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아요 다른 지방 지인이랑 서울에서
만나 이쁜 카페도 가고 걷기도 하자고 약속했어요.
서촌 인왕산 올라가는 골목길이 좋을까요 부암동 골목이 좋을까요? 정동길 쪽이 좋을까 고민인데
다 가보신분 계실까요? 유투브로 봐도 결정하기
어렵네요. 진짜 마음 먹고 가는거라 예쁜 길 구경하고
싶어요.
지방에 살아요 다른 지방 지인이랑 서울에서
만나 이쁜 카페도 가고 걷기도 하자고 약속했어요.
서촌 인왕산 올라가는 골목길이 좋을까요 부암동 골목이 좋을까요? 정동길 쪽이 좋을까 고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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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네요. 진짜 마음 먹고 가는거라 예쁜 길 구경하고
싶어요.
아직 단풍은 별로인데 덕수궁 이런데가 제일 걷기도 좋고 낭만적인 느낌이 최고같아요
좋은구경하시길..
전 골목은 힘든게 언덕이라 ㅠㅠ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정동길은 아직은 쫌 ... 단풍이 절정에 달할때 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덕수궁 돌담길부터 정동길까지 가을 단풍 명소잖아요? 전 매해 단풍구경하러 찾아가요 특히 은행나무가 노랗게 익어서 은행잎이 길에 수북히 쌓일때 너무 좋죠 ~
혜화동 낙산 걷기 좋아요
송현 녹지 공간 지금 코스모스랑 여러 꽃들로 참 예쁘더라구요. 여기 먼저 둘러보고 삼청동으로 가서 여기 저기 구경하면서 가는 것도 좋아요
휴일에 시청쪽 시위가 많아서 정동, 덕수궁쪽 걷는게 쾌적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알아보고 움직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어제 덕수궁 돌겠다고 나갔다가 서울역앞과 시청앞에서 스트레스 받았어요.
가까이 살아서 그동안 시위는 많이 봤지만 어제는 좀 참기가 어렵더라구요.
궁, 골목길, 각종 도보여행 엄청 했는데 먼저 원글님이나 지인이 사람많은게 거슬리는지 아닌지를 아셔야 해요
인사동 삼청동 서촌 북촌 근처는 구경할 곳이 많고 카페도 많지만 일단 차에 사람이 많아서 한적한 거 좋아하는 사람은 짜증부터 날 수 있어요
궁도 가을이라고 사람들 북적거려서 정신 사납고.. 송현공원도 꽃은 많지만 사람과 주변에 지나는 차들이 많아 저도 정신없게 느껴요
그런거 상관없으시면 북촌길, 서촌길, 경복궁 주변으로 다니면 가다 들릴 곳은 많죠
복잡한 거 싫어하시면 부암동 윤동주문학관 (윤동주 기념관은 연세대 안)과 바로 옆의 시인의 언덕 보시고 그 옆에 청운문학도서관에 가보셔요
동네에 걸맞게 멋진 한옥으로 지은 도서관인데 건물도 멋지고 주변 연못과 정원, 길도 아주 예쁘고 멋스럽게 꾸며놔서 그 안에 앉아서 책 한줄 보면 시가 절로 읊어질듯 ㅎㅎ
조금 더 가실 수 있으면 서울미술관 안의 석파정까지 가시면 아주 훌륭하죠
서울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면서 산을 타고 지어진 집들도 보고 나무 그늘에 바람도 느끼고 석파정 안 숲길을 걸어 정자와 바위절벽까지 가보고 너럭바위에 흐르는 물길도 보고..
아니면 저 위 어느분 댓글대로 대학로 뒤의 낙산공원도 훌륭해요
성곽길 따라 걸으며 서울시내 내려다보는 뷰가 아주 멋집니다 (일몰 때 특히 멋지고 뷰 멋있는 카페들도 몇 있어요)
올라가는 숲길 정취도 느끼며 아기자기하고 친근한 분위기의 골목길도 오르는 재미가 있고요
이화동 벽화마을쪽으로 올라가서 정상을 지나 카톨릭대학을 끼고 혜화문쪽으로 내려오는 길이 아주 예뻐요
꽤 멀리까지 퍼져있는 동네를 내려다보며 가는 운치있는 길이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울지역님 정보 감사합니다.
서울 걷기좋은 곳 저장
저도 서울지역님 복잡하지 않은 곳 코스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27일에 같이 보자고 약속 잡았어요.
좀 힘들더라도 석파정까지 도전해보구 싶네요.
시위가 있을수있다니 정동길은 다음 기회에 가보구요.
평일에 가볼수있을때 가보구요.
오.. 27일이면 단풍이 한창이라 넘 예쁘겠어요 @@
사실 말씀드린 곳들은 단풍철이 아니더라도 사계절 예쁘고 멋진 길이예요
물론 단풍철엔 더더 이쁘지만
비까지 내리면 운치있어서 마냥 걷고싶은 길들이고요
행복하고 기억하고픈 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서울숲도 걷기좋고...예쁜카페도 밥집도 많아서 추천합니다.
양재천길도 걷기좋고요.
비원도 예뻐서 추천합니다.
남산둘레길도 단풍철에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