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린내 나는 요리에 식초 두루두루 넣어도 괜찮겠죠?

.....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24-10-09 08:03:59

고등어에 식초 뿌려서 토닥여준 뒤에 구워서 아주 잘 먹었어요.

저는 식초가 확 쏟아져서 들이붓고 구운 셈이 됐는데도 식초 냄새가 다 날아갔는지 안나더라구요.

 

오늘은 꽃게다리만 남겨 놓았던거 넣고 라면을 끓일건데요.

거기에 비린내가 좀 난다싶으면 식초 한 숟가락 넣어도 될까요?

며칠 전에 제육볶음 영상을 보는데 마지막에 식초 한 수저를 넣으라고 해서 의아했거든요.

이제는 좀 이해가 가요. 

비린내에는 식초.

이게 공식이다 싶은데 과연~~~~ 다 먹히는걸까요? 

IP : 101.228.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10.9 8:09 AM (180.68.xxx.158)

    제가 닭볶음탕하면서,
    맛술인줄 알고 식초 부은적있어요.
    오래 끓여서 신맛은 다 날아가고,
    풍미 진~한 고급스런 맛이 나더라구요.
    그 텁텁함이 싹 사라진…
    그런데, 텁텁한게 입에 익숙해서 그이후로는 안하네요.

  • 2. 조금넣으세요
    '24.10.9 8:12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원래 면발 쫄깃해진다고 조금 넣는다는 얘기도 있어요

  • 3. ...
    '24.10.9 8:34 AM (108.20.xxx.186)

    네, 넣으셔도 되요.
    서양요리할 때도 식초 이런 식으로 많이 씁니다.
    비프 스튜나 팟 로스트 할 때도 넣고, 조개찜 할 때도 살짝 넣어요.
    윗 분 말씀하신 것처럼 텁텁한 것 없어지고, 신맛은 남지 않고 음식 마지막 뒷맛이 깔끔해집니다.

    불고기 할 때도 마지막에 살짝 넣어주면 좋고요.

    고기 누린내 잡을 때는 그라운드 머스타드 파우더 -간 겨자 가루 라고 쓰고 찾아보니 양겨자 가루만 나와서 이렇게 씁니다- 쓰시면 효과 좋고, 풍미도 좋아집니다.

  • 4. 복국에
    '24.10.9 8:4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부산갔는데 복국에 식초를 넣는 분들이 있었어요. 맛있어진다고... 저는 겁나서 못해봤는데 암튼 넣으시더라구요.
    저는 대패삼겹 숙주볶음할때 식초를 살짝넣어요. 숙주비린맛이 살짝 잡히는 느낌이에요.

  • 5. 묻어서~
    '24.10.9 9:11 AM (211.234.xxx.154)

    닭과 오리고기의 비릿한 냄새도 식초가 잡아 줄까요?
    어머니가 오리고기 좋아해서 자주 구입하는데,
    저는 닭,오리의 그. 비릿한 냄새가 싫거든요

  • 6. ...
    '24.10.9 9:44 AM (108.20.xxx.186)

    닭과 오리를 어떻게 요리해서 드시나요?

    구이를 하신다면 저는 전날 마리네이드 해 두는데요.
    간장 색이 나는 정도로 조금 ,소금, 위에 말씀 드린 그라운드 머스타드 가루, 황설탕, 식초, 올리브 오일 이렇게 해서 양념해둡니다.
    비율을 말씀드리면 좋을텐데, 제가 감으로 요리하는 사람이어서...
    음.. 불고기 양념이라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간장은 적게, 소금으로 간 하신다 생각하시고 식초는 여유있게 넣으셔도 신맛은 다 사라집니다. 식초와 머스타드 가루가 비린내, 누린내 다 잡아줘요.

    오리는 프랑스 오리 스테이크를 간단히 만든다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통고기면 스테이크 만드는 것처럼 고기 겉면에 소금 후추 해서 굽고, 구운 팬에 버터와 와인, 스테이크 소스 살짝해서 드시면 맛있어요.

    만약 백숙만 좋아하신다면 오븐에 소금, 후추 마사지 하고 식초로 겉면 싹 발라서 구운 후에, 바짝 맛있게 익은 껍질 쓰윽 벗겨서 드시고 살코기만 넣고 백숙하면 훨씬 맛있습니다.
    오븐 없으시면 백숙하기 전 날 큰 통에 염지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짭짤한 정도로 소금 간 하고, 거기에 간 마늘도 함께 넣어 하루 재워두면 가금류 냄새도 없어지고 맛있습니다. 헹궈서 물에 넣고 끓을 때, 소주나 보드카 넣고 알콜 싹 날려주세요. 그러면 냄새 전혀 없을 거에요.

    맛있게 드세요.

  • 7. ...
    '24.10.9 9:51 AM (108.20.xxx.186)

    오븐에 소금, 후추, 오일까지 섞어서 마사지 입니다. 식초 먼저 싹 바르고 하셔도 됩니다. 레몬도 많이 쓰는데, 오븐구이 후에 스프나 백숙 만들 때는 레몬향이 거슬려서 저는 식초만 써요.

  • 8. .....
    '24.10.9 9:57 AM (101.228.xxx.192)

    108님... 귀한 정보 나눔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프린트 해놓고 열심히 해볼게요.

  • 9. 108님
    '24.10.9 4:03 PM (211.234.xxx.154)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817 아베다 브러쉬 자주 브러싱해주면 좋나요? 3 아베다 브러.. 2024/10/10 1,224
1630816 이름을 까억었어요. 춘권피보다 얇은.. 6 그게? 2024/10/10 2,155
1630815 나이 육십. 즐기며 살 날이 얼마 남았을까요 13 ... 2024/10/10 4,372
1630814 82하는게 챙피하면 안되죠? 떳떳하지 않은분? 9 ... 2024/10/10 1,539
1630813 조국가족 허위사실 유포 가세연, 4500만 원 배상판결 6 2심 승소 2024/10/10 1,957
1630812 해물 바질페스토 파스타 12 맛나요 2024/10/10 1,383
1630811 사랑을 많이받은 사람이 시련을 더 강인하게 견뎌내나요? 11 . . 2024/10/10 2,581
1630810 예금만 하던사람인데..지금 미국 주식사는건 너무 고점일까요? 3 ... 2024/10/10 2,903
1630809 동탄이나 그부근으로 이사예정인데요 8 조언좀요 2024/10/10 1,821
1630808 답례를 하고 싶은데 적당한 걸 못찾겠네요. 5 .. 2024/10/10 1,323
1630807 다이어트 한달 5 2024/10/10 2,062
1630806 회사에서 업무 영역이 넓어진다면 2 ㅇㅇ 2024/10/10 698
1630805 코스트코 떡볶이 평좋던데 전 별로요..ㅠ 12 .. 2024/10/10 3,323
1630804 쑥개떡 반죽으로 부침 반죽 알려주신분 부침부침 2024/10/10 760
1630803 검진용으로 pet ct 찍는 거 어떤가요? 5 의료진 2024/10/10 1,261
1630802 입주하는데 도배 조명요 3 고민중요 2024/10/10 561
1630801 kbs 한글날 또 한건 하셨네요. 8 ㅉㅉ 2024/10/10 2,519
1630800 '식겁하다'라는말 61 이상한 사람.. 2024/10/10 4,897
1630799 정말 요즘50대 왠만하면 일해요? 17 123 2024/10/10 6,258
1630798 이국종교수 3 ㄱㄴ 2024/10/10 2,568
1630797 외식비 너무 비싸군요 11 살자 2024/10/10 3,871
1630796 중문 결정 도와주세요 9 ... 2024/10/10 1,118
1630795 14k 잘 아시는 분 14 저기 2024/10/10 1,418
1630794 시댁 가서 남편 이야기 해도 되나요? 9 ddd 2024/10/10 1,742
1630793 흑백요리사 애니 패러디 2 흑백요리사 2024/10/10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