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년도 의대 지원예산 3804억원 늘어…일반 대학은 3279억 삭감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1222?sid=100
정부가 내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비 등 비(非)의과대학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3279 억원가량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립의대 시설 확충 비용, 교원 인건비 등 의대 관련 예산은 약 3804 억원 늘어났다.
국립대에서 이뤄지는 실험·실습용 기자재 확충 비용은 총 1320억원 줄었다. 여기에는 고가·첨단 기자재 구입을 위한 지원예산이 615억원 삭감된 게 포함됐다. 노후화된 국립대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한 예산도 1398억원 가량 줄었다.
반면 정부의 내년도 사립 의대 융자 지원 사업 예산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약 197억원에서 내년도 1729억원으로 8.8배가량 늘었다. 국립의대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으로 1405억원, 교원 증원에 따른 인건비 260억원도 추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