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수상자와 말해봤다고 자랑

[ㅁㅁ]

아까 댓글에 썼는데

남편이 재수할 때 한강과 같은 강의실에서 1년 공부했다고...

말해봤다고 자랑 자랑.

 

평생 전화도 잘 안하던

재수학원 동기들과 몇년만에 다들 통화하고 

누가 더 한강과 가까웠냐 배틀 중

너 말해봤냐..난 해봤잖냐

넌 친하다며..너랑은 생일카드도 주고받았냐 하하하하

너 걔 책 사인받은 것도 있냐..캬..가보다 가보 

걔가 **이 좋아하지 않았냐~ 

지난 번 맨부커 상 받았을때라도 가서 좀 친한척 해보지....

 

전 여기에 중계하고 있네요. 

이름도 본명이라는데 너무나 멋지네요

[ㅋㅋ]

남편들 귀엽네요
얼마나 들떠있겠어요 ㄱ

[..]

그러게요 그 학원 강의실에서 재수하던 동기가 캬..ㅋㅋ

[여보여보~~]

나와봐 뉴스 봐 뉴스!!
야~~~대박이다 대박..
아주 이렇게 신나하는거 또 오랜만

[짜짜로닝]

그니깐요 ㅋㅋ 이름도 han kang 캬

[...]

우리 남편은 제가 소리지르며 기뻐하니까
한강 작가가 친구냐고 묻더라고요ㅋㅋㅋ

[ㅋㅋㅋㅋ]

오늘 한강작가님 덕분에
웃을 일도 생기네요..
넘 벅차고 기쁩니다~^^

[....]

오 잼있어요 ㅋㅋㅋㅋ

[한강작가]

아버지도 역시 작가라서 그러신지 이름도 너무 멋지게 지었더라구요

[너무고마워요]

이 암울한 시대에 큰 기쁨을 주는 한강작가 감사합니다

[조으다]

이런 에피소드도 잼나네요
흐흐 남편님 또또 썰 풀어주세요

[어머나]

재수했대요?
신기하다
그런인연이...
세상 우울한데 좋은 소식으로 온국민을 기쁘게 하네요

[...]

귀여운 에피소드에 저도 풀면...
서로 집을 오갈 정도로 친했던 친구이니 저 자랑해야 하나봐요 ㅎㅎㅎ

[친했던 친구라]

친했던 친구라 더 반가우시겠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헐..60.242님]

한강작가님이랑 친구세요?
와!! 대박이네요.
글쓰는 분이라 엄청 섬세할것 같아요.
진짜 대박입니다.

[푸셔야죵]

친구 에피요~~~

[와]

근데 한강님이 70년생이잖아요 재수할때면 35년쯤전인데 재수학원 친구들이 연락이 된다는게 더 신기한데요?.대학동창이면 모를까 와~

[ᆢ]

귀여우심ㅋㅋ

[..]

누구 좋아했다는 얘기는 뭐하러 슬쩍 끼워넣으세요.
그런 얘기는 거기서 끼리끼리만 해야지 노벨상 수상자 까는 더 잘난 사람 되고 싶으세요

[윤서맘]

원글님 남편분 종로학원 다니셨군요
저희 남편도 한강작가와 같은반이었다며
신이났는데
ㅋㅋㅋ

[어머]

윗님 남편분 혹시 우리 남편과 오늘 통화한 친구는 아닐까요?
신기합니다~~~

한강작가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았다고 해요

[엥]

노벨상 수상자 35년전 누구 좋아했던것 같다가
어째서 까는 이야기?

[ㅇㅇ]

아니 젊을때 얘긴데 그정돈 할수도있지
한강이 누구랑 잤대 꼬셨대도 아니고...
원글님 잘못없음

[한 친구가]

야 우리 같은 교실에서 공부했건만 난 왜 이모양이냐...했다네요. ㅋㅋㅋ

[..]

우리남편도 70년생 종로학원인데 작가님 다녔다니 흥분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