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세희 작가 난쏘공이 멋지게 번역되면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24-10-10 21:47:33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저도 오래 번역가로 일했지만 문학번역은 ㅠ 늙어서 은퇴하고나 해야지 하는데, 정말 은퇴하고 나서는 제랑 10년 넘게 일한 미국인 감수자랑 난쏘공, 그리고 성석제 소설집을 번역하고 싶어요. 지금은 너무 다른 분야로 진로를 틀어 딱 10년 뒤가 되겠네요. 꿈입니다. 

IP : 172.226.xxx.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0 9:49 PM (73.195.xxx.124)

    원글님, 꼭 꿈을 이루시라고 응원합니다!!

  • 2. 멋진 꿈
    '24.10.10 9:49 PM (118.235.xxx.91)

    꼭 이루시길요.^^

  • 3. ...
    '24.10.10 9:50 PM (39.125.xxx.154)

    난쏘공도 훌륭하고
    전 윤흥길의 장마 읽으면 그렇게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4. 응원
    '24.10.10 9:51 PM (1.240.xxx.21)

    난쏘공 성석제소설 번역을 응원합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책도 껴주세요~

  • 5. 감사합니다
    '24.10.10 9:51 PM (172.226.xxx.45)

    열심히 준비해볼께요!

  • 6. 신영복
    '24.10.10 9:53 PM (172.226.xxx.45)

    선생님 조영래 변호사님 전태일 평전도 넘 좋아해요.

  • 7. 윤흥길
    '24.10.10 9:53 PM (172.226.xxx.45)

    장마 꼭 읽어보겠습니다^^

  • 8. 리메이크
    '24.10.10 9:58 PM (125.183.xxx.169)

    원글님 응원해요
    난쏘공 기대됩니다!

  • 9. cong
    '24.10.10 10:02 PM (125.128.xxx.96)

    난쏘공은 진작에 번역 됐어요. 라는 제목으로... 미국 대학에서 한국소설 수업에 쓰입니다. 성석제 단편들도 번역된 걸로 알아요.

  • 10. cong
    '24.10.10 10:03 PM (125.128.xxx.96)

    난쏘공 번역본 제목은 Dwarf 입니다.

  • 11. ㅡㅡ
    '24.10.10 10:06 PM (114.203.xxx.133)

    10년 뒤 이 글이 성지가 되기를…
    원글님 응원합니다

  • 12. 기대만빵
    '24.10.10 10:07 PM (220.83.xxx.7)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 13. 동감
    '24.10.10 10:14 PM (106.101.xxx.63)

    난쏘공 이야말로 번역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외국에서 제대로된 평가를 못받는 작품이라고 봐요
    잭 케루악의 길위에서가 같은 맥락으로 우리나라에서 별볼일 없는 작품 취급을 당하고 있죠. 번역이 워낙 구려서

  • 14. 난쏘공은
    '24.10.10 10:16 PM (211.186.xxx.59)

    번역된지 오래라고는 들었는데 번역퀄리티가 별로였군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 15. 번역의 장벽
    '24.10.11 2:42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번역의 장벽이란게, 언어와 언어 사이에는 차이가 있잖아요. 완벽하게 같을 수 없죠. 그러나 언어는 다르더라도 인간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있죠. 만약 작품에서 인류공통의 큰 덩어리를 표현했다면, 언어 사이의 작은 차이로 생기는 번역의 작은 구멍 사이로 그 큰 덩어리가 걸러져서 빠져나가지 않고 오롯이 남아서 번역작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전달될거예요.

    번역은 원문의 특이점을 좀 밋밋하게 다림질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원문의 특이점이 충분히 깊지 않으면 번역과정을 겪었을때 좀 밋밋한 글이 되어버려요.

    우리가 읽은 작품의 특이점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데, 교과서에 실린 매우 유명한 수필작품을 영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하는데 살짝 기본적인 글의 흐름에서도 혼동을 주기도 하고, 가벼운 프릴장식같은 기교섞인 언어표현이 번역하는 과정에서는 재미가 확 줄어들더군요.

    한강작가의 글은 다른 작가들과 어떤 차이가 있나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문학이 번역의 장벽을 못넘었다는건 인류공통으로 깊은 울림을 줄만큼 큰 덩어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일수 있고 반대로 한강 작가는 어떠면 번역할만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503 한강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 4 safari.. 2024/10/11 3,005
1637502 마산에 어르신들 모시기에 괜찮은 식당 6 대접 2024/10/11 544
1637501 새로 신입사원들 5 ... 2024/10/11 1,180
1637500 2017년 브이라이브에서 소년이 온다 추천한 알엠 (김남준) 3 ㅇㅇ 2024/10/11 1,699
1637499 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원서로도 읽은 여자 6 카하 2024/10/11 2,296
1637498 윤대통령, 2년 연속 4·3 추념식 불참 4 ㅋㅋㅋ 2024/10/11 1,283
1637497 북한산 족두리봉을 꼭 가고 싶은데 많이 무서울까요? 5 d 2024/10/11 852
1637496 한 줄기 빛 1 한강 2024/10/11 583
1637495 골프프로가 맨날 칭찬만 하는데요 5 ........ 2024/10/11 1,291
1637494 좋거나 나쁜 동재 2 ㅇㅇ 2024/10/11 1,366
1637493 방탄 뷔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서 읽어습니다&quo.. 26 ... 2024/10/11 6,366
1637492 피부표현 밀착 시키는 방법 2 화장 2024/10/11 1,838
1637491 한강 작가 책 샀어요 2 노벨상 2024/10/10 1,643
1637490 전업이면 남편이 집안일 전혀 안해도 59 ?? 2024/10/10 7,172
1637489 오늘 밤에 잠을 못 잘 거 같아요 6 ... 2024/10/10 3,523
1637488 이 야밤에 믹스커피를 마시고 있네요 3 ㅇㅇ 2024/10/10 1,615
1637487 전대갈 생전에 받았어야 하는데 3 짜증 2024/10/10 1,184
1637486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 2 ........ 2024/10/10 1,137
1637485 부동산카페글)윤석열 덕분에 노벨상 받은거다.ㅋㅋㅋ 25 도랐.. 2024/10/10 5,075
1637484 드라마 [개소리] 개 연기 신기해요 4 수목드라마 2024/10/10 1,826
1637483 김건희 공주병일까요?? 12 ㅁㅁ 2024/10/10 3,991
1637482 새옷 빨아 입으시나요 18 다수결 2024/10/10 3,085
1637481 경기도교육청 ”채식주의자는 유해도서“ 18 ㅁ친것들 2024/10/10 3,772
1637480 한강 책 폐기한 경기도 '재조명'…노벨문학상 수상 책이 '유해 .. 2 ㅇㅁ 2024/10/10 2,459
1637479 여론조사 '꽃' 교육감 여론조사 나왔네요 16 ... 2024/10/10 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