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뱀이 너무 많아요.
몇년 산에 다녀도 뱀 눈에 안띄더니
작년에 한마리 보고 기겁해서 일년여 산엘 안갔어요.
그런데 올해 다섯번이나...
오늘 두마리를 보았네요.
모두 아기뱀들이었는데 좀 전에 스르르 풀숲으로 간 놈은 중간 크기....
뱀을 워낙 싫어해 가슴이 벌렁벌렁 해요.
요즘 뱀이 너무 많아요.
몇년 산에 다녀도 뱀 눈에 안띄더니
작년에 한마리 보고 기겁해서 일년여 산엘 안갔어요.
그런데 올해 다섯번이나...
오늘 두마리를 보았네요.
모두 아기뱀들이었는데 좀 전에 스르르 풀숲으로 간 놈은 중간 크기....
뱀을 워낙 싫어해 가슴이 벌렁벌렁 해요.
옛날엔 뱀들을 잡아가고 뱀잡아다 팔기도 했다는데
근래엔 잡는 사람이 없으니 기하급수적으로 개체가 늘어나는듯....
옛날엔 뱀들을 잡아가고 뱀 잡아다 팔기도 했다는데
근래엔 잡는 사람들이 없으니
기하급수적으로 개체가 늘어나는듯....
고양이요..
뱀의 가장 큰 천적은 사람이라는 말도 있었잖아요.
법으로 못 잡게하니 수가 엄청 늘었다고 들었어요.
도로가 있는 곳에서는 로드킬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차가 천적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구요.
고양이 너구리정도겠죠. 근데 뱀숫자에 비해 적으니 아무래도 많은듯요. 이제 뱀잡는게 불법이라 많아진듯요((땅꾼사라짐)
땅군 부활되면 좋겄다고 생각하면 이기심일까요
파층류가 포유류인 우리에게 사랑받기는 좀 어려운 존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ㅎㅎ 너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진 말아 주세요.
뱀도 생태계에서 하는 일이 있습니다.
당장 뱀이 없다면 지금보다 쥐가 훨씬 많아질 거고요,
쥐가 옮기는 전염병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겠죠.
천적을 궁금해 하셨는데,
지금은 정말 찾아 보기 힘들게 돼 가는 우리나라 생태계 상위포식자
삵, 담비, 수달 이런 동물이 뱀을 잡아먹어요.
한편 황조롱이, 독수리, 매와 같은 맹금류도 뱀의 포식자입니다.
결국 뱀이 있어야 설치류 개체수가 조절되어 우리에게도 좋고
(원글님이 뱀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쥐를 사랑하지는 않으실 거잖아요)
또 생태계가 살아있어 상위포식자들이 있어야
뱀 개체수가 조절되고
뱀이 있어야,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이 잡아먹고 살아남을 수 있고…
그런 거죠.
결국 환경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
원론적인 얘기지만 결국 여기로 돌아오게 되네요.
이제 지팡이나 등산 스틱을 산책의 필수품으로
챙겨야겠어요.
뱀을 밟거나 해 놀래켜 물리는 거라고 해서
톡톡 소리내어 쫓아 버리며 다녀야겠어요.
방송을 보니 뱀의 천적은
집단으로 달려드는 물까치,
갈고리 모양의 발톱으로 공격하는 오소리,
황소개구리 등이네요.
하 하 하 ;;; (너희도 누구 못지않게 그렇다.)
못잡게 한건가요?
두꺼비가 뱀을 잡아 먹는다는데 두꺼비 알을 배스같은 놈이 잡아 먹어서 거의 멸종단계라 하더군요
저도 등산 좋아 하는데
처음 뱀 봤을땐 오도방정 떨었는데
지금은 헉 놀래도 그려려니 해요.
새끼뱀은 외려 저 보고 놀라 정신없이 도망가다 비탈로 떨어지던데
저거 어쩌나. 엄마뱀 떨어져서 살 수 있나.
새끼뱀 혼자 잘 살까
걱정하고 미안 스런 맘까지 들더라구요.
스틱
뱀 때문이 아니라도 꼭 갖고 다니세요
뱀 의외로 약함
다람쥐도 뱀 포식자예요.
너무 무서워 말고 스틱 가지고 다니세요.
고양이가 뱀도 잡아요
뱀이 싫으면 산에 안올라가면 되요.
몽구스/ 검색해보세요
고등학교 학창시절 선생님이 뱀이 돼지를 피한다고 하더군요 돼지가 뱀 포식자라고
그래서 돼지를 키우는 집 근처에는 뱀이 오지 않는다고 하던데
돼지 생각했어요
강원도 양구에 해안분지라고 있는데
그게 돼지 해 자거든요
그분지에 뱀이 하도 많아서
돼지를 확풀어놨다카더라구요
돼지는 비계가 워낙 두꺼워서
뱀의 독이 힘을 못쓴대요 ㅋ
고양이죠.
동체 시력이 뱀보다 빨라 뱀을 무서워 하지 않고 공격합니다.
보은할때 쥐나 뱀을 물어온다고 하니... 그런걸 먹지는 않더군요
여러모로 고양이는 필요한 동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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