 씨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합니다. 아일랜드 오브 더 씨 우먼을 우연히 발견했을 때 그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은 제가 읽은 책 중 최고의 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4. 윗님
    '24.10.11 10:00 AM (59.7.xxx.113)

    시간을 할애해서 이렇게 번역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5. 파파고
    '24.10.11 10:03 AM (221.145.xxx.192)

    아니예요.
    원글님 덕분에 좋은 내용들 만나서 기쁩니다.

  • 6. 아니 저는
    '24.10.11 11:51 AM (218.55.xxx.178)

    맨 막장이었던가 소년 어머니의 독백 챕터를 영문으로 어떻게 번역했는지 영문도 너무 읽어보고 싶어요. 광주 사투리가 들어간 노파의 독백이 열 몇장인가 이어지는데 진짜 눈을 못 떼고 읽게 되거든요. 전라도 사투리와 한의 정서를 대체 어떻게 영어로 표현했고 영어 독자들도 과연 우리가 느끼는걸 느꼈을까요
    이런 번역의 세계는 ai가 대체 못하겠죠?

  • 7. ..
    '24.10.11 12:22 PM (125.248.xxx.36)

    감상문 잘 읽을게요

  • 8. 감상
    '24.10.11 6:21 PM (39.125.xxx.74)

    저도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49 경상도 남편이랑 사는데 돌아버릴거 같아요 23 ㅇㅇ 2024/10/20 6,001
1637248 잘산템 공유 13 ㅇㅇ 2024/10/20 3,789
1637247 갑자기 걷지 못한 증세 아시는분 있나요? 7 2024/10/20 2,161
1637246 김밥과 라면 2 맞벌이주부 2024/10/20 1,268
1637245 유일하게 딥키스 하는 동물도 있네요. 1 퍼옴 2024/10/20 3,239
1637244 헤어진 남자친구 집앞에 찾아가는것 6 Darius.. 2024/10/20 2,001
1637243 줌수업 준비하다가 싸웠어요 11 아침 2024/10/20 3,759
1637242 정숙한 세일즈 첩 에피소드 쇼킹인데요? 12 ... 2024/10/20 5,077
1637241 최동석은 본인 기분이 젤 중요한 사람 20 00 2024/10/20 5,081
1637240 오늘 아침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한강 작가님. 3 Wonde.. 2024/10/20 1,333
1637239 요가 다니는데 촬영하는 MZ들 15 ... 2024/10/20 4,728
1637238 친밀한 배신자 결말 확신.. 딸이 절대 범인 아님 12 저요저요 2024/10/20 3,918
1637237 안동에서 잠깐이라도 꼭 봐야하거나 사야할것? 8 .... 2024/10/20 1,383
1637236 명태균 "김 여사와 상상도 못 할 '공적 대화' 나눴다.. 14 ㅇㅇ 2024/10/20 2,868
1637235 Snl 한강 작가 희화화 33 ... 2024/10/20 5,055
1637234 들깨터는 밭머리에서 6 그림자 2024/10/20 1,426
1637233 인간관계는 양비론이 의미가 없어요 3 ,,, 2024/10/20 2,139
1637232 고추가 엄청 단단해요 8 시골 2024/10/20 2,284
1637231 좋거나 바쁜 동재, 좋아! 12 비숲 왕팬 2024/10/20 2,029
1637230 부부 재산 얼마정도 되어야 11 .. 2024/10/20 4,718
1637229 별걸다 물어봅니다3(종류의 밀폐용기 밀폐력) 7 별걸다 2024/10/20 1,018
1637228 중학생아이 갑자기 슘을 못쉬겠다고 ㅠㅠ 5 .. 2024/10/20 2,631
1637227 요즘 삶 만족도 높아졌어요 18 요즘 2024/10/20 6,233
1637226 평생 가격비교예요 6 저는 2024/10/20 1,315
1637225 정년이 전라도 사투리 18 .. 2024/10/20 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