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과 홍옥이 어릴때 먹던 맛이네요

사과초보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24-10-09 09:12:36

사과 맛도 없고 먹으면 배탈나서 쳐다도 안보고 살다가 

체질이 변했는지 몇년전부터 찾아 먹기 시작했어요 

 

부사야 뭐 상식이니까 알았고 

감홍 엔비 시나노골드 너무 맛있더라고요 

몇년전 82글 기억했다가

부석사가서 사오기도 하고요 

 

그러다 추석선물로 들어오는 사과가 홍로라는걸 

올해 처음 알았고 다른해에 비해 올해 맛이 

괜찮구나 싶게 제법 감별레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홍로에서 쇠맛(?)이 난다며 거부하길래 

어제 마트가서 홍옥이라는 품종을 사와봤어요 

 

오늘 처음 먹었는데 

엥???  이거 어릴때 먹던 사과맛인데???? 

싶어요.   저는 충남 도시 출신입니다 

제 기억이 맞을까요? 

 

 

 

IP : 116.33.xxx.1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옥
    '24.10.9 9:15 AM (211.234.xxx.154)

    은 그대로인걸로 알아요
    요즘 홍옥 잘 안나오던데. 부럽네요

  • 2. 홍옥
    '24.10.9 9:15 AM (220.122.xxx.137)

    제가 홍옥, 아오리 좋아해요.
    요즘 홍로는 홍옥보다 새콤 아식함이 떨어져요.

  • 3. 게다가
    '24.10.9 9:18 AM (121.166.xxx.230)

    홍옥이 예전 그씻어먹지않아도
    사과의 단맛이 이사이로 사악스며드는 새콤달콤맛
    인데 어릴적엄마가 앞치마에슥슥닦아서
    하나내주면
    어린아이손에도 딱맞는사이즈의
    그홍옥의 빠알간색에
    행복했던기억이나네요
    마트가봐야겠어요
    비싸더리도 추억의 댓가치른다
    생각하고
    사와야겠어요

  • 4. 아미
    '24.10.9 9:18 AM (59.187.xxx.217)

    홍옥이 예전사과맛이라는 표현 맞아요
    그 품종이 예전엔 많이 키웠지만 많이 시다는것 때문에 부사가 사과의 대표맛아 되어 버렸어요
    저도 홍옥 좋아하는데 많이 수확되지 않아서 비싸더라고요

  • 5. 홍로는
    '24.10.9 9:18 AM (211.234.xxx.154)

    신맛을 줄이고 단맛을 높인거 아닌가요?
    홍옥 좋아 농가에서 구입했는데, 농부님이 나이 들어서 더 이상 농장 운영 안한다네요

  • 6. 여우맛 사과
    '24.10.9 9:21 AM (220.117.xxx.100)

    저도 어린시절 맛있게 먹은 사과가 홍옥이라 그런가 제 인생에 있어서 사과의 기준이 홍옥이예요
    새콤달콤아삭의 정석이었던 새빨간 홍옥
    임신했을 때도 외국에 살 때도 더 비싸고 좋은 사과들 많이 맛보았지만 항상 홍옥만큼은 아니네, 홍옥이랑 비슷하네.. 이러면서 먹었으니..
    한국에 나올 때면 엄마가 어디 멀리서라도 홍옥이 있다는 소리에 거기까지 가셔서 가게에 얼마 있지 않은 홍옥을 다 쓸어오시곤 하셨는데 ㅎㅎ
    요즘 홍옥이 워낙 반짝 판매라 사먹을 수 있으면 땡큐고 그나마 10월에 부석사 근방에서 사먹었던 빨간 사과가 제일 비슷한 맛이었네요

  • 7. 추억
    '24.10.9 9:47 AM (222.117.xxx.170)

    결혼하고 그 주 교회식사에 홍옥 후원했어요
    남편이 홍옥보면 그 얘기하죠
    상큼하고 빨간사과

  • 8. 백설공주 사과
    '24.10.9 9:51 AM (211.106.xxx.186)

    애플레드..란 거..
    홍옥 색깔 그 자체 아니던가요 ㅎㅎ
    홍옥이 새콤한 맛이 강하면서 과육은 아주 단단하진 않아
    여자들도 맨손으로 쪼갤 수 있을 정도인 고런....
    홍옥은..사과 주류 품종이 점점 부사로 바뀌면서 안나오다가..
    한 12,13년 전쯤?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 거 같아요.
    초가을에 전통시장 매대에서 홍옥 발견하고 엄청 반가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홍옥이 저장성이 많이 떨어져서..부사만큼 많이 재배 안한대요
    그래서 나올때 많이 먹어둘라구요 ㅋㅋㅋ

  • 9. ...
    '24.10.9 10:10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홍옥.. 먹어봐야겠네요.
    과일 대체로 너무 달아지고 있어서 ㅡㅡ 단맛만 강해요.
    새콤달콤 사과 먹고싶어요

  • 10. ...
    '24.10.9 10:11 AM (39.117.xxx.84)

    제가 매번 홍로와 홍옥이 헷갈려서
    올 해도 홍로를 사와서 먹고는 퉤퉤 했어요

    홍로는 정말 맛없고
    홍옥이 맛있죠

  • 11. 010ㅣ..
    '24.10.9 10:16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어릴적 빨갛다 못해 검붉은 피 색깔 홍옥 나무상자 사료포대에 듬뿍 담아 팔던거 기억나요
    그거 먹는게 낙이었는데

  • 12. ..
    '24.10.9 10:26 AM (112.147.xxx.34)

    저 새콤한거 좋아해서 홍옥 정말 좋아했는데
    새콤달콤 홍옥 찾기 어려워요.
    첫입 깨물때 그 새콤하고 아삭함을 너무 좋아했는데
    이거 수확시기도 짧고, 새콤한 맛 선호하는 사람 적어서 점점 안키운다고 들었어요.

  • 13. 엄머나
    '24.10.9 11:09 AM (124.216.xxx.79)

    홍옥 먹고싶다 ㅠㅠ
    피빛날정도로 빨간~
    한입 베어물면 노란 과육.
    껍질째 먹는 맛이 최고인데 ㅠ

  • 14. ㅡㅡㅡㅡ
    '24.10.9 11:1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지금 파나요?
    먹고 싶네요.
    새콤달콤 사과의 정석인데.

  • 15. 원글이
    '24.10.9 11:26 AM (61.82.xxx.146)

    저는 동네 지하 e마트슈퍼에서 한봉다리 샀어요
    홍로보다 비싸더군요

    이맛이 예전 기억의 사과맛
    맞군요
    엄마아빠도 없는 지금에서야 알게되었네요 ㅠㅠ

  • 16. 부럽네요
    '24.10.9 11:55 AM (223.39.xxx.135)

    홍옥 사고 싶어도 없던데...
    홍옥의 단점이 저장성이 없어서
    사라지고 부사가 많이 나온걸로 알아요.

  • 17. 어릴때 먹던
    '24.10.9 12:35 PM (118.218.xxx.85)

    '인도사과'10년이 되도록 찾고있는데 영 보이질않네요.
    진짜 맛있고 값도 쌌고 정말 먹어보고 싶어요.

  • 18. 홍옥
    '24.10.9 1:52 PM (223.39.xxx.15)

    지금 제철이죠
    인도사과는 요즘 재배하지 않나봐요 어릴땐 제법 흔했는데 부사 나오고는 구경을 못하네요 연두색인데 맛은 달콤한~~~

  • 19. 백살 공주
    '24.10.9 4:09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80년대에 유머1번지 할때인가 ㅡ,.ㅡ (50초반)
    최양락 팽현숙이 네로+날라리아 할때
    날라리아가 "사과는 국!광!" 이라고 했는데요.
    그때는 어려서 관심도 없고 그냥 유행어려니 했는데
    궁금하네요.그 품종은 무엇인가요??? 사먹어볼수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536 결혼식 신랑신부는! 3 랑이랑살구파.. 2024/10/11 2,063
1633535 한강 작가님 책 지금 산다 vs. 리커버나 에디션 기다린다 17 경축 2024/10/11 3,998
1633534 정장바지 입을 때 어떤 스타킹 신으세요? 3 ....... 2024/10/11 1,564
1633533 예상되는 다음 한국 노벨상 수상자라네요 6 unt 2024/10/11 22,643
1633532 하 참! 인테리어비용 1 인테리어 2024/10/11 1,559
1633531 오늘 택배를 4 2024/10/11 1,018
1633530 채식주의자, 소년이 운다 재미는 있나요?? 24 ㅇㅇㅇ 2024/10/11 12,842
1633529 야생너구리에게 밥주다 100마리 몰려 위협느껴 신고 3 야생동물 2024/10/11 3,818
1633528 싼티나는 그녀 (남편의 전여친) 5 원글이 2024/10/11 4,547
1633527 이코노미스트 연봉? 1 연봉 2024/10/11 1,038
1633526 홍범도 장군 묘비, 40여 년 만에 찾았다 6 기쁜소식 2024/10/11 1,497
1633525 목디스크로 고생하신분들 안계신가요?? 20 살아보자 2024/10/11 2,442
1633524 수상 축전을... 2 야... 2024/10/11 2,630
1633523 이재명, 내가 찍을 일 있을지 몰랐습니다. 17 절대 2024/10/11 3,168
1633522 한강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 4 safari.. 2024/10/11 3,200
1633521 마산에 어르신들 모시기에 괜찮은 식당 6 대접 2024/10/11 672
1633520 새로 신입사원들 5 ... 2024/10/11 1,312
1633519 2017년 브이라이브에서 소년이 온다 추천한 알엠 (김남준) 3 ㅇㅇ 2024/10/11 1,849
1633518 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원서로도 읽은 여자 5 카하 2024/10/11 2,423
1633517 북한산 족두리봉을 꼭 가고 싶은데 많이 무서울까요? 5 d 2024/10/11 995
1633516 한 줄기 빛 1 한강 2024/10/11 699
1633515 골프프로가 맨날 칭찬만 하는데요 5 ........ 2024/10/11 1,529
1633514 좋거나 나쁜 동재 2 ㅇㅇ 2024/10/11 1,600
1633513 방탄 뷔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서 읽어습니다&quo.. 26 ... 2024/10/11 6,644
1633512 피부표현 밀착 시키는 방법 2 화장 2024/10/11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