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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스트 보는데 …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24-10-09 18:50:35

로스트 보고 있어요

이제 시리즈 3보는데

 

이거 ... 은근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비행기 공중폭파로 미지의 섬에서

살게 된 생존자들

 

생존자 하나하나

섬에 오기 전 인생도 너무 

고달프고 슬픈데

고립된 섬에 조난까지 당한 상황

 

그들이 처한 상황이 너무 ...

(내가 빠져 있는 상황과 비슷한 느낌)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지만

아무도 구조해 주러 오지 않고...

인생에 도움이 되고

의지가 되야할 가족은

왜 다 이렇게

등처먹고 이용해 먹고 사기치고 비정한지

 

설령 누군가 오더라도

같은 편이 절대 아니고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와서

이용하고

또 현 상황은 그대로 두고

떠나고 ....

구조될 희망은 없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

나가려고 애써 본 노력도 의미가 없어지고

고립된 섬의 열악한 상황에

계속 살 수 밖에 없나 하는

섬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거 같은 느낌...

 

시리즈 3까지 왔는데

여기 등장인물들

제발 좀 행복해 졌으면 ...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서

눈물이 나온다

 

IP : 211.106.xxx.2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4.10.9 6:53 PM (23.106.xxx.52) - 삭제된댓글

    본 지 엄청 오래됐구 한 시즌3까지 봤던 거 같은데 님 글 보니 다시 보고싶네요....
    님이 느낀 감정이 저도 왠지 그랬던 거 같은 기분이에요..
    프레즌브레이크 인기였을 당시 본 거니 정말 오래전이네요..

  • 2. 샬롯
    '24.10.9 6:58 PM (210.204.xxx.201)

    시즌 끝까지 보았어요.
    운명이 바뀔수도 있는데 또 같은 선택을 다시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은 어느 정도 주어진 길을 가는건가 싶어요. 제가본 미드중 가장 생각을 많이하게 했어요.

    사람은 자기한테 처한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수 있는 선택지가 분명 있는데 스스로 왜 빠져나오지 않을까요?

    저는 그냥 대충 살기로 했어요.
    넘 생각 많이 안하고요.

  • 3. ㅠㅠ
    '24.10.9 7:00 PM (39.119.xxx.80)

    12~3년전쯤? 완결편 보고 몇주동안
    마음이 헛헛해서 힘들었어요.
    당시 미드에 빠져 수없는 드라마를 봤지만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던 작품이네요.

  • 4.
    '24.10.9 7:00 PM (124.49.xxx.188)

    보고싶네요.. 김윤진 나왔었죠.

  • 5. Ott
    '24.10.9 7:08 PM (61.77.xxx.109)

    어디서 봐요?

  • 6. ㅁㅁ
    '24.10.9 7:27 PM (58.78.xxx.59)

    샐롯님 글대로 같은 선택을 반복해서 하는거보고 미련은 생기지 않더군요
    보고나면 뭔가 공허했어요
    다시 봐야겠어요

  • 7. 그쵸
    '24.10.9 7:28 PM (211.234.xxx.58)

    미드 가운데 손에 꼽게 깊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욕 많이 먹는 마지막 시즌 결말도 저는 너무 너무 감동적이고 좋았어요

  • 8. ..
    '24.10.9 7:35 PM (211.106.xxx.200)

    Ott님

    넷플릭스요

  • 9. ㅇㅇ
    '24.10.9 7:58 PM (59.17.xxx.179)

    중독성 진짜 쩔쬬 로스트....

  • 10. 동감
    '24.10.9 8:17 PM (112.140.xxx.147)

    저도 미드 좋아하는데 로스트는 뭔가 말이 많아서 되게 늦게 봤거든요 4년전쯤? 근데 완전 좋았어요. 정말 철학적이고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그런 미드였죠. 윗분들 댓글에 다 동감하고 저 역시 논란 많은 열린 결말도 너무 좋더라구요. 꿈의 세계와 현실 세계 중 어떤 것이 진짜인지 한동안 진지하게 생각했어요.

    맘 아파서 결말 못보는 미드는 몽크랑 미디엄 그리고 로스트에요 ㅎ

  • 11. 너무
    '24.10.9 8:31 PM (183.97.xxx.120)

    길까봐 안봤는데 볼만한가 보군요

  • 12. 지금
    '24.10.9 8:53 PM (118.38.xxx.8)

    지금 보시다니 부럽네요.
    요즘 볼게 없어서..

  • 13. 샬롯
    '24.10.9 8:56 PM (210.204.xxx.201)

    몽크를 아는 분이 계시군요.ㅎㅎㅎ 저도 참 좋아라는 미드인데 볼길이 없어요

  • 14. ....
    '24.10.9 9:38 PM (211.202.xxx.120)

    로스트 보고 싶은데 김윤진이랑 그 사각턱 한국남자역 땜에 못보고 놨어요

  • 15. 샬롯님
    '24.10.9 10:12 PM (49.175.xxx.11)

    몽크는 웨이브에 전편 있어요.
    쿠팡플레이에는 시즌 1,2만 있구요.

  • 16.
    '24.10.9 10:45 PM (180.71.xxx.214)

    몽크가 또 새로 영히인가. 새시리즈인가
    나왔잖아요 최근에요
    그건 어디서 하나요 ? 그걸 보고 싶어요

  • 17. 꿀잠
    '24.10.9 11:15 PM (58.29.xxx.194)

    시즌마다 작가가 바뀌어서 나중엔 내용이 산으로 가고 떡밥회수는 1도 하지 않음. 몰입도 좋은 드라마인데 ㅠㅠ

    제 최앤 드라마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요. 미국서 시청률 안나와서 흐지부지 끝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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