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저도 오래 번역가로 일했지만 문학번역은 ㅠ 늙어서 은퇴하고나 해야지 하는데, 정말 은퇴하고 나서는 제랑 10년 넘게 일한 미국인 감수자랑 난쏘공, 그리고 성석제 소설집을 번역하고 싶어요. 지금은 너무 다른 분야로 진로를 틀어 딱 10년 뒤가 되겠네요. 꿈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세희 작가 난쏘공이 멋지게 번역되면
1. ..
'24.10.10 9:49 PM (73.195.xxx.124)원글님, 꼭 꿈을 이루시라고 응원합니다!!
2. 멋진 꿈
'24.10.10 9:49 PM (118.235.xxx.91)꼭 이루시길요.^^
3. ...
'24.10.10 9:50 PM (39.125.xxx.154)난쏘공도 훌륭하고
전 윤흥길의 장마 읽으면 그렇게 가슴이 먹먹해지네요4. 응원
'24.10.10 9:51 PM (1.240.xxx.21)난쏘공 성석제소설 번역을 응원합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책도 껴주세요~5. 감사합니다
'24.10.10 9:51 PM (172.226.xxx.45)열심히 준비해볼께요!
6. 신영복
'24.10.10 9:53 PM (172.226.xxx.45)선생님 조영래 변호사님 전태일 평전도 넘 좋아해요.
7. 윤흥길
'24.10.10 9:53 PM (172.226.xxx.45)장마 꼭 읽어보겠습니다^^
8. 리메이크
'24.10.10 9:58 PM (125.183.xxx.169)원글님 응원해요
난쏘공 기대됩니다!9. cong
'24.10.10 10:02 PM (125.128.xxx.96)난쏘공은 진작에 번역 됐어요. 라는 제목으로... 미국 대학에서 한국소설 수업에 쓰입니다. 성석제 단편들도 번역된 걸로 알아요.
10. cong
'24.10.10 10:03 PM (125.128.xxx.96)난쏘공 번역본 제목은 Dwarf 입니다.
11. ㅡㅡ
'24.10.10 10:06 PM (114.203.xxx.133)10년 뒤 이 글이 성지가 되기를…
원글님 응원합니다12. 기대만빵
'24.10.10 10:07 PM (220.83.xxx.7)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응원합니다.13. 동감
'24.10.10 10:14 PM (106.101.xxx.63)난쏘공 이야말로 번역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외국에서 제대로된 평가를 못받는 작품이라고 봐요
잭 케루악의 길위에서가 같은 맥락으로 우리나라에서 별볼일 없는 작품 취급을 당하고 있죠. 번역이 워낙 구려서14. 난쏘공은
'24.10.10 10:16 PM (211.186.xxx.59)번역된지 오래라고는 들었는데 번역퀄리티가 별로였군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15. 번역의 장벽
'24.10.11 2:42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번역의 장벽이란게, 언어와 언어 사이에는 차이가 있잖아요. 완벽하게 같을 수 없죠. 그러나 언어는 다르더라도 인간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있죠. 만약 작품에서 인류공통의 큰 덩어리를 표현했다면, 언어 사이의 작은 차이로 생기는 번역의 작은 구멍 사이로 그 큰 덩어리가 걸러져서 빠져나가지 않고 오롯이 남아서 번역작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전달될거예요.
번역은 원문의 특이점을 좀 밋밋하게 다림질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원문의 특이점이 충분히 깊지 않으면 번역과정을 겪었을때 좀 밋밋한 글이 되어버려요.
우리가 읽은 작품의 특이점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데, 교과서에 실린 매우 유명한 수필작품을 영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하는데 살짝 기본적인 글의 흐름에서도 혼동을 주기도 하고, 가벼운 프릴장식같은 기교섞인 언어표현이 번역하는 과정에서는 재미가 확 줄어들더군요.
한강작가의 글은 다른 작가들과 어떤 차이가 있나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문학이 번역의 장벽을 못넘었다는건 인류공통으로 깊은 울림을 줄만큼 큰 덩어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일수 있고 반대로 한강 작가는 어떠면 번역할만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34353 | 완연한 가을날씨네요 2 | ᆢ | 2024/10/12 | 702 |
1634352 | 육아는 정신적으로도 힘들던데요 2 | we32 | 2024/10/12 | 992 |
1634351 | 일상, 평범함의 행복.... 2 | 초록 | 2024/10/12 | 1,049 |
1634350 | 편평형 사마귀 레이저나 냉동치료 말고 다른 방법으로 고쳐보신 분.. 2 | ** | 2024/10/12 | 832 |
1634349 | 바보같은 질문같은데요...운동관련 3 | 음 | 2024/10/12 | 866 |
1634348 | 기분전환 머리하고 왔어요 3 | 셋팅펌 | 2024/10/12 | 873 |
1634347 | 한샘 1인 리클라이너 써보신 분 2 | oo | 2024/10/12 | 535 |
1634346 | 우리 할머니 8 | 그냥저냥 | 2024/10/12 | 1,203 |
1634345 | 명동성당 근처 손님대접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9 | 명동 | 2024/10/12 | 1,055 |
1634344 | 와이너리 투어 3국 6 | 가고싶다 | 2024/10/12 | 802 |
1634343 | 시험에 실패한 아들 13 | ... | 2024/10/12 | 5,594 |
1634342 | 양평, 용문사 근처 맛집 4 | 용문사 | 2024/10/12 | 1,147 |
1634341 | 오늘 날씨 왜 이럴까요 | 바바렐라 | 2024/10/12 | 1,190 |
1634340 | 줌인줌아웃에서 | 그런다니 | 2024/10/12 | 375 |
1634339 | 소소한 일상 3 | 가족사랑 | 2024/10/12 | 722 |
1634338 | 따로또같이 제주도 여행 6 | 올레길 | 2024/10/12 | 1,134 |
1634337 | 혈압 집에서 재면 낮은거 믿을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12 | /// | 2024/10/12 | 1,427 |
1634336 | 단백질 파우다, 간에 무리 없나요? 15 | 건강 | 2024/10/12 | 2,614 |
1634335 | 옆집에서 복도에 글써서 붙이는거요 17 | bogers.. | 2024/10/12 | 3,467 |
1634334 | 갱년기 뱃살 4 | 나나 | 2024/10/12 | 2,043 |
1634333 | 자기 눈에 들보를 못 보는 9 | 반성 | 2024/10/12 | 1,497 |
1634332 | 남편은퇴. 은퇴라는 말의 무게가 커요. 5 | 어느새 | 2024/10/12 | 2,300 |
1634331 | 이렇게도 밥먹어요 1 | … | 2024/10/12 | 1,154 |
1634330 | 피타브레드 2 | ㅡㅡㅡㅡ | 2024/10/12 | 1,152 |
1634329 | 영화 추천 1 | 가을 | 2024/10/12 | 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