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만 좋아하는 사람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24-10-09 16:10:44

자식이란게..당연이 젊고 어리니 좋은건지..

어리니 이쁘단 생각도 들고 새끼니 본능적으로...사랑스럽죠.

 제가  결혼하기전  

아빠잇는거실에  같이 앉으면

 아빠가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무뚝뚝한양반이.

 

그땐 몰랏죠. 자식이 좋아 그렇다는걸..

입시땐 사슬이 퍼랫는데 대학가고 직장다니니 그렇게 좋아하시더군요..

 지인이시모랑 같이 사는데 너무 지긋지긋해해여.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니 20년넘게 같이사는데.

..

방에 잇으면 시모도 당신방에 잇고

 지인이 거실에 ㄴㅏ오면 따라나오는데 그게 그렇게 싫데요.. 며느리랑 말하고싶어서 그런거죠.. 노인덩에 늙은 노인보다 좋겟죠

 

 남편은 배가 고파도 아이 깰때까지 기다렷다

 같이 먹으려고 기다려요..ㅠ

 남편이 국수나 밥먹을때 입소리가 시끄러워요..

아들이 며칠전 아빤 왜이리 시끄럽게 먹냐고 핀잔을 주네요ㅡㅡ

듣기 거북하냐고하니 아들이 그렇답니다..

오늘 또 같이 라면을 먹는데  또 그래요.. 아이는  늘 중앙에 앉히고

 자긴 사이드석 ㅋㅋㅋㅋ

IP : 106.101.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블리자넷
    '24.10.9 4:18 PM (106.101.xxx.244)

    저도 무뚝뚝하고 남 잘 못챙기는데
    애기들 이렇게 사랑할지 몰랐어요

    생각해보면 저는 저보다 약한 자들에게 사랑을 주는 타입같아요

  • 2. ..
    '24.10.9 4:2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도 그래요. 제가 4인분 분량의 충분한 고기를 꺼내놓으면 요리를 해요. 그리고 셋팅은 두 아이 접시에 그득그득, 우리 둘 접시엔 쪼오끔. 결국 애들은 남기고, 저는 양이 모자라죠.
    제가 식탁 중앙에 같이 덜어 먹는 요리접시를 큰 거 놓으면, 그 접시를 계속 애들 앞으로 밀어주거나 심지어 접시들의 위치를 바꿔줘요. 며느리들이 빈정 상한다는 감정이 이런 거겠구나 싶더군요.
    제가 그랬죠. 나 죽고 새엄마 들어오면 섭섭해 해. 근데 니네 아빠는 아마 새엄마 들어오면 새엄마에게 먼저 밀어줄거다. 남편이 애들보고 이어서 말하기를, 아빠가 사랑하는 새 어머니가 들어왔으면 그분이 먼저다. 너희가 성숙한 태도로 이해해야 한다.
    어.... 난 뭘 이해해야 하나??!

  • 3. ㅡㅁ..
    '24.10.9 4:26 PM (222.100.xxx.51)

    생각해보니 저도 자식이 좋네요
    애가 집에 하루 느긋이 있으면 왠지 신이 나서 말이 많아져요-.-
    조심해야겠어요

  • 4. 자식은
    '24.10.9 4:28 PM (72.234.xxx.215)

    정말 모든걸 다 줘도 아깝지 않죠

  • 5. 저희외할머니도
    '24.10.9 4:29 PM (106.101.xxx.55)

    밥먹을때 손주보다 엄마한테 반찬을 다 밀어주셧는데

  • 6. ㅋㅋ
    '24.10.9 4:35 PM (1.235.xxx.138)

    저도 그러네요..생각해보니.
    자식한테 말걸고 싶고..같이있음 좋구~이제 사십후반인데도 벌써 그래요

  • 7. 메리앤
    '24.10.9 5:27 PM (61.79.xxx.171)

    저두요 생각해보니 제 인생 통틀어 찐사랑은 자식밖에 없던 것 같아요. 만났던 남자들 진짜 미안할 정도

  • 8. 저두
    '24.10.9 6:33 PM (211.117.xxx.149)

    저두 내 아들이 좋네요. 보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이쁜 걸 어떡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414 가슴 설레인 넷플영화 추천. 9 ... 2024/11/30 3,204
1646413 배개도 8만원 이상은 줘야 좋은걸 사네요 2 ..... 2024/11/30 1,644
1646412 맹세코 정우성 글 첨써보는데 가식이라 14 ㅇㅇㅇ 2024/11/30 2,543
1646411 간수치 높은데 양배추즙 12 ㅇㅇ 2024/11/30 2,868
1646410 "한국, 우크라에 1398억원 차관…2조9358억원 협.. 15 ... 2024/11/30 1,738
1646409 머리에 오일바르고 염색 처음해봤어요 7 오일 2024/11/30 2,779
1646408 동치미 담은지 1주일 안됐는데요. 2 .. 2024/11/30 1,012
1646407 "오빠 전화 왔죠?"‥김 여사 육성 또 확인 5 ... 2024/11/30 1,724
1646406 다른 사이트도 이렇게 회원 가르치는 사람들 많나요? 20 .... 2024/11/30 1,569
1646405 dc형 퇴직연금 매달 회사적립금.. 3 ... 2024/11/30 1,161
1646404 카렌 카펜터 11 ㅇㅇ 2024/11/30 1,202
1646403 오해하지 않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34 ... 2024/11/30 3,265
1646402 동의 없는 출산은 폭력 46 폭력 2024/11/30 4,676
1646401 실업급여 월급의 몇%나오나요 7 pppp 2024/11/30 1,814
1646400 정우성과 반대. 내 친구 두명. 8 ... 2024/11/30 3,851
1646399 카본매트 바닥에 깔면 안되는건가요? 하나도 안따뜻해요 5 ㅅㅇㅇ 2024/11/30 1,287
1646398 아이가 주산암산 수업을 듣는데 5 자몽티 2024/11/30 828
1646397 하늘로 간 아들에 매일 카톡한 엄마..ㅜㅜ 9 .... 2024/11/30 4,117
1646396 유시민 작가 나온 최근 매불쇼 강추합니다 7 이번 2024/11/30 1,470
1646395 모든 것이 때가 있다고 하는데요 6 2024/11/30 1,406
1646394 유교걸 82에서 정우성 두둔하는데 너무 신기해요 50 ........ 2024/11/30 2,114
1646393 자녀 친구 어머니 상 부조에 관하여 여쭙니다. 9 ㅇㅇ 2024/11/30 1,802
1646392 스페인어가 에스파냐어인가요? 7 질문 2024/11/30 1,770
1646391 아버지의 도리 16 ..... 2024/11/30 3,040
1646390 가끔 생각나는 오래된 단골집들 9 오래전 2024/11/30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