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

......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24-10-10 23:45:17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면 어떻게 될까요

 

만성적으로 하기 싫은 일을 계속 참으면서 하다 보니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네요. 하기 싫은 일을 하다보면 즇은 일도 가끔 있어서 그래서 버티면서 하는건지..

예를 들어 쓰기 싫은 논문 참고 버텨 써서 석사 학위 취득, 몸테크 해서 집 마련, 출근해서 매 달 돈벌기 & 플렉스

 

인생은 하기 싫은 일의 연속일까요?

출근하기가 싫어요. 일은 쉽고 동료들도 괜찮은데 그냥 재미가 없네요.

그렇다고 전업주부를 하고 싶지도 않아요.

참으면 돈나오는 것 말고는 뭐가 좋을까..

 

아주 어릴 때부터 참고 학원다니기, 참고 학교다니기, 참고 버티기, 참기 참기만 반복해서 이제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네요.

 

두서없는 이 글이 제 마음같네요. 무의미합니다..

IP : 59.17.xxx.2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4.10.11 12:56 AM (118.235.xxx.236)

    Adhd같은 거 있으신가요
    전 그런거 같은데 매사가 힘들어요

    결혼도 안 하고 아직 젊은 편이라 하고 싶은 걸 한다고 창업을 했는데 힘드네요ㅎㅎ
    그냥 태어나는 거 자체가 그렇게 막 엄청 좋은 일인가 싶은데 법륜 스님인가 누가 그렇다고 죽어버릴 만큼의 가치가 있지도 않다나.
    그냥 매사 대응하며 하루하루 사는 것 같아요

  • 2. ...
    '24.10.11 5:12 AM (108.20.xxx.186)

    인생을 참 성실히 살아오셨네요.
    짧은 글에서도 그 성실함이 느껴져요.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한동안 성실하다 또 한참은 제 멋대로 살고 그렇게 반복하며 사는 것 같아요.
    밥벌이 하고 사는 게 다행이다 싶어요.

    영화나 문학작품에서 사람들이 어떤 변화를 필요로 할 때, 바다에 가서 맨발로 걷거나, 낯선 곳에 가서 잠시 다른 사람처럼 살거나 그러잖아요. 클리셰도 너무 클리셰야. 지겨워 싶은데 직접 해보니 왜 그런 장면이 계속 나오는지 알았어요. 일상을 벗어난 다른 감각 속에 나를 놓아두면 참느라 눌러왔던 내가 삐죽 나와서 원하는 것을 말할 때가 있어요. 원하는 것을 해주면 또 나오고 자꾸 튀어나와요. 그러면 재미있고 즐거운 순간들이 늘어나요.

    성실하신 분이니, 하고 싶은 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찾아보세요. 그러다 찾기 싫으면 이번엔 참지 말고 그만 찾으세요. 참지 않는 것 실행하시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쾌감을 느끼실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502 한강님 실제로 뵌적 있어요 6 2024/10/12 4,437
1634501 무스너클 여성 서스캐처원 스타일 패딩 뭐가 있을까요 2 롱패딩 2024/10/12 535
1634500 한줄 끄적여봅니다 2 .. 2024/10/12 426
1634499 50중반에 손자가 있는 친구가요 26 나이 2024/10/12 20,307
1634498 불행한 세대 7 풍요 2024/10/12 1,931
1634497 전세 주는데요 식세기 11 하아 2024/10/12 1,967
1634496 과외 구하는 글 올릴때요. 과외비를 글에 쓰는게 낫나요? 3 ㄴㅅ 2024/10/12 704
1634495 로또는 비리나 조작이 있을 수 없나요? 8 ... 2024/10/12 1,269
1634494 새벽에 고등애들 카톡하는데 7 톡톡 2024/10/12 1,605
1634493 독감예방주사 맞으시나요? 11 ..... 2024/10/12 2,607
1634492 자전거 타셨던분? 1 수선화 2024/10/12 448
1634491 새글쓰기 3 ㅈㅈㅈ 2024/10/12 260
1634490 밥을 뭘해줄까요??ㅠㅠ 6 2024/10/12 1,721
1634489 공지 하나에 싹 달라지는 게시판을 보면서 24 2024/10/12 3,269
1634488 한강 책 번역가들을 왜 이리 찬양하는거에요? 53 그런데요 2024/10/12 6,027
1634487 현금 10억 있는데 12 애사사니 2024/10/12 5,973
1634486 수백만원 피부과 시술 화상입었습니다. 7 .. 2024/10/12 3,685
1634485 '나락 간' 대통령직…명태균·김대남 사태 진짜 문제는?[박세열 .. 5 ... 2024/10/12 2,103
1634484 한강 작가님 목소리 조용조용 4 말의품격 2024/10/12 2,388
1634483 황금들판 2 가을 2024/10/12 386
1634482 교보나 대형서점에 한강 작가 책 없겠죠? 9 .. 2024/10/12 1,834
1634481 고소공포증이 심해요 4 ㅁ_ㅁ 2024/10/12 898
1634480 골프진로 어떤가요? 8 골프 2024/10/12 1,198
1634479 며칠전 게시판 공지뜨고나서 댓글이 정화됬네요 16 댓글정화 2024/10/12 1,714
1634478 항상 떠오르는 회원님,내인생의형용사 7 보고싶다 2024/10/12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