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일까요?

..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24-10-10 12:31:17

어쩌다가 아주 가끔씩 제가 좀 이상한데요.

지금 40대중반이예요.

몇달전 아버지생신때 가족들이 집에 모여 축하노래 다 부르고 케이크 치웠는데, 좀이따 전혀 기억을 못하고

생일축하 노래해야지 왜이러고 있어? 하는 제 말에 다들 띠용.. 분위기 보고 생각하니 아차 싶었어요.

그 때 처음 제가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베트남 여행 3박5일 갔다와서는 매일 아침 출근하느라 집에서 나서는 시간이 생각이 정확히 안났어요. 그날 버스 놓쳤구요.

어제는 유튜브 보다가 우리동네 분위기좀 살펴볼까했는데 갑자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이름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빈 느낌..네이버지도에서 찾았어요.

이제 좀 무서운데 조기치매일까요?

 

IP : 211.234.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과 가보셔요
    '24.10.10 12:57 PM (220.117.xxx.100)

    일단 최근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든 일이 있으셨다면 그럴 수 있는데 별 일 없는데 그러셨다면 진료 한번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도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시고 아무 문제가 없다면 그걸로 안심이고 문제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가까운 지인은 박사에 유명대학 교수였는데 갑작스런 초로기 치매로 50에 인지기능을 완전히 상실해서 가족도 못 알아봐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진료보고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2. 가성치매
    '24.10.10 1:01 PM (119.71.xxx.160)

    처럼 단기간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이런 경우는 기억력이 다시 돌아옵니다
    그게 아님 초로기 치매일 수도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초로기 치매는 확률상 아닐 것 같아요

  • 3.
    '24.10.10 1:13 PM (125.135.xxx.232)

    mri찍어 보세요
    뇌가 부분적으로 석회화되어 사고가 뚝뚝 끊어질 수 있어요
    흔한 경우는 아닌데 50대 뇌가 7~80대처럼 급노화되는 케이스도 있어요

  • 4. 나는나
    '24.10.10 2:16 PM (39.118.xxx.220) - 삭제된댓글

    치매 가족인데 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갔는데 아니라고 하몀 마음이 놓일테니 신경과 꼭 가보세요.

  • 5. 나는나
    '24.10.10 4:39 PM (39.118.xxx.220)

    치매 가족인데 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갔는데 아니라고 하면 마음이 놓일테니 신경과 꼭 가보세요.

  • 6.
    '24.10.10 9:49 PM (74.75.xxx.126)

    알콜성 치매로 비슷한 증상이 나오더라고요. 필름이 끊긴 것도 아닌데 갑자기 멍 하면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런 느낌이요. 겨울에 남편이 제 생일 기념 깜짝 선물로 스페인 여행 데려가 줬어요. 도착해서 서울의 가족들한테, 나 지금 바르셀로나에 와 있어,하고 알려주려고 전화했는데, 내가 가 있는 도시 이름이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 나는 거예요. 너무 무서워서 여행 마치고 (스페인에서 맛있는 와인이랑 타파스 실컷 먹고) 돌아와서 술 딱 끊었어요. 그 후로는 그런 증상이 안 나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933 보육실습하는데요 7 123345.. 2024/10/10 1,276
1630932 너무 다른 자매 (한명은 경계성 지능장애, 한명은 영재) 12 ..... 2024/10/10 4,011
1630931 인간에게도 털이 있었다면...? 10 잡소리 2024/10/10 1,381
1630930 모스콧 안경 괜찮은가요? 5 안경 2024/10/10 618
1630929 노벨문학상 수상자 소개 7 ㅇㅇ 2024/10/10 3,346
1630928 노벨문학상은 특정 작품에 대해 심사하고 상주는게 아닌건가요? 7 ㅇㅇ 2024/10/10 2,537
1630927 노벨문학상 작가 작품을 원서로 읽은 자, 22 ㅠㅠ 2024/10/10 4,512
1630926 이천 하이닉스부근 아파트 10 이천 2024/10/10 1,663
1630925 췌장암의 증상 7 모모 2024/10/10 5,800
1630924 한강 문학의 정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12 우우 2024/10/10 6,048
1630923 61년생 오빠가 하늘나라 갔어요. 42 잘가요 2024/10/10 21,042
1630922 한강작가님 독신인가요? 8 궁금 2024/10/10 6,022
1630921 한 강 작가.노벨문학상 축하.축하합니다. 33 풍악을울려라.. 2024/10/10 4,057
1630920 함익병 선생님 궁금한거 ㅎㅎ 27 ㅇㅇ 2024/10/10 5,666
1630919 요즘 코로나 덜 치명적인가요? 2 ㅇㅇ 2024/10/10 1,160
1630918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45 2024/10/10 6,616
1630917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27 와!!! 2024/10/10 4,523
1630916 ‘한국인의 밥상’에 나온 분 이름이 1 방금 2024/10/10 1,774
1630915 닭다리살 샀는데요 3 굴전 2024/10/10 943
1630914 다낭 다녀오신 분들, 패키지 소감 좀 나눠주세요~ 16 하하하 2024/10/10 2,207
1630913 인스타 안하는데 인스스는 뭔가요? 3 ... 2024/10/10 2,055
1630912 비대면 진료 가능해요? 1 .... 2024/10/10 310
1630911 엄마한테 함부로하는 5세 아이 19 2024/10/10 2,293
1630910 일년 동안 다른 도시 살기 한다면? 19 2024/10/10 2,560
1630909 잡곡이름 찾아요~ 9 천고마비 2024/10/10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