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이 순간 전 모든걸 가졌습니다

0011 조회수 : 6,047
작성일 : 2024-10-10 09:36:05

 

 

아이는 학교가고

전 연차를 냈고

전기장판을 틀었고 

곧 영화를 볼거고 

점심은 시켜 먹을거며 

커피도 시켜 먹을 거예요

 

오후 2시 아이 오는 시간까지 주어진 

내 잉여시간.

연 1회 올까말까한 이 시간 모든걸 가진 시간 입니다

오후 2시부터는 모든 걸 잃을 예정...

 

엄마 회사 안 갔어?

나도 학원 안 가.....

시끄러!!!!! 

 

휴....

IP : 1.240.xxx.6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심
    '24.10.10 9:38 AM (114.108.xxx.128)

    최고로 맛있는 거 원글님이 제일 먹고 싶었던 거 오롯이 본인을 위한 걸로 시켜드세요! 제가 다 신나네요.

  • 2. 커피는
    '24.10.10 9:38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최소주문금액이 있어서 디저트까지 시켜도 1인분 주문은 어렵던데 어떻게 맞추시는거에요?

  • 3. 쓸개코
    '24.10.10 9:39 AM (175.194.xxx.121)

    점심 뭐 시키실 건가요?^^

  • 4. 0011
    '24.10.10 9:40 AM (1.240.xxx.66)

    커피 2인 시켜서 하나는 얼음을 뺍니다
    오전 오후 나눠 먹고
    디저트 두어개 시키면 기본금액 츙댱

  • 5. 0011
    '24.10.10 9:41 AM (1.240.xxx.66)

    점심 쌀국수가 먹고싶기도 하고
    집 앞에 얼큰 칼제비 기가 막히게 하는곳이 있어서
    봐서 바람도 쐴겸 나갈까 싶기도 하고
    막 행복한 고민이고 막 그렇습니당 ㅋㅋ

  • 6. ㅇㅇ
    '24.10.10 9:42 AM (59.14.xxx.107)

    1시50분쯤 나가셔서
    커피랑 디져트는 밖에서 드세요
    아이 학원가면 다시 들어가시구 ㅋㅋㅋ

  • 7.
    '24.10.10 9:43 AM (223.39.xxx.102)

    부러워요~^^
    행복을 만끽하시고,
    좋은 에너지 풀 충전 하세요~~~~^^

  • 8. 쓸개코
    '24.10.10 9:44 AM (175.194.xxx.121)

    칼제비 너무 좋은데요 ㅎ

  • 9. ~~
    '24.10.10 9:44 AM (211.196.xxx.67)

    엄마 회사 안 갔어?

    나도 학원 안 가.....

    으아아~~ 이거 완전 육성지원됩니다!
    귀여우신 원글님, 오늘 2시까지 필히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 10. .....
    '24.10.10 9:45 AM (211.234.xxx.191)

    커피 주문 금액 고민이신 댓글님,
    커피에 디저트를 2개 시키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남으면 내일 먹으면 됨 ㅋㅋㅋ

    원글님 누리세요^^~~
    2시의 고민은 2시에 합시다 ㅋㅋㅋㅋ

  • 11. 0011
    '24.10.10 9:46 AM (1.240.xxx.66)

    1시 50분쯤 나가서 커피 좋은데요. 오호

  • 12. ...
    '24.10.10 9:48 AM (118.235.xxx.103)

    너무나너무나 공감됩니다 만끽하소서

  • 13. 우오
    '24.10.10 9:50 AM (223.39.xxx.102)

    요즘 고민 많은데
    윗님
    2시의 고민은 2시에~
    너무 좋아요~~~
    나도 평화롭게 놀아야지~~~ㅎ

  • 14. ㅋㅋㅋ
    '24.10.10 10:00 AM (211.60.xxx.183) - 삭제된댓글

    2시부터 모든걸 잃을 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초, 1초 모든 순간을 뼛속까지 즐기소서

  • 15. 저도요
    '24.10.10 10:03 AM (39.7.xxx.50)

    저는 휴직중이고
    아이는 2박3일 수련회를 갔고
    주말부부입니다.
    오늘 아침에 9시에 일어났어요~~

  • 16. ...
    '24.10.10 10:04 AM (218.51.xxx.193) - 삭제된댓글

    에이, 원글님도 누렸으니
    애도 오늘하루 학원 제끼고. 엄마 옆에 있게 해주세요.
    어렸을 때 저도
    엄마가 회사 안 가고 어쩌다 평일 하루 쉬는날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 17. ..
    '24.10.10 10:05 AM (121.137.xxx.107)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연차 내셨군요. 얼마나 행복하실까! 이 시간 만끽하시길 바래요.

  • 18. 은혜
    '24.10.10 10:11 AM (211.211.xxx.124)

    뭐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해주세요.

  • 19. 오홍~
    '24.10.10 10:11 AM (118.235.xxx.62)

    내가 다 씐나~~~~~

  • 20. 까페
    '24.10.10 10:13 AM (110.35.xxx.176)

    아이가 왜케 일찍와요~~아 마음이 급허다~~~
    초밥에 우동 어떠세요...
    저는 베이글집에 슬슬 걸어갔다올까 싶어요.

  • 21. ..
    '24.10.10 10:17 AM (106.102.xxx.121)

    오 부디 일분 일초 충만히 즐기소서!!

    근데 애기 넘 일찍오네요 두시..흑

    커피 맛있겠어요

  • 22. 저도
    '24.10.10 10:23 AM (125.241.xxx.76) - 삭제된댓글

    지금일어났어요
    애들은 알아서나갔고(대딩)

    전5시까지입니다
    제가3시간더 ㅋㅋㅋ

    근데 저도 5시면 다잃어요ㅠㅠ

  • 23. 오전
    '24.10.10 10:26 AM (211.234.xxx.91)

    오전 시간아 천천히 가다오
    원글님 행복 온전히 만끽할수 있게 ~

  • 24. 아오~
    '24.10.10 10:33 AM (116.121.xxx.113)

    우린 이 맛 알쥐~

    오징어 씹듯 자근자근 씹어서 누리십시요~

  • 25. ...
    '24.10.10 10:37 AM (175.116.xxx.96)

    아..2시...왜 이리 일찍 온대요 ㅎㅎㅎ
    맘껏 즐기세요!!!!!

  • 26. ㅎㅎㅎ
    '24.10.10 10:39 AM (223.39.xxx.102)

    댓글님들 2시 되면
    단체로 우울해 질 듯 ㅋㅋㅋㅋ

  • 27. @@
    '24.10.10 11:06 A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큰애는 회사가서 야근
    작은애는 기숙사
    남편은 오늘 바빠서 못들어옴
    지금 제가 젤 좋아하는 떡볶이 밀키트먹으면서 82해요
    살면서 이런날도 오는구나
    원글님도 행쇼!

  • 28. 진심
    '24.10.10 11:28 AM (122.254.xxx.87)

    행복해보이네요~ 굿 부럽슴다

  • 29. ㅋㅋ
    '24.10.10 11:59 AM (221.147.xxx.127)

    저 이 글 보고 떠오르는 영상 있어요.
    푸바오가 엄마 방학했어요 하면서 들어오니까
    아이바오가 혼이 나간 얼굴 하던거요.

  • 30. ㅡㅡㅡㅡ
    '24.10.10 12:1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만끽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529 이문열 정말 별로네요.(수정) 313 허참...... 2024/10/10 20,997
1633528 10만원이하 무선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5 추천 2024/10/10 935
1633527 개봉 안 한 오래된 발사믹 식초인데 버려야 할까요? 5 ㅇㅇ 2024/10/10 1,255
1633526 제주도민들이 더 기뻐할듯 3 ㅇㅇㅇ 2024/10/10 2,557
1633525 국격이 올라가는듯 4 2024/10/10 1,040
1633524 모공이 고민인데 촉촉한 메이크업 하고싶어요 5 ㅇㅇ 2024/10/10 1,039
1633523 노벨문학상 심사위원이 한강 '소년이 온다'부터 읽으라고 추천했네.. 6 포로리 2024/10/10 3,362
1633522 조세희 작가 난쏘공이 멋지게 번역되면 14 2024/10/10 3,128
1633521 주가조작 빼박 증거 김건희 새 녹취록 터지다 3 김건희너이X.. 2024/10/10 1,464
1633520 노벨상 작가 책 뭐 읽을까요? 5 꺄^^ 2024/10/10 1,697
1633519 차례 제사. 8 ... 2024/10/10 1,276
1633518 강수연 주연 '아제아제 바라아제' 원작이 3 ... 2024/10/10 3,410
1633517 우희진 보면 장기 연애가 독맞죠 7 .. 2024/10/10 5,286
1633516 서울, 정근식 투표 부탁드립니다. 28 교육감 2024/10/10 1,660
1633515 한강작가 노래 같이 들어요 4 가만가만 2024/10/10 2,198
1633514 내일 서울 교육감 선거에요 16 그냥3333.. 2024/10/10 1,957
1633513 조립식 가족 사투리 질문해 봐요 2 이가인지명 2024/10/10 2,004
1633512 한강의 채식주의자 번역 데보라 스미스요 (7년만에 한국어 독학).. 10 데보라 스미.. 2024/10/10 4,599
1633511 진심으로 1 한강 2024/10/10 549
1633510 경기도 교육청, 한강 소설은 유해도서 14 ... 2024/10/10 3,621
1633509 아이 성적이 60~70점대라면.. 8 성적 2024/10/10 1,443
1633508 아시아 최초 여성작가라네요 9 노벨문학상 2024/10/10 4,127
1633507 한강은 시인이기도 해요. 4 나를부르는숲.. 2024/10/10 2,536
1633506 세탁기 통돌이가 드럼보다 덜 더러워지나요 2 ㅏㅏ 2024/10/10 1,392
1633505 소년이온다 주문했더니 17일에 배송된다고 18 소비요정 2024/10/10 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