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뱀은 천적이 없을까요?

산책중 조회수 : 3,115
작성일 : 2024-10-10 12:27:02

요즘 뱀이 너무 많아요.

몇년 산에 다녀도 뱀 눈에 안띄더니

작년에 한마리 보고 기겁해서 일년여 산엘 안갔어요.

그런데 올해 다섯번이나...

오늘 두마리를 보았네요.

모두 아기뱀들이었는데 좀 전에 스르르  풀숲으로 간 놈은 중간 크기....

뱀을 워낙 싫어해 가슴이 벌렁벌렁 해요.

 

IP : 106.102.xxx.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책중
    '24.10.10 12:28 PM (106.102.xxx.39) - 삭제된댓글

    옛날엔 뱀들을 잡아가고 뱀잡아다 팔기도 했다는데
    근래엔 잡는 사람이 없으니 기하급수적으로 개체가 늘어나는듯....

  • 2. 산책중
    '24.10.10 12:29 PM (106.102.xxx.39)

    옛날엔 뱀들을 잡아가고 뱀 잡아다 팔기도 했다는데
    근래엔 잡는 사람들이 없으니
    기하급수적으로 개체가 늘어나는듯....

  • 3. . .
    '24.10.10 12:29 PM (38.15.xxx.182)

    고양이요..

  • 4. ...
    '24.10.10 12:30 PM (119.193.xxx.99)

    뱀의 가장 큰 천적은 사람이라는 말도 있었잖아요.
    법으로 못 잡게하니 수가 엄청 늘었다고 들었어요.
    도로가 있는 곳에서는 로드킬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차가 천적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구요.

  • 5. 중간포식자정도죠
    '24.10.10 12:31 PM (14.6.xxx.135)

    고양이 너구리정도겠죠. 근데 뱀숫자에 비해 적으니 아무래도 많은듯요. 이제 뱀잡는게 불법이라 많아진듯요((땅꾼사라짐)

  • 6. ..
    '24.10.10 12:35 PM (220.78.xxx.121)

    땅군 부활되면 좋겄다고 생각하면 이기심일까요

  • 7. ㅇㅇㅇㅇ
    '24.10.10 12:36 PM (112.146.xxx.207)

    파층류가 포유류인 우리에게 사랑받기는 좀 어려운 존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ㅎㅎ 너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진 말아 주세요.
    뱀도 생태계에서 하는 일이 있습니다.
    당장 뱀이 없다면 지금보다 쥐가 훨씬 많아질 거고요,
    쥐가 옮기는 전염병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겠죠.

    천적을 궁금해 하셨는데,
    지금은 정말 찾아 보기 힘들게 돼 가는 우리나라 생태계 상위포식자
    삵, 담비, 수달 이런 동물이 뱀을 잡아먹어요.
    한편 황조롱이, 독수리, 매와 같은 맹금류도 뱀의 포식자입니다.

    결국 뱀이 있어야 설치류 개체수가 조절되어 우리에게도 좋고
    (원글님이 뱀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쥐를 사랑하지는 않으실 거잖아요)
    또 생태계가 살아있어 상위포식자들이 있어야
    뱀 개체수가 조절되고
    뱀이 있어야,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이 잡아먹고 살아남을 수 있고…
    그런 거죠.

    결국 환경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
    원론적인 얘기지만 결국 여기로 돌아오게 되네요.

  • 8. 산책중
    '24.10.10 12:36 PM (106.102.xxx.39)

    이제 지팡이나 등산 스틱을 산책의 필수품으로
    챙겨야겠어요.
    뱀을 밟거나 해 놀래켜 물리는 거라고 해서
    톡톡 소리내어 쫓아 버리며 다녀야겠어요.

  • 9. ..
    '24.10.10 12:42 PM (211.208.xxx.199)

    방송을 보니 뱀의 천적은
    집단으로 달려드는 물까치,
    갈고리 모양의 발톱으로 공격하는 오소리,
    황소개구리 등이네요.
    하 하 하 ;;; (너희도 누구 못지않게 그렇다.)

  • 10.
    '24.10.10 12:45 PM (118.235.xxx.182)

    못잡게 한건가요?

  • 11.
    '24.10.10 12:50 PM (125.135.xxx.232)

    두꺼비가 뱀을 잡아 먹는다는데 두꺼비 알을 배스같은 놈이 잡아 먹어서 거의 멸종단계라 하더군요

  • 12.
    '24.10.10 1:04 PM (183.99.xxx.230)

    저도 등산 좋아 하는데
    처음 뱀 봤을땐 오도방정 떨었는데
    지금은 헉 놀래도 그려려니 해요.
    새끼뱀은 외려 저 보고 놀라 정신없이 도망가다 비탈로 떨어지던데
    저거 어쩌나. 엄마뱀 떨어져서 살 수 있나.
    새끼뱀 혼자 잘 살까
    걱정하고 미안 스런 맘까지 들더라구요.
    스틱
    뱀 때문이 아니라도 꼭 갖고 다니세요

  • 13. ...
    '24.10.10 1:07 PM (221.147.xxx.127)

    뱀 의외로 약함
    다람쥐도 뱀 포식자예요.
    너무 무서워 말고 스틱 가지고 다니세요.

  • 14.
    '24.10.10 1:19 PM (106.101.xxx.33)

    고양이가 뱀도 잡아요

  • 15. ..
    '24.10.10 2:05 PM (118.42.xxx.109)

    뱀이 싫으면 산에 안올라가면 되요.

  • 16. 몽구스
    '24.10.10 3:14 PM (210.223.xxx.17)

    몽구스/ 검색해보세요

  • 17. 돼지
    '24.10.10 5:33 PM (59.7.xxx.64)

    고등학교 학창시절 선생님이 뱀이 돼지를 피한다고 하더군요 돼지가 뱀 포식자라고
    그래서 돼지를 키우는 집 근처에는 뱀이 오지 않는다고 하던데

  • 18. 저도
    '24.10.10 5:39 PM (106.101.xxx.107)

    돼지 생각했어요
    강원도 양구에 해안분지라고 있는데
    그게 돼지 해 자거든요
    그분지에 뱀이 하도 많아서
    돼지를 확풀어놨다카더라구요
    돼지는 비계가 워낙 두꺼워서
    뱀의 독이 힘을 못쓴대요 ㅋ

  • 19. 야옹
    '24.10.11 10:36 AM (114.207.xxx.29)

    고양이죠.
    동체 시력이 뱀보다 빨라 뱀을 무서워 하지 않고 공격합니다.
    보은할때 쥐나 뱀을 물어온다고 하니... 그런걸 먹지는 않더군요
    여러모로 고양이는 필요한 동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875 재수 성공할 수 있을까요? (내용은 지웠습니다) 19 Ssss 2024/11/20 2,102
1646874 오피스텔 하나있고 주거용 84싸이즈라면 4 알려주세요 2024/11/20 1,270
1646873 교통사고 합의금 계산시... 13 ㅡㅡ 2024/11/20 1,293
1646872 린나이 가스 보일러 소음 7 보일러 2024/11/20 1,058
1646871 10년 살고 분양받을수있는 임대도 청약저축있어야 하는거죠? 6 ㅇㅇ 2024/11/20 1,181
1646870 예전에 원두커피 쓰기 전에 카페는 인스턴트 쓴 건가요 18 커피 2024/11/20 2,323
1646869 기초연금아시는분~~ 2 ........ 2024/11/20 2,440
1646868 살다살다 생각이 바뀌는 날도 오네요 4 동네싸모1 2024/11/20 4,105
1646867 축구 팔레스타인에게 2번이나 비겼으면 이제 나가라 홍명보 5 축구팬 2024/11/20 3,612
1646866 사람은 누구나 다 4 2024/11/20 1,662
1646865 진짜 수능 이야기 없네요? 11 수능 2024/11/20 5,160
1646864 이 대표 담당 임아랑 검사, 뉴탐사 강진구 기자 짜집기 조작 질.. ㅁㄴㅇ 2024/11/20 2,219
1646863 배고파 잠이 안오네요 4 ㅇㅇ 2024/11/20 1,458
1646862 경북대 교수 연구자 시국선언이에요. 4 감동이에요... 2024/11/20 2,320
1646861 ^^ 쓰면 아줌마죠? 66 ㅇㅇ 2024/11/20 19,159
1646860 저랑 남편 냉랭하면 딸이 지 아빠 아는척도 안하는거 16 ㅇㅇ 2024/11/20 4,429
1646859 이 밤에 진지하게 7 ㅋㅋ 2024/11/20 2,402
1646858 남양주...살기 어떤가요? 12 ㆍㆍㆍ 2024/11/20 4,466
1646857 고등맘 아이의 정서적 요구가 너무 피곤하네요....... 16 dd 2024/11/20 5,522
1646856 사랑이 많은 사람들이 진짜 많네요. 9 신기방기 2024/11/20 4,065
1646855 김장 하루 전에 무채 썰어놓아도 괜찮나요? 12 김장초보 2024/11/20 2,773
1646854 G20 수행원 있을수 없는일 발생 62 2024/11/20 17,400
1646853 서울대 학벌로 평생 울궈먹는 사람들 참 많아요 22 유치하다 2024/11/20 5,343
1646852 손에 대상포진인데 얼굴만져도 안퍼지나요? 2 ㄷㅅ 2024/11/20 1,721
1646851 미스터 플랑크톤 여주는 도대체 어떻게 주연 자리를... 7 배우 2024/11/20 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