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풍 도시락 냉동볶음밥 싸달라는데

소풍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24-10-09 21:06:35

초1 여자아이인데요. 

진심으로 김밥보다 김치볶음밥이 맛있대요. 

김치볶음밥은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

곧 체험학습 갈 예정인데요.

그걸 도시락으로 싸달래요. 

다른 아이들은 다 김밥이나 주먹밥 유부초밥 싸올텐데 김치볶음밥 부끄럽지 않겠냐고 물었는데 상관 없대요. 

대신에 자기 좋아하는 과일이랑 과자 이쁘게 꾸며서 넣어달래요.

저는 편하긴 한데..

아직 도시락 부끄러운 거 몰라서 그런 건가요? 진짜 김밥이 맛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 

평소에 가족끼리 저녁으로 김밥 싸먹으면 맛있다고 잘 먹는 편이에요. 물론 냉동 김치볶음밥을 더 잘 먹긴 해요. 

IP : 124.56.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하는대로
    '24.10.9 9:09 PM (172.225.xxx.236)

    싸주세요. 아님 김치볶음밥을 뭉쳐서 가에 까만김가루 묻히고 치즈로 동그란 눈 까만깨로 눈동자 만들어서 먼지벌레처럼 만들어서 몇개 넣어주시던지요

  • 2.
    '24.10.9 9:09 PM (211.218.xxx.115)

    소풍때 보온 밥솥같은 보온병에 떡볶이 싸가는 초딩도 있던데요.(엄마가 유튜브에 요리과정 올림)
    취향의 문제는 우열이 있는게 아니니 존중해주세요.

  • 3. 이×?=]
    '24.10.9 9:10 PM (61.254.xxx.88)

    김치볶음밥 주먹밥으로!!!!

    이쁘게!!!

  • 4. ㅇㅇ
    '24.10.9 9:12 PM (118.235.xxx.247)

    주먹밥이나 김으로 띠 두르고
    옆에 소세지 문어랑 메추리알에 까만 깨눈 붙이고 과일 색감 좋게 배합해서 싸주세요

  • 5. 볶음밥
    '24.10.9 9:13 PM (39.122.xxx.3)

    김치볶음밥에 샌드위치햄 잘라 띠처럼 둘러주고 김도 잘라 둘러주면 좀 색달라보여요 울아이도 어릴때 김밥 싫어해 볶음밥에 계란지단 샌드위치햄 김 길게 잘라 볶음밥 주먹밥처럼 만든후에 하나씩 띠 둘러줬어요 가끔 치즈로 작은 구멍만들어 눈 처럼 붙여줬구요 친구들이 엄청 이쁘다 부러워했던 도시락이라고 초등내내 소풍땐 그렇게 싸줬아요 과일이랑 비엔나소세지로 문어도 만들어줬구요

  • 6. 오 고맙습니다.
    '24.10.9 9:22 PM (124.56.xxx.95)

    댓글 잘 볼게요

  • 7. 혹시
    '24.10.9 9:24 PM (118.235.xxx.223)

    김치 볶음밥 어디서 사세요
    저 김치 볶음밥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 잘 하는 집이 없어요

  • 8. 그냥
    '24.10.9 9:29 PM (124.56.xxx.95)

    아이가 젤 잘 먹는 건 한우물 꺼에요. 제 입맛에는 그냥저냥이던데..

  • 9. ..
    '24.10.9 9:35 PM (125.185.xxx.26)

    김치볶음밥 동글동글 넣아주고 옆에 비엔나 치킨너겟도 꼬마김밥도 과일도 싸주세요
    김볶만 넣기에는
    울애는 봄소풍때 식빵에 바나나치즈초코롤 김밥 샌드위치 치킨너겟 샤인머스켓망고 과자 뽀로로쥬스 7세때 이정도양싸보냈는데 다먹고 왔어요 점심이랑 과일도시락 간식 보내달라던데요 요번엔 금욜 소풍은 크레미 유부초밥 김밥 롤샌드위치 과일싸려구요

  • 10. ..
    '24.10.9 9:42 PM (211.234.xxx.66)

    달걀말이 해서 단백질을 꼭 챙겨주세요.
    집에서라면 촤라락 계란이불 덮어줄 텐데

  • 11. 요즘엔
    '24.10.9 9:49 PM (169.212.xxx.150)

    모두 제각각입니다.
    저 초등에서 근무하는데 우리땐 김밥 안 싸가면 부끄러웠지만
    요센 안 그래요. 각자의 취향대로..

  • 12.
    '24.10.9 10:00 PM (222.107.xxx.62)

    저희 아이는 김밥도 유부초밥도 싫어해서 항상 볶음밥이랑 쏘세지 싸줬었어요. 심지어 과일도 싫어해서 딱 그것만 싸줬네요ㅋ 근데 남아라 그런가 별생각 없던데요. 비교도 안하구요(본인이 싫어하니 비교하고 말것도 없었겠지만요)

  • 13. ...
    '24.10.10 8:33 AM (112.214.xxx.90)

    중1 아이도 초등학교 내내 보온죽통에 볶음밥 싸갔어요
    뭐든 잘 먹는데 따뜻한 밥이 좋다고해서요
    김밥집애서 사가는 사람도 많아요
    성의없지 않습니다

  • 14. ㅇ ㅇ
    '24.10.10 9:21 AM (112.150.xxx.31)

    귀여워요^^이제 도시락 싸서 소풍 보낼 아이가 없으니 글만 읽어도 귀엽네요.
    저희아이도 유뷰초밥 김밥 별로라고해서 볶은밥싸거나 무스비에 김을 얇게 둘러서 보내고는 했었는데
    그립네요 구때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276 멋진 연주와 인터뷰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2 nomal 2024/10/13 858
1632275 베이글 크림치즈 발라먹는 게 맛이 하나도 없는데요 13 ..... 2024/10/13 2,745
1632274 활동개시 1 신선놀음 2024/10/13 371
1632273 안녕하십니까 6 봄날 2024/10/13 468
1632272 갈비탕할때 소갈비를 찜기에 찌면 어떨까요? 7 어렵다 2024/10/13 821
1632271 감기에 자주 걸려요ㅠㅠ 7 2024/10/13 1,220
1632270 수란만드는데 전자렌지 안에서 터져요 ㅜ 9 .. 2024/10/13 1,284
1632269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총정리 2편 2 !!!!! 2024/10/13 349
1632268 건성이라 힘드네요 동지분들 알려주세요 21 쏘이 2024/10/13 2,312
1632267 소래포구 ... 2024/10/13 748
1632266 남편출근시키고 4 일요일아침 2024/10/13 1,557
1632265 남편과 데이트 자주 하시는 분들 17 2024/10/13 4,525
1632264 수선실이야기 12 인천 2024/10/13 2,544
1632263 20여년 학생가르치며 느낀점 28 .. 2024/10/13 9,675
1632262 흙수저 자수성가남 멋지지 않나요? 14 ㅇㅇ 2024/10/13 2,929
1632261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2 노마드 2024/10/13 806
1632260 저 우울증인가요? 6 111 2024/10/13 2,336
1632259 생면파스타기계좀 3 .. 2024/10/13 854
1632258 노벨평화상은 상도 뭣도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아요? 22 노벨상 2024/10/13 4,220
1632257 한강의 ‘서시’에 대한 신형철 작가의 글~ 7 2024/10/13 3,013
1632256 오페라덕후 추천 무료공연(대구시향) 1 오페라덕후 .. 2024/10/13 797
1632255 숙박은 어디서? 12 여행 2024/10/13 1,765
1632254 연대 수리논술 문제유출까지? 5 수리논술 2024/10/13 3,228
1632253 단톡에 글 올렸는데 답이 없네요 12 단톡 2024/10/13 2,464
1632252 EBS 한강 작가 관련 콘텐츠 연말까지 무료네요 9 diche 2024/10/13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