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79세에요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월요일 조직검사하고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결국 췌장암 4기 라고 하는데요
방사선은 어렵고 항암 해야한다고 합니다
통증 때문에 아직 경희대병원 입원하고 계세요
다음주 수요일 아산병원 외래 잡아놨는데요
거기는 수술환자만 받는다고 하는데
그럼 수술 불가한 4기는 안받아 주는 걸까요?
췌장암 4기라는게.........
앞으로 어떻하면 좋을까요?
경험담좀 나눠주세요ㅠㅠ
엄마 79세에요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월요일 조직검사하고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결국 췌장암 4기 라고 하는데요
방사선은 어렵고 항암 해야한다고 합니다
통증 때문에 아직 경희대병원 입원하고 계세요
다음주 수요일 아산병원 외래 잡아놨는데요
거기는 수술환자만 받는다고 하는데
그럼 수술 불가한 4기는 안받아 주는 걸까요?
췌장암 4기라는게.........
앞으로 어떻하면 좋을까요?
경험담좀 나눠주세요ㅠㅠ
4기 정도 되면 그것도 췌장암이면 항암하면서 암을 줄여기는 수 밖에 없고요. 그 상태면 딴데서 전원 잘 안 받아줄거에요. 강동 경희대병원도 좋은데고 솔직히 아산 가서 그렇게 환영받지 못할거에요. 그냥 거기서 치료받으세요. 빨리 치료진행해야하는데 몇주 늦춰지면 치명적입니다. 아산가도 크게 달라지는 것 없어요.
아산가도 다른 방법이 없어요.
지금 병원에서 항암 하시고 통증 줄이는 약 드셔야해요.
좋은거 많이 보여 드리고 드시고 싶은거 드실수 있게 해 드리세요.
병원에서 다른 얘기는 안 하시던가요?
79세에 항암…
저희 아버님은 64세때였는데도 항암 권하지 않고 의사가 저 위에 쓴 것처럼 자기 부모면 저렇게 해 드리겠다고 했어요. 병원에서 길어야 6개월 얘기 했는데 퇴원은 안 하시겠다고 해서 3개월정도 병원에서 입원치료하면서 진통제만 맞고 견디시다가 돌아 가셨어요.
어머님 의견을 여쭤 보세요.
차라리 항암하지 마시고 통증 치료하시고 여행이나 하고 싶은거 하게 하시고 호스피스 병동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마시고 마약진통제드시면서 전국유람하세요.
맛있는거 드시고
마지막은 호스피스병동에서 케어바드는게 환자에게 고통없이 가시는길입니다.
항암 엄청고통스럽습니다.
췌장암은 대부분 말기에 발견이 됩니다.
췌장암은 잘 모르지만 벌써 통증이 있는정도면
얼른 항암 방사선 들어가서
사이즈 줄이고 통증 줄이는 치료 시작해야하지 않을까요?
4기는 삶의질을 높이기 위한 고식적 치료가 대부분이고
표준치료라 아산 간다고 별다른게 있을까싶어요
딴 건 모르겠고 췌장암 1 기 2 기 주변에 세 분이나 있었고 40 대 50 대 60 대였는데 기수와 상관 없이 치료 받은 분도 , 포기하신 분도 1 년 , 2 년 살고 가셨어요.. 제일 무서운 암이구나 싶었네요.
윗님! 호스피스는 치료불가 판정받아야 들어가요
의료보험도 2개월만 되구요
2개월안에 거의 다 돌아가셔요
진짜 마약성 진통제만 맞고있어요
지금은 집에서든 병원에서는 밖에서 치료를 하시든 삶을 정리하셔야지요.!
항암해서 엄청난 통증속에 6개월 더 살아서 뭐할까요?
매일 엄마한테 가시고 병원에 통증 잡는 치료만 한다고 말씀하시고 몸에 좋은 음식 먹고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하고 싶은 여행과 하고 싶은거 다 해 드리세요. 먹고 싶은거 보고싶은 사람
아산 환자가 너무 많아 자세히 안봐줘요. 의료대란 이전에도 10분당 환자3명이라.. 진료 들어가면 의사샘이 환자 진료 차트보기 시작.. 프로토콜대로만 해주세요. TT 검사 받는것도 너무 밀려서 몇달 기달려 새벽에 받고 그랬어요. 그래도 한번 가보세요. 그래야 후회가 남지않을듯합니다.TT 치료 잘 받으셔요,
항암하지마세요
그 연세면 의사들이 하는말이 있죠
건드리나 안건드리나 여명에 차이없다고
살기위한 치료를 할것이냐 치료를 위해살것이냐 인데
항암시작이면 그날로 침대에서 연명만하다가 가십니다
암중에 1기넘어가면 못고치는 암이 췌장암이에요 전에도 댓글 달았는데
아버지 지인 교수. 아들 며느리 둘다 대학병원 의사 근데도 항암포기하고 6개월 살다 돌아가셨어요. 그냥 회사 다니면 휴직하시고
엄마랑 가족여행이나 다니고
가족끼리 시간보내는게 나을꺼 같아요
힘들게 하지마시고 좋아하시는것 다 하게 해드리세요.
엄마가 80세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진단받고 한달 보름만에 떠나셨어요
항암하지 마세요.
4기인데 연세도 있는데 항암은 무리에요
이렇게 갑자기 왔다 갑자기 가는군요 너무 허무해서 어떡하나요
지금 상황에 아산병원으로 가는 건 진짜 비추더라고요 .
그곳은 병원인지 공장인지 그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저희 조카 1년 반 동안 입원하면서 느꼈던 거예요.
79세이시고 암 4기라면 어떤 치료도 안 받
는게 저는 나을 거 같아요.
아휴 어쩌면 좋을지
통증 치료만 하시면서 너무 너무 아닌것 같고
힘들어도 이제 어머니께 좋은 얘기만 하세요
이제는..
어떻게 하면 남은 기간 편안하게 계시다가 가느냐.. 가 문제지,
완치의 문제가 아니예요 ㅠㅠㅜㅠㅠ
항암이 1차가 제일 효과가 좋으니 1차까진 한 번 해보시든가요.
지금 시간이 관건인데 아산 기다릴 여유가 없어요.
수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면 대학병원간에 큰 차이 없어요.
항암 화학 요법은 다 똑같은 방법 쓰거든요...
그냥 지금 있는 병원에서 항암 1차 해보고 생각해보세요..
전원 필요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어머니에게 사실 말씀드리고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주세요.
79세면 항암보다는 통증만 잡으면서 드시고 싶은거 드시고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본인이 원하면 항암하고요.
얼마전에 방영한 Ebs 명의 췌장암 편도 보시구요
저희 아버지 70대 초반 키크고 건장하고 직전까지 싸이클 타시던 건강한 분이셨는데 췌장암 수술 불가 확인하고 항암하고 싶다 하셔서 항암했어요.
항암... 노인들은 버티기 힘들어요.
결론은 너무 힘들어하다 가셨고 본인과 자식들 배우자 모두 한이 됐습니다.
위에 쓰신분처럼 진통제 먹으면서 물좋고 산좋은데 가시고 먹고싶은거 먹고 행복하게 살다 가셨으면 너무 좋았겠다 싶어요.
하지만 중요한건 본인 결정이죠.
항암하고 싶다 하시는데 하지 마시라 할수 없잖아요ㅜㅜ
췌장암 4기면 힘드시겠어요
저희 어머니도 췌장암 진단받고
항암 안하시고 6개월 정도 입 퇴원 하시다가
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췌장암4기 79세(사실상 80대)
아산전원 항암 다 의미없구요
그연세 췌장4기에 항암시작하면 고생만하다 더 빨리 가십니다
통증관리 위주로 마약성진통제 빡시게 놔달라고 하시고
시간 얼마 없으니 가급적 어머니랑 매일 시간 같이 보내세요
모시고 바람한번 쐬시며 추억만들어도 좋구요
시댁 쪽 아산에서 치료 경험 있었는데
77세 친정 엄마 췌장암 판정 받으시고 집 근처 대학병원으로 다녔었어요.
주위에서는 아산 삼성 다녀오라 말들 많았지만
그 병원들 환자 많아서 항암 밀리고 진료 대기시간 어마어마해서 노인분들이 그 생활 쉽지 않겠다 생각했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잘했다 싶었어요.
4기 폐전이었는데 항암 안하면 통증으로 많이 힘들거라고
용량 많이 줄여서 받으시고
병실 넉넉하고 대기시간 길지 않아
수월하게 투병생활 하셨습니다.
1년 동안 통증없이 일생생활 잘 하시고 근교 여기저기 여행 다니다가
마지막 뇌출혈로 열흘 누워있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결론은...어르신들 굳이 전원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윗분말씀처럼 외국에 더 좋은곳을 가도 항암+진통제 혹은 진통졔만 맞누 선택밖에 없어요. 진통제라면 대학병원은 불가능하고 호스피스나 요양병원이죠. 그 나이에 통증도 엄청난데 항암까지하면 진짜 힘들실거에요.(췌장은 안쪽에 있어 항암 안으로 안들어요. 재발후 완치된 케이스 본적있는데 일단 수술가능했고 재발후 방사선 항암같이하시고 원격 간 전이는 고주파인가 뮌가하셨어요)
본인이 선택하시는수밖에 없어요
대화많이하시고요. 진통제에 취하시면 곧 정상적 대화도 힘들어요 ㅠㅠ
항암하지 마시길요
60대에 항암하다 진짜 고통속에 돌아가셨어요
공기좋은 곳어서 드시고싶은 거 드시게 하세요
가족들 전부 후회해요
임종 앞두고 방문한 적 있는데 진짜 끔찍했습니다
항암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항암 하지마세요.
저희 아빠는 간암으로 뼈전이 되서 마지막에 항암 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면 항암 안하셨으면 더 오래 살지 않으셨을까 생각들어요.
전 항암이 그렇게 무서운 줄 몰랐어요.
그런데 다시 아빠가 오시면 항암 하자고 하실거같아요.
아빠는 살고자하는 의지가 강하셨거든요.
부모님이 삶의 의지가 강하면 원하시는거 다 해드리세요.그게 더 맞는거 같기도 하고~.
뭘 선택해도 후회하지 마세요.
윗분말씀처럼 외국에 더 좋은곳을 가도 항암+진통제 혹은 진통졔만 맞누 선택밖에 없어요. 진통제라면 대학병원은 불가능하고 호스피스나 요양병원이죠. 그 나이에 통증도 엄청난데 항암까지하면 진짜 힘들실거에요.(췌장은 안쪽에 있어 항암 안으로 안들어요. 재발후 완치된 케이스 본적있는데 일단 수술가능했고 재발후 방사선 항암같이하시고 원격 간 전이는 고주파인가 뮌가하셨어요)
결국 본인이 선택하시는수밖에 없어요
대화많이하시고요. 진통제에 취하시면 곧 정상적 대화도 힘들어요. 아무치료 안하셔도 췌장암은 고통이 싱해 집에서는 힘드실거에요 ㅠㅠ
그나이에 4기 항암 비추요 항암 하면 몸의 면역력이 확 떨어져서 감기걸리면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안걸리게 케어 못해주고 안해줍니다 그러니 결국 소용없다는거죠
항암 안하시는게 더 오래살걸요 통증치료에 전념하시길 저도 추천합니다
그래도 따님이 효녀시네요.
그 나이시면 벌써 포기하는 자녀들 많을텐데...
8년간 유방암 투병하시다가 78세 올해 하늘나라 가신 울엄마..남들은 80넘어서도 즐겁게 사시는데..너무 맘아파요. 워낙 튼튼하고 운동 매니아여서 아프신것도 몰랐고요. 엄마랑 좋은 시간 많이 많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8년간 유방암 투병하시다가 78세 올해 하늘나라 가신 울엄마..남들은 80넘어서도 즐겁게 사시는데..너무 맘아파요. 워낙 튼튼하고 운동 매니아여서 아프신것도 몰랐고요. 엄마랑 좋은 시간 많이 많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고 아산병원서 진료 보셨었는데..의사샘들 바쁘신건 알지만 그래도 8년 진료봐주셨는데, 바쁘신건 알지만 마지막에 얼마나 야박하시던지.. 진료보는 동안 검사 밀린거 응급실 한번 가는거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의사샘들이 절대 알아서 진료 봐주는것 없고 환자 보호자가 공부해가야되요.
여기 댓글보시고 항암안하셨음해요.
80에 4기암이었던 저희아버지도 의사말듣고 항암한거 두고두고 후회해요.
그냥 편히 계시다 가셨어야하는데 가슴에 한이 되어 댓글남겨요.ㅠㅠ
저희 시아버님도 80 넘어 암이 발병하셨는데,,
주변에서 그 연세에 항암 안하는게 낫다고 조언을 주었지만
당신께서 항암받고 싶다고, 살고 싶다고 하셔서
항암했어요.
항암전에는 걸어서 병원갔는데
항암치료받고부터 점점 기력 쇠약해지고 걸어다닐 수 없게 되었죠. 치료 기간중에는 설사와 구토는 기본이었구요.. 그렇게 고생하시다가 끝내 돌아가셨어요.
돌이켜보면
그때 항암받지 말고 그냥 진통제 맞는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아버지 생의 욕구가 강하셔서 항암하셨는데
시작만 하면 뭐하나요.
여러 항암 부작용을 견디는 의지는 없는데요.
입맛 없어져도 일단 먹어야 견디는데, 입맛 없다고 안 드시고
면역력 떨어져서 대상포진에
결국 섬망도 오고, 폐렴까지.
항암 순간부터 고생은 다하셨어요.
친정엄마께서 작년 5월말에 췌장암4기 간전이진단을 받았어요
진단받은 다음주 바로 항암시작하셨는데 3번째 항암때부터 섬망증세가 나타나 힘들어하셨네요 항암치료받고 암전문요양병원에서 각종 영양제와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못하시니 고열과 설사, 섬망증세를 반복하셔서 간병했던 제가 울면서 안받으면 안되겠냐고 말씀드렸는데
3년만 더 살고 싶다고 하셔서 항암치료를 계속했지만 여러번의 이벤트를 거치면서 작년 12월 생신 2틀전에 결국 돌아가셨어요
병원에서 항암치료 안하면 길어야 6개월이라고 했는데....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전 엄마를 설득해 병원에서 진통제 처방받아 엄마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거, 좋은 거 보시게 해드리고 싶어요
77세동안 단한번도 입원하신 적 없으셨던 분이 항암2차이후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셨거든요
무엇보다 치매처럼 섬망증상이 나타나 너무 슬펐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가 남겠지만..... 항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나칠수없어서 댓 남겨요. 지난봄 4월 어느날 진짜 건강하셨고 너무 오래사실까 우스게농담하던 친정아빠께서(77세) 췌장암말기. 모든장기에 전이됐고. 폐.위.비장 . 뼈..할것없이 다 전이되셔서 절망적이었고 그야말로 초상집이었어요. 의사들도 두군데서는 항암 하시면 더 힘들어지시기만하실꺼라고하고 ㅠㅠ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저랑 여동생도 보고들은게있어서ㅜ항암은 하고싶지않았고 엄마 아빠도 그러시고.. 그런데 언니와 남동생은 무조건 항암하시게ㅜ할거라고 하루라도 더 사시게 하고싶다고 울고.ㅠ 그랗게 시작된 표적항암제가 너무나도 감사하게ㅡ잘맞아서 . 부작용도 크게없으시고 그저께 15차 항암까지 잘 마쳤어요. 12차까지 시티결과 폐에 암도많이줄었고. 비장과 위도 구분이될정도로 암이 많이 줄었다네요.걷는게 많이 힘에 부쳐하시지만 식사도 잘하시고 이제 배고픔이 느껴지신다네요. 암전문 요양병원에서 영양제와 치료도 병행하시고계세요. 치료잘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 병원은 서울아니고 집 가까운곳으로한다고 대구에있는 병원이에요.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전 아버지가 82세 때 췌장, 담도, 간에 암이 생겨서 그 때도 주위에선 연세가 있으시니 치료 포기하고 호스피스 알아보자고 했는데 본인이 원하셔서 수술로 암 제거하고 항암치료 열심히 받으셨어요. 회복도 잘 하시고 암을 이겨냈나 싶었는데 3년 만에 재발. 이젠 복막 포함 여러 군데로 암이 퍼져서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했는데도 아버지가 원하셔서 또 항암치료 받으셨어요. 아산에서요. 의사가 치료 안 받으면 3개월, 길어야 6개월 남았다고 했는데 거의 2년을 더 사시고 가셨어요. 같은 시기에 췌장암 진단받은 친구 어머니는 치료 거부하시고 딱 3개월만에 돌아가셨는데요.
전 본인이 원하시는 대로 다 하시고 가셨다는 생각에 여한이 없어요. 요새는 약이 좋아서 그런지 항암치료 받으시면서 삶의 질도 나쁘지 않았고 매번 제가 모시고 다니면서 아버지랑 얘기도 많이 하고 가까이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기억이 되었어요. 평생 주어진 일 성실하게 하시고 어디 놀러갈 줄도 모르던 분 갑자기 여행 모시고 가는 것 보다 본인이 원하시는 주어진 임무 (항암)에 충실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린 게 아버지의 경우엔 더 맞는 선택이었다고 봐요.
표적항암제는 보험 처리 안 되는 거죠?
죄송하지만 경제적인 부분도 생각해봐야 해서요
https://youtu.be/2PR5G5-7rEg?si=xrSMXU3Nnta1suro
-- 한 번 보세요. 아버지가 담낭암 환자였던 의사의 호스피스 관련 강연
항암한다고 통증이 없어지는게 아니랍니다
지인도 항암 16차까지 받았지만
결국 통증으로 돌아가셨어요ㅜ
항암하지 마시길
일단 4기는 전이만 되면 무조건 4기라 자세한 설명은 들어봐야 해요.
치료 여부를 떠나 응급실 갈 일 자주 생기고 서울대병원은 병실이 모자라 항암이 너무 자주 밀렸었어요. 항암은 표준 치료이니 대응이 빠른 병원을 찾으시는 것도 중요해요.
오픈톡방에 췌장암 검색하면 “행복한 이별방“ 나와요.
그 방 방장님이 시어머니 6년간 치료하신 분이라 정보가 많고 잘 알려 주세요. 최근 근황이 많이 모이니 한 번 들어가서 편하게 물어 보시면 좋울 것 같아요. 저도 아버지 간병 때 심적으로도 도움 많이 받은 분이세요.
지인 췌장암으로 돌아가셔서 남 일 같지 않네요
당사자가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른 듯 해요.
지인이 60대 후반인데 폐 전이 췌장암이예요.
원래 항상 긍정적이고 웃고 밝으신데
여전히 긍정적이고 웃고 밝으세요.
2주에 한번씩 항암 하시고 항암할 때 이틀 정도 울렁거린다고 해요.
그 다음엔 놀러다니고 먹고 싶은거 드시고
집안 일이며 엄청 바쁘게 지내세요.
2년째고 내년 3월이면 3년째인데 워낙 잘 드셔서 살도
안빠지시고 즐겁게 생활하고 계세요.
좋으곳 가서 맛있는거 드시고 못가본 여행 다니시면 됩니다.
제발 항암 하지 마시길.....
여명에 대해 물어보세요
1년 미만이라면 항암에 집중하기보다
맛있는거, 좋아하시는거 하시는게 더 나을 듯
저라면 남아있는 기간동안 내 인생을 정리하고 싶을것 같아요.
항암하느라 힘들게 시간 허비하고 싶지 않아요
항암 40대가 해도 14kg가 빠지고 죽다 살아나는데
4기이니 항암 한차례(8회 기준)가 아닐거예요
그걸 몇번을 해야 사이즈가 줄어든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몸이 정말 축나요
먹지도 못하고 구역질하고 운동능력도 줄어들고
일단 4기는 전이만 되면 무조건 4기라 -> 3기예요
79세… 내일 모레 80인데
항암을 견디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항암 부작용을 감당하실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간담췌가 쉽지 않습니다.
본인 의사가 제일 중요한 것이겠지만요…
79세… 내일 모레 80인데
항암을 견디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항암 부작용을 감당하실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간담췌가 쉽지 않습니다.
본인 의사가 제일 중요한 것이겠지만요…
네이버에 췌장 담도암 환우 모임이라는 카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를…
엄마가 떠나셨어요.
암은 아니지만 반년을 누워서 지내다 가셨는데 힘들었어요.
엄마도, 가족들도. ㅠㅠ
조금이라도 움직이실 수 있을 때, 가족들과의 시간을 많이 가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저희 엄마 77세에 췌장암 4기 판정받고 항암안하면 6개월, 항암하면 1년 사신다 했어요. 서울대병원 이상협 교수님께 항암받기 시작해 1년 6개월동안 24차까지 받으셨어요. 암크기가 20프로 이상 줄고 항암 부작용도 적은 편이라 지방에서 ktx타고 혼자 씩씩하게 항암 다니셨어요. 한 3년 같이 살면서 여한없게 잘 지내면 소원이 없겠다 했는데.. 결국 1년 6개월만에 폐렴으로 가셨어요. 항암하러 가서 병원 에어컨이 쎄다, 목감기 걸린 것 같다 하셨는데 그로부터 1달도 안되어 떠나셨어요. 1년이 지났는데 매일 그립고 매일 눈물이 나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아산은 패스하고 계시는 곳에서 항암을 하든, 퇴원을 하든 전적으로 엄마 하자는대로 따를 것 같아요. 수술이 안되면 아산은 갈 일이 없고, 항암은 어차피 정해진 약을 정해진 룰대로 쓰는거라 어느 병원이든 대학병원급이면 비슷할 듯 싶어요. 이제 어떻게하든 서로 좋은 기억을 가지는 시간을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부지불식간에 엄마를 놓친것 같아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요.
표적항암는 dna검사해서 암 종류가 맞으면 보험되요
표적항암은 특정암에 맞춘 거라
안 맞는걸로 나오는데 쓰고 싶어하면 자비
저도 겪어봐서 알지만 항암이 참 할수도 안할수도 없다는 게..참 어렵네요..
훨씬 젊으시고 체력좋으셨는데 3기때발견 딱2년사셨는데...
정말 잘견딘다고 하셨는데도 부작용이 말도 못해요..ㅠ
다른 암도 아니고 그 나이에 췌장암4기이면 항암하지마세요..
특히 여자분이라니
더더 체력적으로 못버텨요
ㅜ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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