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정위원, "한강의 작품중 '소년이 온다'" 를 먼저 추천"

... 조회수 : 5,777
작성일 : 2024-10-10 22:00:14

선정위원, "한강의 작품중 '소년이 온다'" 를 먼저 추천"

 

"한강의 작품 중 어떤 것을 가장 먼저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2014년 출간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영문 제목 Human Acts)를 꼽았다. 한강은 한 인터뷰에서 "압도적 고통으로 써내려간 작품"이라고 창작 과정을 회고한 바 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1010n38508

 

ㅡㅡ

세계 어디서든 작품 보는 눈은

비슷한듯 하네요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케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IP : 118.235.xxx.1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0 10:00 PM (118.235.xxx.142)

    노벨 문학상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1980년대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한 감동적이면서도 끔찍한 이야기"라며 "트라우마가 어떻게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지를 다룬, 역사적 사실을 아주 특별하게 다룬 작품"이라고 했다."

  • 2. ㅇㅇ
    '24.10.10 10:01 PM (118.221.xxx.98)

    한강 작가가 정말 큰일을 하셨네요

  • 3. 이 작품 읽고
    '24.10.10 10:02 PM (118.235.xxx.142)

    눈물 흘리지 않은 사람 별로
    없는것 같더라구요

  • 4. 첫장
    '24.10.10 10:04 PM (172.224.xxx.17)

    시작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죽으면 누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안더고....... 제 최애의 책이 소년이 온다였네요

  • 5. 장하네요
    '24.10.10 10:05 PM (221.167.xxx.130)

    정치인들만 장신차리면 될듯요.

  • 6. ...
    '24.10.10 10:06 PM (110.10.xxx.12)

    울컥하네요

  • 7. 기쁜날
    '24.10.10 10:09 PM (114.203.xxx.133)

    문학의 역할을 최대한으로 살린 작품
    정말 축하드리고 또 존경합니다.

  • 8. 인생은 금물
    '24.10.10 10:13 PM (118.127.xxx.115) - 삭제된댓글

    이게 너무 힘든 게
    작품의 캐릭터들, 한강 작가의 문체와 그 당시 사건들이 맞물려 자꾸 나를 그때 유린당하고 학살당하는 광주로 끌고 가기 때문에
    그게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었어요
    나는 자꾸 외면하고 싶은데 모른 척 멈춰 울고 싶은데
    그의 문장과 문체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 겪은 적 없는 그 곳으로 데려가 나를 멈추고 바라보고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그게 너무 힘들었죠
    작별하지 않는다도 겨우 읽어냈지만
    소년이 온다는 정말 경외감을 느낄 정도의 고통과 작품이었어요
    그 작품들을 기어코 써 낸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기뻐요

  • 9. 소년이 온다
    '24.10.10 10:14 PM (118.127.xxx.115)

    이게 너무 힘든 게
    작품의 캐릭터들, 한강 작가의 문체와 그 당시 사건들이 맞물려 자꾸 나를 그때 유린당하고 학살당하는 광주로 끌고 가기 때문에
    그게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었어요
    나는 자꾸 외면하고 싶은데 모른 척 멈춰 울고 싶은데
    그의 문장과 문체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 겪은 적 없는 그 곳으로 데려가 나를 멈추고 바라보고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그게 너무 힘들었죠
    작별하지 않는다도 겨우 읽어냈지만
    소년이 온다는 정말 경외감을 느낄 정도의 고통과 작품이었어요
    그 작품들을 기어코 써 낸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기뻐요

  • 10. 아..
    '24.10.10 10:15 PM (121.155.xxx.98)

    아이 학교 수행평가라고 샀던 책이었어요. 동호 엄마가 동호에 대해 얘기 할때는 정말 너무 슬퍼서 읽기가 고통스러울 정도였어요
    작가가 고통으로 써내려간 작품이라는 말 절절하게 공감이 가네요

  • 11. ...
    '24.10.10 10:20 PM (112.156.xxx.69) - 삭제된댓글

    매츠 말름 위원장이 시적 산문이라고 내용은 슬프지만 작가의 문체가 시적이고 아름다워요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노벨상 수상이네요

  • 12. ㅇㅇ
    '24.10.10 10:36 PM (118.223.xxx.231)

    몇달만에 로그인해서댓글 달아요
    소년이 온다는 정말 제가 하루만에 다 읽을 정도로..술술 읽히기도 했지만 그때의 현장감이 그려져서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제가 우리 아이에게 추천해줬는데..우리 아이가 사촌동생에게 또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줘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되어 뭔가 뿌듯했는데..

    이런 경사까지..이름도 한강이라니..너무 멋진것 같아요.

  • 13.
    '24.10.10 10:54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어떻게 한국어로 쓴 소설을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번역자의 자질일까요?

  • 14. 학교
    '24.10.10 11:23 PM (211.211.xxx.245)

    소년이 온다는 학교에서도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대표적인 책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너무 기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062 부자들의 삶은 어떤걸까요 31 ㅍㅍ 2024/10/19 18,012
1637061 이토록.. 드라마 6 2024/10/19 2,705
1637060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후기 1 2024/10/19 2,920
1637059 부산 강서세무서 근처에요 1 부산 2024/10/19 938
1637058 크록스 있는지요? 4 코스트코에서.. 2024/10/19 1,339
1637057 분노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10 이토록 2024/10/19 3,622
1637056 자동차 하루보험 얼마쯤 할까요? 11 날마다새날 2024/10/19 1,473
1637055 생밤이 무맛인데 시간지남 달아지나요? 5 ㅇㅇㅇ 2024/10/19 1,178
1637054 메이저 신문사 기자가 쓴 기사 중 문장인데 맞나요? 4 왜이러지 2024/10/19 1,178
1637053 한강 작가가 인쇄업도 살리네요. 12 2024/10/19 3,947
1637052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걷기 좋은 곳? 19 123 2024/10/19 2,841
1637051 일주일전 받은 생새우를 김냉에 넣고 까맣게 잊고있었어요 5 아악 2024/10/19 1,754
1637050 젊은사람들은 부자보다 정서적으로 화목한 가정을 부러워하네요 23 .. 2024/10/19 5,470
1637049 정년이에서 신예은은 실제로 방자역의 판소리를 했을까요? 13 정년이 2024/10/19 7,130
1637048 돼지고기 소비기한 3일.넘었는데 못먹나요? 3 ........ 2024/10/19 1,069
1637047 파김치 쉽네요~ 16 김치 2024/10/19 4,153
1637046 제가 당뇨가족력이 있어서 9 당뇨 2024/10/19 2,763
1637045 연예계는 여기나 저기나 성상납이 11 더럽 2024/10/19 7,455
1637044 던스트 무스탕 or 코트 하나만 고른다면요~ 4 2024/10/19 1,285
1637043 퍼프대디 강빛나판사가 해치워줬으면 4 주말최고 2024/10/19 2,731
1637042 갓김치 보관을 어떻게 해요? 5 2024/10/19 905
1637041 고양이 산책 시켜보신 분 계셔요? 19 1111 2024/10/19 2,152
1637040 안경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 좋은 건가요. 2 .. 2024/10/19 944
1637039 로제 APT 중독성 끝판왕이네요 12 ... 2024/10/19 4,975
1637038 사먹는 음식 단맛 ㅠㅠ 14 @@ 2024/10/19 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