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스트 보는데 …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24-10-09 18:50:35

로스트 보고 있어요

이제 시리즈 3보는데

 

이거 ... 은근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비행기 공중폭파로 미지의 섬에서

살게 된 생존자들

 

생존자 하나하나

섬에 오기 전 인생도 너무 

고달프고 슬픈데

고립된 섬에 조난까지 당한 상황

 

그들이 처한 상황이 너무 ...

(내가 빠져 있는 상황과 비슷한 느낌)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지만

아무도 구조해 주러 오지 않고...

인생에 도움이 되고

의지가 되야할 가족은

왜 다 이렇게

등처먹고 이용해 먹고 사기치고 비정한지

 

설령 누군가 오더라도

같은 편이 절대 아니고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와서

이용하고

또 현 상황은 그대로 두고

떠나고 ....

구조될 희망은 없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나가려고 애써 본 노력도 의미가 없어지고

고립된 섬의 열악한 상황에

계속 살 수 밖에 없나 하는

섬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거 같은 느낌...

 

시리즈 3까지 왔는데

여기 등장인물들

제발 좀 행복해 졌으면 ...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이 나온다

 

IP : 211.106.xxx.2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4.10.9 6:53 PM (23.106.xxx.52) - 삭제된댓글

    본 지 엄청 오래됐구 한 시즌3까지 봤던 거 같은데 님 글 보니 다시 보고싶네요....
    님이 느낀 감정이 저도 왠지 그랬던 거 같은 기분이에요..
    프레즌브레이크 인기였을 당시 본 거니 정말 오래전이네요..

  • 2. 샬롯
    '24.10.9 6:58 PM (210.204.xxx.201)

    시즌 끝까지 보았어요.
    운명이 바뀔수도 있는데 또 같은 선택을 다시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은 어느 정도 주어진 길을 가는건가 싶어요. 제가본 미드중 가장 생각을 많이하게 했어요.

    사람은 자기한테 처한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수 있는 선택지가 분명 있는데 스스로 왜 빠져나오지 않을까요?

    저는 그냥 대충 살기로 했어요.
    넘 생각 많이 안하고요.

  • 3. ㅠㅠ
    '24.10.9 7:00 PM (39.119.xxx.80)

    12~3년전쯤? 완결편 보고 몇주동안
    마음이 헛헛해서 힘들었어요.
    당시 미드에 빠져 수없는 드라마를 봤지만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던 작품이네요.

  • 4.
    '24.10.9 7:00 PM (124.49.xxx.188)

    보고싶네요.. 김윤진 나왔었죠.

  • 5. Ott
    '24.10.9 7:08 PM (61.77.xxx.109)

    어디서 봐요?

  • 6. ㅁㅁ
    '24.10.9 7:27 PM (58.78.xxx.59)

    샐롯님 글대로 같은 선택을 반복해서 하는거보고 미련은 생기지 않더군요
    보고나면 뭔가 공허했어요
    다시 봐야겠어요

  • 7. 그쵸
    '24.10.9 7:28 PM (211.234.xxx.58)

    미드 가운데 손에 꼽게 깊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욕 많이 먹는 마지막 시즌 결말도 저는 너무 너무 감동적이고 좋았어요

  • 8. ..
    '24.10.9 7:35 PM (211.106.xxx.200)

    Ott님

    넷플릭스요

  • 9. ㅇㅇ
    '24.10.9 7:58 PM (59.17.xxx.179)

    중독성 진짜 쩔쬬 로스트....

  • 10. 동감
    '24.10.9 8:17 PM (112.140.xxx.147)

    저도 미드 좋아하는데 로스트는 뭔가 말이 많아서 되게 늦게 봤거든요 4년전쯤? 근데 완전 좋았어요. 정말 철학적이고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그런 미드였죠. 윗분들 댓글에 다 동감하고 저 역시 논란 많은 열린 결말도 너무 좋더라구요. 꿈의 세계와 현실 세계 중 어떤 것이 진짜인지 한동안 진지하게 생각했어요.

    맘 아파서 결말 못보는 미드는 몽크랑 미디엄 그리고 로스트에요 ㅎ

  • 11. 너무
    '24.10.9 8:31 PM (183.97.xxx.120)

    길까봐 안봤는데 볼만한가 보군요

  • 12. 지금
    '24.10.9 8:53 PM (118.38.xxx.8)

    지금 보시다니 부럽네요.
    요즘 볼게 없어서..

  • 13. 샬롯
    '24.10.9 8:56 PM (210.204.xxx.201)

    몽크를 아는 분이 계시군요.ㅎㅎㅎ 저도 참 좋아라는 미드인데 볼길이 없어요

  • 14. ....
    '24.10.9 9:38 PM (211.202.xxx.120)

    로스트 보고 싶은데 김윤진이랑 그 사각턱 한국남자역 땜에 못보고 놨어요

  • 15. 샬롯님
    '24.10.9 10:12 PM (49.175.xxx.11)

    몽크는 웨이브에 전편 있어요.
    쿠팡플레이에는 시즌 1,2만 있구요.

  • 16.
    '24.10.9 10:45 PM (180.71.xxx.214)

    몽크가 또 새로 영히인가. 새시리즈인가
    나왔잖아요 최근에요
    그건 어디서 하나요 ? 그걸 보고 싶어요

  • 17. 꿀잠
    '24.10.9 11:15 PM (58.29.xxx.194)

    시즌마다 작가가 바뀌어서 나중엔 내용이 산으로 가고 떡밥회수는 1도 하지 않음. 몰입도 좋은 드라마인데 ㅠㅠ

    제 최앤 드라마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요. 미국서 시청률 안나와서 흐지부지 끝남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424 중3아이 . 안과 진료 명의 추천부탁드려요 3 아이 2024/10/12 864
1634423 오븐이 생겼어요 9 쇼코 2024/10/12 1,006
1634422 고소를 당했는데요(토렌트관련) 9 강노어 2024/10/12 4,005
1634421 간호조무사 자격증 관련 8 103308.. 2024/10/12 1,586
1634420 찬바람 불면 계절드라마 2024/10/12 553
1634419 한달동안 한국여행 후 6 말콤X 2024/10/12 2,207
1634418 일하면서 밥해먹기 1 친구가 필요.. 2024/10/12 1,400
1634417 생각보다 건실한 회원이었어요. 15 게시글 59.. 2024/10/12 2,134
1634416 한강님 실제로 뵌적 있어요 6 2024/10/12 4,437
1634415 무스너클 여성 서스캐처원 스타일 패딩 뭐가 있을까요 2 롱패딩 2024/10/12 536
1634414 한줄 끄적여봅니다 2 .. 2024/10/12 426
1634413 50중반에 손자가 있는 친구가요 26 나이 2024/10/12 20,308
1634412 불행한 세대 7 풍요 2024/10/12 1,931
1634411 전세 주는데요 식세기 11 하아 2024/10/12 1,968
1634410 과외 구하는 글 올릴때요. 과외비를 글에 쓰는게 낫나요? 3 ㄴㅅ 2024/10/12 704
1634409 로또는 비리나 조작이 있을 수 없나요? 8 ... 2024/10/12 1,269
1634408 새벽에 고등애들 카톡하는데 7 톡톡 2024/10/12 1,607
1634407 독감예방주사 맞으시나요? 11 ..... 2024/10/12 2,607
1634406 자전거 타셨던분? 1 수선화 2024/10/12 450
1634405 새글쓰기 3 ㅈㅈㅈ 2024/10/12 260
1634404 밥을 뭘해줄까요??ㅠㅠ 6 2024/10/12 1,721
1634403 공지 하나에 싹 달라지는 게시판을 보면서 24 2024/10/12 3,269
1634402 한강 책 번역가들을 왜 이리 찬양하는거에요? 53 그런데요 2024/10/12 6,028
1634401 현금 10억 있는데 12 애사사니 2024/10/12 5,975
1634400 수백만원 피부과 시술 화상입었습니다. 7 .. 2024/10/12 3,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