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의 채식주의자 번역 데보라 스미스요 (7년만에 한국어 독학)

데보라 스미스 조회수 : 4,607
작성일 : 2024-10-10 21:22:22

한국어에 대해 전혀 모르던 영국 여자인데요.

케임브리지 대학 영문학과 학생시절

전문번역가가 되기로 결심 하고..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한국어를 20살때부터 7년간 배우고 번역한 작품이

채식주의자 라네요... 너무 놀랍죠.

그것도 7년간 독학..!!

 

누구는 아기때부터 기저귀차고 외국어 배우고 영유 다니고 평생 배워도

외국어가 시원치않은데..

20살때 결심하고 독학해서 7년배우고

훌륭한 문학작품 번역해서 노벨상을 받도록 하게끔 하는 큰 역할 을 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도 하네요;; 

놀랍..

IP : 211.186.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0 9:24 PM (175.193.xxx.10)

    맞아요 오역한 부분 꽤 있다고 하는데 그냥 혼자서 배워서 번역했다는게 더 놀라움. 한국에 한학기라도 교환학생했음 더 잘했을텐데 쪼금 아쉽지만 대단한 재능이죠.

  • 2. ㅇㅇ
    '24.10.10 9:26 PM (121.136.xxx.216)

    이 글 보니 오역이 어이없는 오역도 적지는 않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180401048000005

    또 '고가도로'의 고가(高架)를 높은 가격이란 뜻의 고가(高價)로 오해해 'expensive'로 번역하고, 아파트의 '앞 동(棟)'을 동쪽을 뜻하는 'out east'로 번역하는 등 동음이의어를 잘못 번역한 사례들을 열거했다.

    아울러 주어를 착각해 번역한 문장들과 한국어나 한국문화 고유의 표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한정식'을 'Korean-Chinese restaurant'로 번역한 사례, 한국의 친족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처형(妻兄)'과 '처남(妻男)'을 혼동해 잘못 번역한 사례 등을 지적했다.

    한국의 구어나 속어 표현을 이해하지 못해 "아르바이트하는 애가 또 펑크를 냈어요"란 문장을 번역하면서 약속을 어겨 오지 않았다는 뜻인 "펑크를 냈어요"를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는 뜻으로, '아르바이트하는 애'를 '베이비시터'로 혼동해 "The babysitter's car got a flat tire"로 번역한 문장도 심각한 오역 사례로 꼽았다.

  • 3. 오역이 심했어요
    '24.10.10 9:28 PM (223.38.xxx.117)

    인터넷 다음 사전 보고 번역을 했다나 뭐래나
    참 대담하죠?

  • 4. 에휴
    '24.10.10 9:28 PM (211.186.xxx.7)

    오역이 있어도 7년만에 그 경지 이를수 있나요.

  • 5. 에휴
    '24.10.10 9:30 PM (211.186.xxx.7)

    한번도 한국어를 접해본 적이 없데요.
    한국어 번역가가 된 이유가 한국어를 번역하는 사람이 영국내에 없어서라는 군요.
    블루오션이라 뛰어든 거죠..
    그리고 번역가로서도 상받고.. 이런 노벨문학상 작품에 선정되는 데 역할을 한 영광이..

  • 6. 그래서
    '24.10.10 9:32 PM (223.38.xxx.186)

    대담하다고요
    그 경지가 아닌데 말이죠.
    당시 저는 비교해보고 머리를 저었는데
    한강 작가가 만족한다해서 뭐 더 할 말은 없었고요.
    요즘은 공동번역한다니 다행이다 싶어요.

  • 7. ..
    '24.10.10 9:3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7년만에 독학으로 언어를 마스터한건 개인에게는 매우 대단한 성과이지만..
    프로가 되서 돈을 받고 작업을 하려면 실력을 더 키웠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 8. 그럼에도
    '24.10.10 9:33 PM (117.111.xxx.141)

    맨부커상을 받았으니

  • 9. 감사하죠
    '24.10.10 9:34 PM (211.186.xxx.7)

    경지에 이르르고 번역가가 되었으면 한강 작품이 늦게 번역되거나 안됐을수 있고
    이번에 노벨문학상 도 못타죠

  • 10. 솔직히
    '24.10.10 9:42 PM (223.38.xxx.144)

    여지껏 한국어가 이래서저래서
    번역이 힘들고저쩌고 그래서
    노벨상이 요원하니마니 근거없는 헛소리한 사람들 너무 많죠.
    가스라이팅당해서
    영어로조차도 번역할 생각들을 안 했던거죠.
    근래 몇년 좀 바뀌어가는게 보이지만
    긴 기간동안 가스라이팅 너무 심했어요.
    데보라 스미스는 왜? 왜 안 돼? 이런거고.

  • 11. 한국어는
    '24.10.11 9:03 AM (180.71.xxx.214)

    배우기 쉽다고 생각함
    발음대로 자음모음 쓰고

    한강 문장이 그다지 한글 해석 상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하진
    않음

    글을 굉장히 난해하게 쓰는 작가들도 있기 때문에
    한강소설이 글 자체 해석이 난해하진 않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469 박수홍 딸 32 -- 2024/10/23 19,106
1638468 국민연금 일시불로 추납시 현금 가져 가나요? 5 플리즈 2024/10/23 2,076
1638467 운동 매일 하는데 체지방률 30% 넘는분 계세요? 8 2024/10/23 2,139
1638466 구씨와 염미정의 상담계약은 연장됐을까 25 해방일지 2024/10/23 3,135
1638465 차 끓일때 팔각에 추가할거 뭐가 좋나요? 6 겨울 2024/10/23 814
1638464 가을이 되니 추억의 라디오 시그널 뮤직 1 현소 2024/10/23 510
1638463 용인이에요. 서울 많이 걷지 않아도 좋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16 산책? 2024/10/23 2,692
1638462 집안인데 손 시려운 분 계세요~~? 4 가만히 2024/10/23 1,153
1638461 신데렐라는 결혼생활 잘 했을까 논쟁중 15 심심함 2024/10/23 3,382
1638460 형사재판 증인2명중 1명 불출석시 재판 미뤄지나요? . . . 2024/10/23 299
1638459 매불쑈,,,,윤석열 흉내 진짜 똑같네요 ㅋ 3 2024/10/23 2,068
1638458 글삭튀한 의사선생 그렇게살지마세요 55 ㅇㅇ 2024/10/23 14,172
1638457 쿠*에 키플링은,, 3 은퇴 2024/10/23 1,165
1638456 심심한데 깻잎논쟁 얘기해봐요 ㅋㅋ 23 ... 2024/10/23 2,385
1638455 뉴욕에서 나이아가라폭포 교통편이 가능할까요? 17 뉴욕 2024/10/23 1,251
1638454 억울한 사람 없는 세상 이천... .. 2024/10/23 417
1638453 수학시험이 쉬웠을 경우 5 ㅇㅇ 2024/10/23 794
1638452 통원목 책상 크기 5 whitee.. 2024/10/23 358
1638451 서울시, 지상철도 없앤다…68㎞ 全구간 지하화 계획 발표 25 ........ 2024/10/23 4,336
1638450 기숙학원 윈터 대기 45번 가능성있을까요?? 1 없음잠시만 2024/10/23 682
1638449 박수홍 가족은 결혼을 반대 했던건가요? 22 ... 2024/10/23 6,172
1638448 인연 끊어진 형제 찾는법 있을까요 6 자매 2024/10/23 2,091
1638447 열무,얼가리 절이는 시간 4 열무 한단,.. 2024/10/23 797
1638446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23 감사 2024/10/23 5,863
1638445 목에 멍울 잡히면 바로 병원가야하는지 10 림프 2024/10/23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