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함부로하는 5세 아이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24-10-10 19:53:39

딱 만4세 남아인데 요즘 엄마한테 너무 함부로 행동해요. 

엄마 죽여, 엄마 때려, 엄마 부숴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어르고, 달래고, 엄하게 훈육하고, 매를 들어도 고쳐지지 않아요.

언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심하진 않아도 몸으로 치고, 할퀴고, 때리는데 오늘은 분위기 좋게 밥먹고 서로 이야기하는데 제 뺨을 후려치더라고요? 당황스러움과 분노에 저도 아이 뺨을 쳤어요.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IP : 39.7.xxx.1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0 7:55 PM (112.104.xxx.71)

    반드시 상담받으세요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경우네요

  • 2. 못된행동하면
    '24.10.10 7:56 PM (58.29.xxx.96)

    투명ㅈ인간 취급하세요.
    밥도 주지 마시고
    훈육을 못하겠으면 서열관계로 님이 모든걸 쥐고 있다는걸 보여주세요.

  • 3. 어휴
    '24.10.10 7:56 PM (70.106.xxx.95)

    애들 여럿 키웠어도 저런경우 없었어요
    아이가 영상 게임이나 유튜브에 많이 노출된 편인가요?

  • 4. 나이에
    '24.10.10 7:59 PM (104.28.xxx.68)

    안맞는 폭력 영상 특히 보여주면 안됩니다. 때랴부시는 로봇 등도요
    나쁜 말이라는거 알려줘야 해요
    집에서 그 말 쓰는 어른이 있으면 그 말할때 저건 나쁜 말이야 알려주고요. 보고 배우는게 무섭거든요

  • 5.
    '24.10.10 8:05 PM (39.7.xxx.161)

    3돌까지 미디어 노출 전혀없다가 최근에 삼심분 이하로 봐요. 가정보육 오래했고, 자극적이지 않게 정말 신경써서 키웠어요. 그런데 이러니 현타오네요.

  • 6. 초등
    '24.10.10 8:08 PM (116.34.xxx.24)

    3학년 아들 키워요
    한번도 안들어본 말이고ㅠ
    아직 3학년 형아도 영상 잘 안보여줘요
    영어 잘하고요
    티비 말고도 영어 노출 태교부터 했어요

    상담 받으시고 영상노출 지금은 멈추시는게 나아보여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결정하시길

  • 7. ....
    '24.10.10 8:08 PM (125.177.xxx.20)

    남편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저런 행동은 초장에 단호하게 잡아야 합니다

  • 8. ...
    '24.10.10 8:13 PM (58.234.xxx.222)

    기에서 밀리시는듯 하네요.
    일관된 태도로 이상한 행동 하면 윗분 말씀처럼 투명인간 취급 하세요.
    아무리 소리지리고 울고 몸부림쳐도 주위 위험한 것만 치우시고 모른척 하세요.

  • 9. 너무 존중해도
    '24.10.10 8:16 PM (211.208.xxx.87)

    지가 뭐든 다 해도 되는 줄 알죠. 빨리 상담 일정 잡으세요...

  • 10. ..
    '24.10.10 8:17 PM (58.79.xxx.138)

    아이는 듣지못한 말은 할 수가 없는데
    죽여, 부숴, 때려
    이런말을 어디서 배운걸까요?
    미디어 노출도 거의 없다면서요
    어린이집에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 11. ㅇㅇ
    '24.10.10 8:24 PM (211.108.xxx.3) - 삭제된댓글

    죽여, 부숴, 때려
    이런말을 어디서 배운걸까요? 222

  • 12. ..
    '24.10.10 8:42 PM (49.173.xxx.221)

    자기가 잘 돌본다고 착각하고 키우면서 애한테 가르친말들 아닐까요

  • 13. 저런
    '24.10.10 8:56 PM (121.168.xxx.246)

    단어들이 어디서 노출되었는지 확인 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저런 단어를 들어봤으니 쓰겠죠.
    그 노출을 막아야합니다.
    그리고 5세면 훈육 들어가야해요.

    엄마는 안되는것은 단호하게 안된다 가르쳐주셔야 해요.
    막 때리라는게 아니라 단호하고 일관되게요.

  • 14. ..
    '24.10.10 9:42 PM (121.137.xxx.107)

    잘 교육 했는데도 겨우 유치원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다니.... 충격이군요.... 꼭 정신과 상담을 권합니다.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그렇게 못해요.. 너무너무 특이한 상황입니다.

  • 15. 에효
    '24.10.10 10:07 PM (172.225.xxx.163)

    엄마랑 아들 사이에서 기 약한 엄마들이 당하는 모습 너무 많이 봅니다
    오냐오냐 절대 금지
    대차게 나가서 기를 꺽어놔야 되는데..
    대부분 그걸 못해서ㅜ질질 끌려다니죠
    자비와 사랑을 거두셔야 합니다 버르장머리 고치면 그때 사랑해 주세요

  • 16. 조심스럽게
    '24.10.11 12:29 AM (217.149.xxx.127)

    어린이집 분위기가 어떤가요?
    애들한테 배운건가요?

  • 17. 미디어 보다
    '24.10.11 9:20 AM (180.71.xxx.214) - 삭제된댓글

    실생활에서 들은 말으 많이 쓰겠죠
    아이가 남아 인걸로 봐서 언어가 좀 느린걸로 보여요
    자신이 표현이 다 안되니 급하게 쎈말 나가는거고
    엄마와 서로 생활습관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거죠 ?
    하라는거 안해서 엄마도 언성올라가고요

    아이가 안하려고 표현하는데 강하게 얘기하는 것 같아 보여요
    집에서 전혀 안쓰는단어면 어린이집에서 배웠겠죠
    함 알아보세요
    어린이집도 폭력적인 애들이 한둘씩 꼭 있더라고요
    거기서 당하고 집에서 그럴 수도 있고요
    전화 당장걸어서 물어보세요
    아이가 괴롭힘 당하거나 그런 이상힌 애 있다면
    저라면 그것부터 해결하고요

    아이가 잘못하면 행동 저지하고 스톱시키고 못하게 해야죠
    Adhd 일수도 있구요 adhd 가 규칙지키기 어려워하고
    일상생활 교육이 쉽지 않고
    또 애가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본인이 힘든게 많아
    그렇게 난리 일수도요
    애들하고 어울리는것도 힘들고 사회성 문제도 있을 수 있고요

    다 이유가 있어요

  • 18. ㅇㅇ
    '24.10.11 9:32 AM (180.71.xxx.214)

    가정보육이 되게 좋다고만 하긴 힘들어요

    그나이가 이젠 사회성 길러줘야해서
    규칙도 배워야하고 언어도 적절하게 쓸 수 있게 해야해요
    가정보육을주로 했는데
    그런단어만 쓰는건 집에서 엄마가 훈육할때 하는걸
    따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아이가 남아 라는걸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언어가 느리지 않나요? 남아들이 특히 언어발달이 좀
    느린편이라 본인이 표현이 그럴 수 있어요
    실생횔에서 갈등 생길때 언어가 유창하지 않으니
    급하게 내뱉는 것 , 하기 싫어서
    어린이집을 보내세요 . 거기서 하고 싶지 않은것도
    참고 해야하고 애들과 어울리고 적절한 언어를 구사하는걸
    배워야 해요
    걍 놔두면 초등 저학년때 담임한테 계속 연락옵니다
    Adhd 도 의심해 보시고요

    공들여 신경써서 키우는게 아이한테 독이 될수도 있어요
    왜냐면 아이의 거친면들이 세심히 키우니 더 도드라져요
    아이도 엄마를 때린 무슨 트리거가 있겠죠
    뭔가 상황판단도 잘 안되는거 같구요

    일단 가정보육이시면 빨리 어린이집 보내시구요
    애들하고 어울리며 뭐가 문제인지 들으셔야 될듯요
    계속 이어지면 정신과 가셔야해요

  • 19. ㅁㅁ
    '24.10.11 9:51 AM (39.121.xxx.133)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네요.
    저런 거친 말을 어디서 배우는 건가요?
    그맘때 보통의 아이들은 그런말 들어보지도, 하지도 않아요.
    5살면 뽀로로 이런거나 볼텐데.. 아기들이 보는 유튜브에도 저런 거친말은 나오지도 않아요.

  • 20. ..
    '24.10.11 6:59 PM (211.234.xxx.5)

    너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공격적인 말은 어떤 상황에 하나요?
    자기 뜻대로 안될 때 하나요?
    지금부터라도 진짜 딱 단호히 잡으셔야해요

    저희 애는 제가 세돌 전후로 훈육을 좀 제대로 못 했어요
    훈육인줄 알았는데 결국 애한테는 훈육이 1도 아녔던거죠
    그래서 세돌 지나면서 진짜 힘들었는데요
    아이한테 안되는건 울려가면서 안된다고 가르쳤어요
    손 나가는건 손목 잡고 ..온몸 감싸 조르듯안고..
    2,3분 정도 못 움직이게 ..(말안함.무표정)
    그리고 니가 뭐 잘못해서 니가 요구하는거
    오늘은 안들어준다 이것도 했어요
    6개월 지나는 요즘은 화나서 막 난리치며 울 때
    예전처럼 손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 날 칭찬도 많이 했어요. 오늘 너가 화나서 떼쓸 때
    예전이면 니가 손 나가고 했을텐데
    이젠 니가 그걸 안하더라. 너무 대견하다..기특하다

    거친말은 왜 어디서 어떤 때 애가 쓰게 시작했나 찾아보시고
    그걸 없애세요

    분위기좋게 식사하다 어찌 뺨을...

    엄마가 지금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빠른시일 내로
    좀 생각정리하시고 상담센터도 가보시면 도움 되실거같아요
    저는 다녀왔는데 직접적인 상담 단계까지는 안가고
    엄마인 저의 부족한 훈육을 깨닫고 노력했어요

  • 21. ..
    '24.10.11 7:02 PM (211.234.xxx.5)

    그리고 아이들이 단호한 훈육. 엄마의 권위
    이런것에서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는데..

    진짜 저희집 경우는 맞는거 같더라구요

    전날밤 아이가 지 고집에 말안듣고 끝내 호되게 혼나고
    그러고나면 그 이후로 아이가 급 좀 성장한 듯이
    뭔가 스스로 좋은 착한 아들 같아보이려는 노력을하고
    그걸 인정받고 좋아하기도 하네요

    전 좀 허용적인 엄마였는데
    요즘에는 엄하고 만만하지 않은 엄마 포지션 유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804 5.18 및 4.3 학살자들의 후예들 꼴 좋네요 15 꼬시다 2024/10/10 2,944
1633803 교통사고 목격하고119에 신고를 했는데요 23 ㅁㅁㅁ 2024/10/10 4,193
1633802 한강 작가 작품들은 번역가가 한 명인가요? 10 ㅇㅇ 2024/10/10 2,963
1633801 이문열은 왜 상을 못받았을까요 36 ㄴㄷㅈ 2024/10/10 5,390
1633800 근데 한강 작가 남편도 문학가라고해서 검색해봤는데 11 ..... 2024/10/10 6,437
1633799 호남분들 특히 자랑스럽겠네요 노벨상 두개다 28 축하 2024/10/10 4,760
1633798 제 기억력 근황 2 ... 2024/10/10 914
1633797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작가 '한강' 8 .. 2024/10/10 2,471
1633796 한강작가 책 어렵진 않나요? 11 .. 2024/10/10 2,548
1633795 샤워가 제일 싫어요. 세신기 나와라 17 시르다 2024/10/10 3,052
1633794 보육실습하는데요 7 123345.. 2024/10/10 1,222
1633793 너무 다른 자매 (한명은 경계성 지능장애, 한명은 영재) 12 ..... 2024/10/10 3,835
1633792 인간에게도 털이 있었다면...? 10 잡소리 2024/10/10 1,328
1633791 모스콧 안경 괜찮은가요? 5 안경 2024/10/10 571
1633790 노벨문학상 수상자 소개 7 ㅇㅇ 2024/10/10 3,303
1633789 노벨문학상은 특정 작품에 대해 심사하고 상주는게 아닌건가요? 7 ㅇㅇ 2024/10/10 2,507
1633788 노벨문학상 작가 작품을 원서로 읽은 자, 22 ㅠㅠ 2024/10/10 4,480
1633787 이천 하이닉스부근 아파트 11 이천 2024/10/10 1,576
1633786 췌장암의 증상 7 모모 2024/10/10 5,600
1633785 한강 문학의 정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12 우우 2024/10/10 5,975
1633784 61년생 오빠가 하늘나라 갔어요. 42 잘가요 2024/10/10 20,958
1633783 한강작가님 독신인가요? 8 궁금 2024/10/10 5,963
1633782 한 강 작가.노벨문학상 축하.축하합니다. 33 풍악을울려라.. 2024/10/10 4,021
1633781 흑백 백종원 심사 보고 12 .. 2024/10/10 4,003
1633780 함익병 선생님 궁금한거 ㅎㅎ 27 ㅇㅇ 2024/10/10 5,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