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 설렁탕집 문닫을까 걱정되네요

ㅇㅇㅇ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24-10-10 12:05:41

한달에 두세번 가는 정도지만

갈비탕 설렁탕 비빔밥 등등 전반적으로 다 괜찮고

무엇보다 김치랑 석박지를 넘넘 잘해요

예전엔 설렁탕 보통이 8천원이었는데

1만원으로 오르더니

반찬도 창난젓갈 고추지무침 같은거랑 김치랑 해서 4개정도 나왔는데

이젠 탕종류 시키면 김치 두가지만 나오거든요

그래도 너무 이해가 가고

김치가 맛있어서 참 좋아하는집이고 가끔 김치리필까지 요청할때도 있고

석박지 2.5키로? 식당에서 따로 판매하기도 해서 사먹은적도 있을정도로 그집 김치를 좋아하거든요

늘 손님이 많은편이라 서빙 알바생도 점심 저녁파트에 여럿이있었는데 작년부턴 점심시간 이외에는 그냥 사장님이랑 아드님? 두분이 모든걸 다 하시고 주문받고 계산하는것도 키오스크로 바꾸셨고요

사장님 내외분 항상 너무 친절하신데 최근 얼굴이 피곤에 찌들고 심적으로 여러부분이 힘들어 보이고

이러다가 문닫는거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담에 밥먹으러 가면 김치는 첨부터 조금만 주시라 요청해야 하는건지

한국 사람이 집에서조차 김치도 맘껏 못먹고

설렁탕집 반찬중에 김치가 제일 중요한데 무 배추가 비싸서 식당들이 김치도 못담그면 뭐 어쩌란 말인지요

 

내가 좋아하는 곳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으니 마음이 안좋네요

사업자고 소비자고 정말 너무 살기 팍팍하고 힘든 세상입니다

이젠 가장 기본중에 기본적인것도 못하고 벌벌떨면서 살게됐네요

 

IP : 124.5.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집은
    '24.10.10 12:09 PM (59.6.xxx.211)

    자주 가서 많이 팔아주면 문 안 닫지 않을까요

  • 2. ...
    '24.10.10 12:10 PM (119.193.xxx.99)

    동네 맛있는 갈비탕집이 있어서 종종 갔었는데
    며칠 전에 가볼까? 하고 가격 검색했더니
    갈비탕 한 그릇에 2만원이라 맘 접었어요.
    한번 씩 가서 먹어줘야겠지만 남편과 둘만 나가서
    갈비탕에 커피 한잔만 마시려고 해도 5만원은
    기본이라 엄두가 안나요.

  • 3. 그래서
    '24.10.10 12:11 P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식당들 가보면 괜찮은집은 내가 60인대
    사장님들이 나이가 나보다 많은집ㅇㅣ 먾아요
    내가 늙어 밥하기 힘들면 식당들도 많이 없어 질듯해요

  • 4. 가격을
    '24.10.10 12:41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올리면 사람들이 잠시 주춤하더라구요.
    그래도 맛있으면 또 가는데
    맛이 바뀌면 사람이 뚝 끊겨요

  • 5. 저희동네도
    '24.10.10 12:43 PM (210.100.xxx.239)

    명가원이라고 오래된 집이 폐업했어요

  • 6. ...
    '24.10.10 12:45 PM (175.196.xxx.78)

    네이버 지도 리뷰에 이 글을 올리세요
    너무 길면 줄여서라도
    큰 힘이 날거에요 사장님이, 손님도 더 올테구요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 7. 문닫게되는거
    '24.10.10 1:18 PM (211.218.xxx.194)

    일개 단골 손님이 어떻게 할수는 없는 것이더군요.

    설렁탕은 밤낮없이 뜨겁게 끓여야지. 아침,점심,저녁장사 다하지...

    저희동네도 이지역 맛집이었고 자리꽉꽉차게 앉아먹지.
    포장은 2시부터 3시까지 만팔았었죠.

    근데도 결국 건물자체를 팔아버렸고. 다른 업종들어옴.
    고만고만한 배달 국밥집들이 그 빈자리를 채움.

  • 8. ...
    '24.10.10 2:07 PM (222.111.xxx.126)

    그런 괜찮은 가게들이 결국 폐업하는 시점은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게 분명해지는 시점이요
    많이 팔아주면 폐업 안할 거라는 건 계산을 모르는 손님입장이고요
    원가 압박, 인건비, 임대료 기타 등등 다 감안해서 본인 인건비 안나오고 가격을 올릴 수도 안 올릴수도 없는 상황에서 버티다 버티다 팔면 팔수록 손해나는 시점이 되면 그냥 접을 수 밖에 없어요
    가격 올리면 바로 손님 숫자가 줄어서 올려봐야 오히려 매출이 떨어질 위험도 있고 업주 이익도 별로 안 남는데 가격 올린다고 욕이나 먹고, 가격을 올리는게 그리 쉬운 일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악순환되면서 손님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시점까지 가는 거죠
    원글님이 안타까와하는 그 식당도 인건비 줄이고, 부식 줄여서 어떻게든 버티려고 안간힘 쓰는게 보이는데, 그게 얼마나 갈런지, 그냥 글만 봐도 저도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344 " 난 살림을 이렇게까지 대충 한다. 그래도 별 탈 없.. 19 워킹맘 2024/10/23 6,000
1620343 바르톨린 낭종 앓아 보신 분들~~ 11 ㅠㅠ 2024/10/23 3,184
1620342 비자금... 있어야 하나요? 13 ........ 2024/10/23 2,671
1620341 중국 노인 5000명에게 인당 180만원 연금지급 32 ..... 2024/10/23 4,558
1620340 일하면서 왤케 남 탓을 하나요? 3 ddd 2024/10/23 1,520
1620339 외국여행 선물... 9 ㅇㄹㅇ 2024/10/23 1,525
1620338 프랑스 작가의 동화책이 한국에서 유해도서가 된 이유 6 멀리서보니희.. 2024/10/23 2,452
1620337 시모나 동서 사이 또는 사위 싫은 사람 좋은 사람 있잖아요 1 싫어 2024/10/23 1,717
1620336 중성지방 (TG) 420 이네요.. ㅎㅎㅎㅎㅎㅎ 35 피검사결과 2024/10/23 4,814
1620335 짜장소스 맛있는거 있을까요? 5 ... 2024/10/23 1,562
1620334 가을에 궁은 천국 8 참좋다 2024/10/23 2,391
1620333 김건희 ‘황제관람’ 국악공연 참석자 섭외,대통령실이 직접 챙겼다.. 18 거짓말 또 .. 2024/10/23 3,482
1620332 저녁 국 뭐 끓일까요? 15 ........ 2024/10/23 3,067
1620331 나와 상관없는 직장내괴롭힘... 5 dd 2024/10/23 2,600
1620330 MBTI 가 상대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되는거 같아요 9 00 2024/10/23 1,512
1620329 이토록 이수현 죽인범인은 스포있어요 5 . . . 2024/10/23 4,109
1620328 도서관 자원봉사, 더 나아가 사서 업무 어떤가요? 27 도서관 2024/10/23 4,629
1620327 두유제조기사용하시는분들추천부탁드릴께요 20 두유 2024/10/23 3,223
1620326 비비고 차돌된장 맛있나요~? 3 누가 2024/10/23 1,436
1620325 한강 책 빼라는 1만명 서명 받은 보수 단체 28 ㅇㅇ 2024/10/23 2,989
1620324 김밥김중 최고는? 23 김밥좋아 2024/10/23 5,253
1620323 호텔 뷔폐 어디 갈까요? 추천해주세요...ㅜㅜㅜ 12 ... 2024/10/23 3,284
1620322 신경치료하다가 중간에 다른병원옮겨도될까요? 2 블fn 2024/10/23 2,650
1620321 2000년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왜 금지한걸까요? 5 .. 2024/10/23 1,914
1620320 개인정보를 블로그에 노출시키는 딸 4 ... 2024/10/23 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