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잃으며 미끄러진 2,600p』
코스피 2,599.16 (+0.19%), 코스닥 775.48 (-0.35%)
삼성전자 약세 지속에 KOSPI 상승 제약
KOSPI, KOSDAQ은 각각 +0.2%, -0.4% 등락했습니다. 간밤 미국 3대 지수는 이틀째 동반 상승했고, S&P500·Dow는 역사적 신고가 재차 경신했습니다. 한국은 어제 휴장이었지만 WGBI 편입 서프라이즈가 채권시장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2022년 9월 관찰대상국 지정 후 2년 만이며 내년 11월부터 지수에 반영되어 약 70~90조원 자금 유입이 예상됩니다. 한편 국회 정무위에서는 여야간 금투세 관련 논쟁이 있었지만 임팩트는 크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2.3%)는 외국인의 22일째 매도세에 6만원 하회, 신저가를 경신중입니다. Robotaxi Day에 앞서 Tesla(-1.4%) 약세였고, 국내에서도 2차전지 하락했습니다(LGES -2.2%, 에코프로비엠 -3.5%).
CPI 대기하며 이슈별 업종장세
미국 9월 CPI 발표 앞두고 관망 심리에 이슈별 업종장세 나타났습니다. TSMC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발표에 AI 모멘텀 이어지며 SK하이닉스(+4.9%)·한미반도체(+3.1%)는 삼성전자와 엇갈렸습니다. 제약바이오는 실적 기대에 강세 이어갔습니다. 리가켐바이오(+9.5%)·보로노이(+3.2%) 등 신고가 보였고, 유한양행(+7.0%)도 신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징업종: 1)조선: 한화오션(+2.8%, 1조7천억원 컨테이너선 수주), HD현대중공업(+5.1%,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개발) 등 모멘텀 2)석유·정유: 중동 휴전 협상 가능성(중앙에너비스 -6.7%, 흥구석유 -6.3%) 3)비만치료제: 내주 Wegovy 국내 출시(펩트론 +20.0%, 대봉엘에스 +4.4%)
뜨거워지는 경영권 분쟁
MBK는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인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전날 금감원이 소비자 경보 발령한 상황에서 ‘치킨게임은 주주가치 훼손을 유발한다’는 명분을 통해 승자의 저주에서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으로는 진행 중인 법적 분쟁과 함께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추가 상향을 견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관망하던 투자자들은 추가 인상이 없다면 1)공개매수에 참여하거나, 2) 장내 매도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장중 변동성 확대될 수 있습니다(영풍정밀 -7.5%, 고려아연 +1.7%). 한편 티웨이항공(+17.8%)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도 재점화됐습니다.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더불어 티웨이홀딩스·대명소노시즌도 상한가였습니다.
#주요일정: 1)美 9월 CPI(21:30) 2) 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1:3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