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육실습하는데요

123345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24-10-10 20:35:17

애기들이 너무 너무 이뻐요..사고쳐도 이쁘고 좀 이상한짓해도 이쁘고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반 애들도 저보고 우리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이닷!!!!! 4살짜리들이

그렇게 말해주고...저 준다고 머리끈 엄마한테 말해서 사와서 주더라구요 ㅠㅠ 

감동해서 눈물..

3살..만1세인데..송생님 밥??? 하며 제 밥챙겨주고..저깄어 하니까 갑자기 자기 밥

먹다말고 벌떡 일어나서 제 밥 찾으러 다닌다거나..

오늘 어린이집 앞에서 마침 퇴근시간과 하원시간이 겹쳐 같이 나오게 되었는데..

엄마 할미 좋다고 나가다가 저 퇴근하니까..저 사라질떄까지 와서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ㅠㅠ 너무 귀여워요....ㅜㅜ 솔직히 원장님은 디게 이상하고 짜증나지만..

업무지시할때 굉장히 하대하는 사람 부리듯한..느낌요.

저 그간 그런 대접 받아본적이 없어서 생소하고 그렇지만... 뭐 이 세계가 원래 그렇다면서요

원장 너보다 고스펙자이고 돈도 많고 예쁘고 날씬하지만... ㅋㅋ 내가 그러니까 참을께

심지어 원장 너네반 애들이 날 더 좋아하는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휴..... 진짜 가지가지로 태클걸어요 일지 양식 폰트..지가 채점할것도 아니면서

내용만 보면 되지...저보고 어디서 베꼈냐네요?대뜸?? 새벽까지 쓰느라 연휴도 반납하고

기절할뻔했는데..베끼지도 않은 사람한테 무례하게 베꼈냐는 말투가 대체 어디서 배워먹은

예의범절인지.... 싸가지 없음에 놀랄노자지만..... 위의 이유로 참습니다.

 

IP : 211.176.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
    '24.10.10 8:38 PM (121.166.xxx.230)

    가정에서하시나요
    그런 못되고 못배운 원장은.
    맘속으로 아웃시키세요

  • 2. 건강
    '24.10.10 8:41 PM (210.117.xxx.111)

    아기 성향이 다들 다르죠
    좀더 따뜻한 아기들도 있지요
    아마 돌봐주시는 분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애기들 잘 돌봐주세요
    바르게 잘 크도록^^

  • 3. 화이팅~
    '24.10.10 8:55 PM (211.218.xxx.8)

    원글님~~정말 귀하고 값진 직업인 보육교사 도전하심에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애기들 넘 예쁘죠~ 실습하시는 동안 예쁜 애기들 보며 많이 웃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현장에 나가시면 맘 상하는 일이 뜻하지않게 더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정작 상대방은 아니면 말고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 아! 하고 깨달은 적도 있었답니다.

  • 4. 원래
    '24.10.10 8:58 PM (70.106.xxx.95)

    보육 교육실습이 그래요
    인간적으로 모욕받고 학대받는 기간이랄까요
    못참고 나가는 실습생도 있었어요
    끝까지 버티세요

  • 5. llqqq
    '24.10.10 9:20 PM (1.243.xxx.162)

    보육실습 완전 최악이죠 전 24년전에 했는데
    원장도 거지같이 부려먹고 담임선생들도 볼풀장 공 닦는것부터 진짜 청소니 뭐니 다 시켜먹고 아침 오후 차량 다 타게하고
    완전 노예 부려먹듯 ㅜㅜ
    못된원장들 진짜 많아요 예전엔 돈도 수당 들어온거 다ㅜ지가 먹고
    그래서 자기 배 불린 악덕 원장들 많죠

  • 6. 아직도
    '24.10.10 9:25 PM (70.106.xxx.95)

    이십여년전에 악랄하게 학대하던 원장이랑 주임 이름도 기억해요
    잘사나 몰라요 하도 욕먹어서 .
    저 가기전에 도망간 실습생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 7. 원래
    '24.10.11 12:41 AM (59.28.xxx.228)

    가정이 원장도 교사수준도 전반적으로 쳐져요
    취업은 좀 규모있고 원장님 교양있는곳으로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260 한강 작가 2 ㄱㄴㄷ 2024/10/10 1,683
1637259 일본 서점 현상황 1 므므 2024/10/10 2,849
1637258 간만에 책보려는데 소년이온다 괜찮을까요? 7 백년만의독서.. 2024/10/10 1,429
1637257 노벨문학상 작가의 작품을 모국어로 읽는 기분 2 와우 2024/10/10 1,143
1637256 아이폰 아이클라우드 백업 이렇게 하면 되나요? ( 꼭 좀 도와주.. 2 제발 2024/10/10 332
1637255 나솔광수 웃긴 글 봤어요 6 ... 2024/10/10 3,929
1637254 카카오페이 에서 이상한 곳으로 자꾸 결제 됩니다. 당황 2024/10/10 514
1637253 상이란 상은 전부 블랙리스트 예술가들이 4 꼴좋다 2024/10/10 1,882
1637252 이혼준비중인데 데쉬하는거.. 이상하게 볼까요 28 연필 2024/10/10 5,371
1637251 이 와중에 자랑합니다... 13 한강작가 축.. 2024/10/10 4,540
1637250 kbs 출산장려 프로 하는데 1 골드 2024/10/10 1,182
1637249 한강님책 밀리의 서재에 있나요 2 .. 2024/10/10 1,251
1637248 선정위원, "한강의 작품중 '소년이 온다'" .. 12 ... 2024/10/10 5,571
1637247 518과 43 을 피하는 자들 6 아정말 2024/10/10 1,164
1637246 에센뽀득, 로스팜은 왜케 비싼가요? 11 ㅇㅇㅇ 2024/10/10 1,804
1637245 이문열 정말 별로네요.(수정) 314 허참...... 2024/10/10 20,709
1637244 10만원이하 무선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6 추천 2024/10/10 740
1637243 개봉 안 한 오래된 발사믹 식초인데 버려야 할까요? 5 ㅇㅇ 2024/10/10 1,163
1637242 한강 노벨상 수상..너무 기쁜 제 남편이 42 ㅋㅋ 2024/10/10 23,150
1637241 제주도민들이 더 기뻐할듯 3 ㅇㅇㅇ 2024/10/10 2,473
1637240 국격이 올라가는듯 4 2024/10/10 976
1637239 모공이 고민인데 촉촉한 메이크업 하고싶어요 5 ㅇㅇ 2024/10/10 887
1637238 노벨문학상 심사위원이 한강 '소년이 온다'부터 읽으라고 추천했네.. 6 포로리 2024/10/10 3,249
1637237 조세희 작가 난쏘공이 멋지게 번역되면 14 2024/10/10 3,010
1637236 주가조작 빼박 증거 김건희 새 녹취록 터지다 3 김건희너이X.. 2024/10/10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