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팔아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4,948
작성일 : 2024-10-11 09:10:59

마용성 지역에 아파트 두채가 있어요.

둘다 지운지 20년이 넘은 아파트예요.

하나는 2000년초에 분양 받았고, 나머지 하나는 2017년에 샀어요.

둘다 월세를 주고 있어요.

제가 몇년전부터 미국에 살고 있어요. 한국 국적이고요.

아파트 하나를 팔고 싶은데 고민이 많아요.

두채다 보니 세금도 (재산세, 종합소득세, 지방세, 종부세) 많이 나오고요.

요즘 팔아도 괜찮은지? 아니면 1-2년 뒤에 팔아야하나? 아니면 그냥 쭉 가지고 있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주위에선 팔지 말라고 하는분들이 좀 많아서요.

근데 이제 나이도 50대 중반이고해서 현금을 좀 갖고 있어야 좀 든든할것도 같고요.

현재 남편과 저는 일을 하고 있어요. 사실 현금이 급한건 아닌데 좀 타이트하게 살고 있어요.

팔게되면 미국 주식(인덱스 펀드) 에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혹시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IP : 68.62.xxx.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1 9:13 AM (211.46.xxx.53)

    당연히 한채는 팔았어야 하는거아닌가요?? 세금이 너무 많이 나오잖아요... 이번에 팔때도 양도세 좀 나올듯요..암튼 저는 한채는 정리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현금보유도 해야하구요.

  • 2. 저라면
    '24.10.11 9:14 AM (221.138.xxx.92)

    보수비용 자주들어가는 한채 팔아서 미국배당주에 넣겠어요.

  • 3.
    '24.10.11 9:24 AM (115.92.xxx.54)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아이들 학업때문에 외국에 왔다갔다하는데
    하나는 당연히 팔고 현금자산가지고 있으면서 좀 여유있게살구요.한채는 노년은 한국에서 보내려니 핵심지 하나는 남겨두고요.
    일하시더라도 너무 집에만 깔아두고 현금 없으면 심적으로
    힘들더라구요

  • 4. 저같으면
    '24.10.11 9:25 AM (125.131.xxx.238)

    부동산에 다 안깔고 살아요. 한채 정리하고. 현금이나 유동자산 보유....하겠네요

  • 5. 헐.
    '24.10.11 9:25 AM (1.224.xxx.182)

    제가 쓴 글인줄요!
    저도 마용성에 두채있는데 다른점은 한 채는 제가 현재 살고 있고 한 채는 월세 받고있거든요.
    지어진 년수도 그렇고 저랑 비슷한 아파트이신듯..
    저도 월세받는 집을 팔아서 현금으로 보유하고싶은데 주변에서 말리네요. 집을 하나 팔고 싶은 이유도, 현금 보유하고 싶은 이유도 원글님이랑 너무 비슷해요..
    당장은 아니어도 훗날 유산을 받게 되면 또 의도치않게 집이 생길 수도 있어서 그때 정리하는것보다 나을듯하여 팔고 싶은데 다 말려서 고민됩니다

  • 6. .,,
    '24.10.11 9:36 AM (220.118.xxx.235)

    두채 중 한채가
    마포 언덕베기에... 세대수 작은 아파트라면 팔아야 하고요.
    대단지에 평지면... 보유입니다.

    또한, 만약 상속으로 1채가 더 생길 예정이면
    (그것도 서울에)
    한채는 무조건 팔아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보유세가 폭등하거든요.

    둘다 좋은 입지, 평지, 역세권, 대단지면 힘들지 않으면 보유했다가
    자녀한테 증여도 방법이에요.

    다시 투자하고 싶어서 한채를 사고 싶어도 요즘은 취등록세 등
    너무 비싸서 다시는 부동산 사기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 7. ...
    '24.10.11 9:36 AM (223.38.xxx.137)

    팔고 주식하세요

  • 8. ....
    '24.10.11 9:38 AM (180.69.xxx.152)

    여유가 있으시다면 몰라도, 하루라도 젊을 때 한 채는 팔아서 여행도 편하게 다니시고
    좋은 옷도 사 입으시고, 현금도 보유하세요.

    세금 내느라 지금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도 행복한 삶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ㅜㅜ

  • 9. .....
    '24.10.11 9:41 AM (211.234.xxx.93)

    저는 한 채 팔라에 한 표 드려요

  • 10. 네네네네
    '24.10.11 9:42 AM (223.33.xxx.30)

    우왕 부자시다

    한채팔면 20억은 나올텐뎅 부러부럽
    평생놀고드셔도 되지않나요 총40억이나 여유자금있는데

  • 11. 파세요
    '24.10.11 9:57 AM (119.205.xxx.99)

    나중에 한국에서 거주할 수도 있으니
    17년도 아파트는 보유하더라도
    나머지 한 채는 파세요

    미국 사시는 분이 서울에 아파트가 왜 두 채나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왔다 갔다 하는 실거주 용도도 아니고

  • 12. ..
    '24.10.11 10:02 AM (58.236.xxx.168)

    그냥 참고만하는거지
    판단은 본인이 하세요
    저는 월세로 미국주식 모으지
    집팔아서는 안할것같아요
    아파트는 굳이 안팔아요

  • 13. 가치
    '24.10.11 10:07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세금 낼 돈도 없고 현금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부동산을 팔 필요가 있을까요.

  • 14. ₩₩₩₩
    '24.10.11 10:21 AM (123.212.xxx.223)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저는 명의가 두채다 제꺼로 되어있어서 진짜 종부세 심각 ㅠㅠ
    원글님은 남편분과 한채씩 명의 가지고 계시가요?
    명의만 나눠져있다면 저는 안팔거같아요

  • 15. 애국자
    '24.10.11 10:27 AM (122.32.xxx.92)

    세금이 얼마야
    혹시 의보는 피해가신건가요? 해외거주 180일 이상으로?
    양도소득세 높은거 부터 팔아야되는건가요

  • 16. 미국에
    '24.10.11 10:59 AM (59.7.xxx.217)

    집 가지고 계신가요. 팔아서 미국에 집을 한채 사세요.

  • 17. 노노
    '24.10.11 11:35 AM (223.62.xxx.56)

    한 번 팔면 다시는 서울에 동급 아파트 못 사요
    다른 한 채 있다고 해도 두 채 다 가져가심이...
    어차피 자녀분 결혼하시면 집 또 사야 되는데 팔고 나면 하급지 사야 됩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서울 집은 절대 파는거 아니라는 교훈을 얻음

  • 18. ...
    '24.10.11 12:16 PM (1.241.xxx.7)

    저도 같은 고민인데 ㅜㅜ 저도 미국으로 다시 갈 예정이라서요 한채는 용산이고 다른 한채는 관악구인데 관악구거를 팔지 말지 ㅜㅜ

  • 19. 세금
    '24.10.11 12:56 PM (98.248.xxx.34)

    저도 미국살아요. 얼마전 아는 동생이 아파트 두채인데 한국 양도소득세 일시적 혜택이 된다고 해서 급히 팔았어요. 한번 알아보시고요.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한국에서 집 판건 미국에 세금보고해야 하는데 한국집은 주택으로 안보고 일반 소득으로 봐서 고연봉자이면 세금 폭탄 맞을 수 있어요. 저희는 한국에 집한채뿐인데 미국세무사가 미리 알려줘서 못팔고 있어요.

  • 20. 왜죠?
    '24.10.11 2:23 PM (110.70.xxx.73)

    전에 8억집 소유하고도 깡통 할아버지로 불리다 돌아가신 분 있었죠?
    집 팔지 말라는 분들은 누구 좋으라고, 그럼 언제 팔아서 현금화 하라는 걸까요? 집 안팔고 숫자상 자산만 늘어나면 그걸로 당장 쓸 돈이 나오나요?
    집2채에 일도 하고 있고 세금에 치이는데, 어떤 미래가 있는걸까요? 세금 내고도 풍족하게 살만큼 일을 더해서 돈을 더 벌어야 하나요?
    돈 쓸 시기에, 자산이 있어도 못 쓰는건 무슨 셈법인가요?
    그저 총자산만 늘어나면 되나요?
    천정에 매달아 놓은 굴비 보며 맨 밥먹는 느낌이네요

  • 21. ...
    '24.10.11 3:59 PM (118.235.xxx.27)

    연세가 50중반이시니까
    당장 급하지는 않더라도
    개인의 가치관이 바탕이 되는 선택을 하세요

    돈 쓸 시기에, 자산이 있어도 못 쓰는건 무슨 셈법인가요?
    그저 총자산만 늘어나면 되나요?
    천정에 매달아 놓은 굴비 보며 맨 밥먹는 느낌이네요
    22222

    저는 이 분 댓글에 동의하네요

  • 22. ...
    '24.10.11 11:28 PM (110.8.xxx.77)

    1가구 2주택이면, 비과세 안 되고 2주택자 세금 내야해요.
    양도소득세 계산기 검색해서 따져보세요.
    마용성이면 최소 2배 이상 올랐을 텐데요.
    2000년 주택을 분양 5억에 받아 16억이라면 양도소득 11억에 세금 내는데요. 세금만 3억쯤 돼요. 2007년 주택 양도소득세도 계산해보시고요. 파실 거면 세금 적은 것을 파세요.

    파실 거면 1,2년 뒤 파느거나 지금이나 다를 거 없고요.
    절세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팔지 증여할지 등등.
    한국 세무사, 미국 세무사 다 상담하고 결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519 한강 씨 자작곡 노래도 들어보세요.  4 .. 2024/10/11 1,599
1631518 지하철 종종 타는데 어르신들이 눈치를 살피시네요.. 4 @@ 2024/10/11 2,545
1631517 유명인이라도 편입했으면 동문으로 인정하나요 22 만약이지만 2024/10/11 3,924
1631516 Sbs "노벨병화상", 한강 작가 수상에 DJ.. 7 써글것들 2024/10/11 4,175
1631515 먹고 싶은 거 못 참는 건 짐승이라는 말을 ... 대놓고 하더라.. 19 좀그래 2024/10/11 4,053
1631514 한강 작가 소설 이 청소년유해도서로 지정된 건 9 한강 2024/10/11 2,194
1631513 Riri 지퍼로 수선해주는 곳 아시는 분? 지퍼 구매처라도요 1 절세미인 2024/10/11 443
1631512 김정은 딸 데리고 다니는거 기괴하지않아요?? 18 .. 2024/10/11 5,098
1631511 골격미인과과 피부미인 중에 9 ㅇㄴㅁ 2024/10/11 2,783
1631510 김대호는 적당히 타협안하면 장가못갑니다 22 .. 2024/10/11 6,222
1631509 한 강 대학 4학년 때 연세춘추 주관 연세문학상 받은 시 5 KL 2024/10/11 3,163
1631508 신도시 중학교 분위기 11 자몽티 2024/10/11 2,202
1631507 노벨상의 권위에 대해 우리가 쇄뇌당한건 아닐까요? 34 우리 2024/10/11 5,274
1631506 김대호아나는 여자보는 눈 높을것 같아요 25 김대호 2024/10/11 4,632
1631505 "어? 한강?" 하더니 순간정지 "와.. 3 .... 2024/10/11 5,055
1631504 정유라 이런분들이 글 쓴 건은~~ 8 정유라 2024/10/11 1,673
1631503 (강추) 디즈니플러스에서 핸섬가이즈 영화 보다가 울었어요 10 나 미친다 2024/10/11 2,148
1631502 가을되니 커피 계속 떙겨요.... 6 ..... 2024/10/11 1,338
1631501 요양보호사 따고 시댁 간병 맡을까 걱정 12 ... 2024/10/11 4,510
1631500 스웨이드 자켓 컬러 4 ㅌㅌ 2024/10/11 1,150
1631499 울진에서 선물이 왔어요 3 선물 2024/10/11 1,521
1631498 호주 가는데 골드코스코? 꼭 가야할까요? 4 ㅇㅇㅇ 2024/10/11 1,074
1631497 연애 안 하는 내가 아깝다는데 4 .. 2024/10/11 1,660
1631496 한강작가 아들은 몇살이예요? 19 . .. 2024/10/11 34,216
1631495 영국 동물병원 이야기(feat.저는 엄마) 9 해외 2024/10/11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