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 베테랑2 저는 재밌던데요???

의외로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24-10-10 17:31:42

네이버 평점도 너무 낮고 미치도록 재미없다는 평을 너무 많이 봐서 아예 기대치를 확 낮추고 봐서 그랬을까요?

처음 10분간은 너무너무 유치해서 손발 오그라들었지만 

결국엔 너무 재밌었고 영화관 나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던데요?

저는 극장 나오면서 싹 잊혀지는 영화보다는 두고두고 계속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물론 남산 추격씬 같은건 액션씬 그 자체로도 너무 재밌었고 스턴트 대역들 너무 고생했겠다 싶고 역시 류감독은 액션극의 대가구나 싶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난뒤 연쇄살인마에 대한 미움보다는 음주심신미약 등 개같은 논리로 민심과 동떨어진 어이없는 판결을 내려서 "법과 국가는 피해자를 전혀 위로해주지못하는구나. 내가 피해자 유족이었다면 깜빵 갈 각오하고 눈눈이이 라는 생각으로 사적제재 했겠네" 싶게 만드는 미친 판사들과

대중의 얄팍한 호기심을 이용해서 슈퍼챗 받을 욕심에 최소한의 양심마저 팔아버린 수많은 렉카유튜버들을 싹다 처단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데..

특히 극중 "정의부장"은 누구누구 생각나게 만들던데요 ㅎㅎ

다른분들은 어떠셨나요?

IP : 39.7.xxx.1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
    '24.10.10 5:34 PM (175.194.xxx.221)

    보고 싶었는데 평이 안좋아서 안봤어요. 1편을 봐서 좀 땡겼는데..그냥 ott나오면 볼 정도의 영화인가 보다 싶은 사실 정해인 연기를 그닥 좋아하지도 않은 것 같긴 하네요. ott 기다리고 있어요 ㅋ

  • 2. 봤는데요.
    '24.10.10 5:38 PM (125.178.xxx.170)

    후기 댓글 하나가 딱 와닿더라고요.

    류감독에게 감 한 박스 보내야겠다~

    감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었어요.
    아쉽더라고요.

  • 3. 쓸개코
    '24.10.10 5:41 PM (175.194.xxx.121)

    저도 초반 10분 너무 오그라들어 손 꼭 잡고 있었어요.ㅎ
    남산씬은 좋았고요. 액션은 잘 해요. 류감독.
    다음에 영화할때 너무 그렇게 오그라드는 코믹 장면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 4. 정해인 액션
    '24.10.10 5:45 PM (220.78.xxx.213)

    당연히 대부분 대역이겠지 했는데
    거의 직접했대서 놀랐어요

  • 5. ㅇㅇ
    '24.10.10 6:44 PM (211.207.xxx.153)

    저도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각자 해석이 다양하겠지만
    액션씬만큼은 인정해주고 싶더라구요.
    정해인 꽤나 괜찮았어서
    많이 많이 응원해주고 싶네요.

  • 6. ...
    '24.10.10 8:09 PM (61.254.xxx.98)

    저도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봤어요. 역시 류승완은 류승완이구나 했는데..
    천만 어려운가요. 우리 영화들이 좀 잘 되어야 하는데.

  • 7. 저도
    '24.10.10 8:11 PM (116.34.xxx.24)

    너무 재밌었어요
    한번 더 볼까싶어요
    옥상 우중액션씬 기억에 남아요

  • 8. Oo
    '24.10.10 8:38 PM (61.97.xxx.142)

    첫댓님께 리뷰 신경쓰지말고 꼭 보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하.. 제가 표 끊어드리고싶다 ㅠㅠ
    남편이랑 저도 “OTT로 나올때까지 기다릴까?” 고민하다가 한글날 별로 할일도 없고 해서 극장 갔던건데 둘이 다보고 나오면서 “어머어머 우리 이거 극장에서 보길 너무 잘했다 그치?!!” 라고 하면서 손뼉을 마주쳤어요.
    극장이 168석이었는데 20명 남짓하게 앉아서 널럴하게 보니 더 좋았어요 ㅋㅋㅋ

  • 9. Oo
    '24.10.10 8:41 PM (61.97.xxx.142)

    봤는데요님이 보신 그 댓글 “감 한상자” ㅋㅋㅋ 저도 그거 읽고 “돈낭비겠다”싶어서 볼까말까 3주정도 고민했는데 저는 의외로 좋았다는 ㅋㅋ
    제가 류감독을 워낙 좋아해서 (베를린이랑 베테랑1 정말 좋아했어요. 대사를 줄줄 외울정돜ㅋ 근데 류감독의 나머지 영화는 보지도 않았다는게 함정 ㅋㅋ) 베테랑2에 대실망할 각오를 단단히 하고 봐서 의외로 괜찮았을수도있어요 ㅎㅎㅎ

  • 10. Oo
    '24.10.10 8:43 PM (61.97.xxx.142)

    쓸개코님
    처음 10분은 필름에서 싹둑 잘라서 어디좀 갖다버렸으면 좋겠어요.
    팀원들간의 전우애 같은걸 보여줄려고 넣은 장면 같은데 별로 와닿지도 않고 개그코드가 저랑 안맞았는지 웃음이 안나옴 ㅠㅠ

  • 11. Oo
    '24.10.10 8:43 PM (61.97.xxx.142)

    정해인 액션 대역 안쓰고 직접요?
    어머나 대박!!
    뼈가 남아났을라나요

  • 12. 마른여자
    '24.10.10 11:10 PM (117.110.xxx.203)

    저도

    볼만했는데

    마지막 라면씬은 굳이 넣어야 될까싶도록

    오글거렸어요

    남산 추격씬 짱

    정해인 멋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960 피코토닝 딱1번 했는데 1 피코 2024/10/12 2,199
1633959 읽을 때마다 또 다른 느낌 2 .... 2024/10/12 949
1633958 겉절이 담아볼려구요 맛있는비법 좀 알려주세요 2 김치 2024/10/12 1,029
1633957 가을밤에 잠 못들고 1 새날 2024/10/12 500
1633956 아이폰 액정이 깨졌는데 교체비용 43만원이래요 4 참나 2024/10/12 1,551
1633955 50대후반 연구직 여성의 삶 63 직장맘 2024/10/12 27,011
1633954 쿠팡플레이에서 하는 프로를 보는 방법 3 까막눈 2024/10/12 1,128
1633953 이렇게 마음을 또 달래 살아가고.. 7 좋다좋다 2024/10/12 1,597
1633952 제주 한달살이 왔습니다 14 제주 2024/10/12 3,677
1633951 샤론스톤 아이큐가 154래요 2 ... 2024/10/12 3,026
1633950 지방에서 살아요 27 중년부부 2024/10/12 4,193
1633949 당뇨식 12 줌마 2024/10/12 1,782
1633948 어느새벽 시인을 찾습니다 무명씨 2024/10/12 656
1633947 자궁적출 4 롸잇나우 2024/10/12 2,019
1633946 새 비번 등록이 안돼요 2024/10/12 338
1633945 어린이집에서 일해요 2 얼집 2024/10/12 1,975
1633944 신입여직원 밥사주는 남편 14 2024/10/12 5,145
1633943 갱년기 증상 10 2024/10/12 2,493
1633942 계시글 꼭 써야하나요 ? 12 Nn 2024/10/12 1,996
1633941 이탈리아 3주여행 거의 막바지입니다. 20 ... 2024/10/12 3,203
1633940 중학생 딸 괴롭힘 당하고 있습니다 46 두아이맘 2024/10/12 5,558
1633939 북한산 초보코스 4 재영맘 2024/10/12 770
1633938 얼굴 베개자국 없애는 방법 6 미스티 2024/10/12 2,297
1633937 저 지금 고양이한테 물렸어요 10 하.. 2024/10/12 2,726
1633936 아침밥 물어보다가 욱했어요 6 짜증 2024/10/12 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