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은 생도 다시 살 인생도 두려워요

나들목 조회수 : 3,542
작성일 : 2024-10-10 16:06:03

최근 마음 공부 하고 있는 중에

괴로운 일이 생겨 더 열심히 명상하고 정화하고 용서하려 애쓰고 있어요.

그런데 이 일련의 사건과 과정과 그리고 앞으로 겪어야 할 것들이 너무 지긋지긋하네요

더 두려운 건 완전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죽으면

다시 태어나 자아를 가지고 또다시 괴로운 인생살이를 해야 한다는 거에요.

인생이 허무하고 또 허무한데

죽을 일도 태어날 일도 두려워

블랙홀에 갇혀버린 것 같은 기분입니다...

 

IP : 211.182.xxx.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0 4:12 PM (118.235.xxx.201)

    저는 다시 살 내생을 믿지 않습니다.
    이생을 살고 소멸하리라 생각해요.

  • 2. ..
    '24.10.10 4:12 PM (103.85.xxx.135)

    환생, 윤회같은거 없으니 걱정마세요.
    우리몸을 이루는 원자들만 재활용될뿐이에요.

  • 3. 저도
    '24.10.10 4:17 PM (211.186.xxx.59)

    웹소설이니 드라마보다가 환생같은걸 소재로 다루는걸 많이 봤는데요 전생을 기억한다는건 벌받는것에 가까워보였어요 하필 소설 주인공들이 어릴때 전생을 자각하느니 그래서요 어린애가 성인으로 산 일생을 기억하는게
    얼마나 끔직할까 하는 생각밖엔 안들던데 그래서 우리주위엔 소설과 달리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고 그건 신또는자연의 섭리같아요 그러니 님말씀대로 다시 태어나더라도 그인생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여요

  • 4.
    '24.10.10 4:23 PM (58.76.xxx.65)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즐겁게 오늘을 사세요

  • 5. ..
    '24.10.10 4:29 PM (211.36.xxx.172)

    전생기억으로 괴롭다는게 아니라 자아를 갖고 태어난다는 거요.
    나라는 생각을 갖고 태어나 겪게되는 감정들
    그게 형벌이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래서 수행한다고들 하지만
    지리멸렬하네요.

  • 6. 어차피
    '24.10.10 4:32 PM (112.149.xxx.140)

    어차피 내가 믿는대로
    고통도 받고 기쁨도 받고 그러는 거 잖아요?
    아무도 본적도 없고 살아본적도 없는 다음 생을
    뭐하러 미리 믿으면서 고통스러워 하시나요?
    고통을 빚내서 받는 느낌이네요
    앞으로의 삶은
    한발앞이 어디로 향하는건지 아무도 모르는데
    그냥 오늘만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면서 사세요

  • 7. 자아라는것도
    '24.10.10 4:34 PM (112.149.xxx.140)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자아도 자신 스스로 규정 짓는거죠
    그게 싫으면
    난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
    아주 유연한 사람으로 규정 지으면 되죠

  • 8. ```
    '24.10.10 4:44 PM (219.240.xxx.235)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즐겁게 오늘을 사세요---> 이게 잘안되는 날이 있어요..걱정이 한바가지

  • 9. ㄴㅇㅅ
    '24.10.10 4:45 PM (124.80.xxx.38)

    그냥 한번뿐인 삶 현재에 최선다하고 충실하자. 오늘은 다시 안온다... 그맘으로 살아요.
    다시 태어나서 괴로우면 어쩌지까지하는 생각.. 너무 불필요하지않나싶어요

  • 10. ㅇㅇ
    '24.10.10 5:37 PM (49.175.xxx.61)

    용서도 방법이 될수도 있지만, 저는 다른방법으로 그냥 잊었어요. 매일 바쁘게 돈벌러다녔어요. 투잡, 쓰리잡하면서 일하고 생존에 필요한것들만 하면서 피곤하게 사니까 시간은 참 잘가더라구요. 집올때 너무 울적하면 소주 한병 사와서 유튜브보면서 먹고 바로 잤구요. 그러다보니 기억에서 희미해져가네요

  • 11. 네..
    '24.10.10 5:54 PM (58.29.xxx.135)

    불필요한 생각 맞지요..
    그냥 나라는 존재가, 나라는 생각이 너무 지겨워서요.
    수행이니 나발이니 다 피곤하고 지긋지긋해요

    48.175님
    저도 더 바빠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조차도 싑지 않네요.
    저도 밤이오면 소주 마시며 달랩니다.

    다 부질없는 소리고 투정이란거 알아요.
    말할대도 없어서..
    읽어주시고 댓글 보태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ㅠ

  • 12. ????
    '24.10.10 7:08 PM (211.220.xxx.79)

    더 두려운 건 완전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죽으면
    다시 태어나 자아를 가지고 또다시 괴로운 인생살이를 해야 한다는 거에요. ????

    이런 근거없는 말을 믿으시니 괴로우신 겁니다....

    걱정마세요

    다시 안태어나요

    죽으면 끝이예요

  • 13.
    '24.10.10 7:32 PM (111.118.xxx.128) - 삭제된댓글

    다시 살 인생이라니 그럴일 없으니 발뻗고 주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232 활동개시 1 신선놀음 2024/10/13 371
1632231 안녕하십니까 6 봄날 2024/10/13 468
1632230 갈비탕할때 소갈비를 찜기에 찌면 어떨까요? 7 어렵다 2024/10/13 821
1632229 감기에 자주 걸려요ㅠㅠ 7 2024/10/13 1,220
1632228 수란만드는데 전자렌지 안에서 터져요 ㅜ 9 .. 2024/10/13 1,287
1632227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총정리 2편 2 !!!!! 2024/10/13 349
1632226 건성이라 힘드네요 동지분들 알려주세요 21 쏘이 2024/10/13 2,314
1632225 소래포구 ... 2024/10/13 748
1632224 남편출근시키고 4 일요일아침 2024/10/13 1,557
1632223 남편과 데이트 자주 하시는 분들 17 2024/10/13 4,525
1632222 수선실이야기 12 인천 2024/10/13 2,544
1632221 20여년 학생가르치며 느낀점 28 .. 2024/10/13 9,676
1632220 흙수저 자수성가남 멋지지 않나요? 14 ㅇㅇ 2024/10/13 2,930
1632219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2 노마드 2024/10/13 806
1632218 저 우울증인가요? 6 111 2024/10/13 2,339
1632217 생면파스타기계좀 3 .. 2024/10/13 854
1632216 노벨평화상은 상도 뭣도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아요? 22 노벨상 2024/10/13 4,220
1632215 한강의 ‘서시’에 대한 신형철 작가의 글~ 7 2024/10/13 3,014
1632214 오페라덕후 추천 무료공연(대구시향) 1 오페라덕후 .. 2024/10/13 797
1632213 숙박은 어디서? 12 여행 2024/10/13 1,766
1632212 연대 수리논술 문제유출까지? 5 수리논술 2024/10/13 3,228
1632211 단톡에 글 올렸는데 답이 없네요 12 단톡 2024/10/13 2,464
1632210 EBS 한강 작가 관련 콘텐츠 연말까지 무료네요 9 diche 2024/10/13 2,242
1632209 야식으로 수란 먹었어요 4 수란 2024/10/13 1,478
1632208 드뎌 앞자리가 6 ㅠ 9 다이어터 2024/10/13 4,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