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서 잠깐 공부하고 나왔더니 남편이 한강작가가 노벨문학상 받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미 82쿡에서 소식을 들었던 터라 알고 있다고 가볍게 대꾸하고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하지? 채식주의자는 약간 난해한 면이 있다는 글을 봤는데... 다른 걸 먼저 읽을까? " 라고 했더니 남편이 서재에 들어가서 책을 하나 꺼내서 으쓱해하며 주더군요.
표지를 보니 "채식주의자"였어요 :)
기다림없이 바로 한강 작가님 책을 읽게 되어 82에 자랑해봅니다!
내일은 도서관에 "소년이 온다" 보러 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