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자랑하나 해도 될까요?

발표울렁공포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24-10-08 22:04:36

저 진짜 발표 울렁증, 공포증 장난 아닙니다.

 

학창시절에 음악시간에 

노래실기 시험때, 목소리가 바르르~~ 장난 아니게 떨려서 친한 친구들 다 웃고~~

 

팀별 연수때는 무조건 발표나 간단한 의견도 나서서 절대 안했습니다. 

한번 했다가 동료들이 알아보고는 절대 시키지도 않더라구요 ^^;;

 

어쩔수 없이 5분짜리 과제연구 발표를 해야하는데

와. 전 막판까지 강사님 지도하는데로 따라가지도 않아서

한글보고서, PPT, 발표 제대로 한게 없었어요... ㅜㅜ

 

정말 발표 앞두고 달달달달~~ 대본 외우고

남편이 피드백 해주고(매의 눈으로 무섭게 지적해서 완성도가 올라가긴 함)

 

PPT 발표 당일

오전 리허설때,, 한번 해보고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ㅎㅎ 강사님이 피드백 1개 해주시더라구요.. 

강조되는 발표에 반대쪽으로 서서히 걸어가서 말하라구요..

 

연습 한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당일 지도해준대로 했다가는 아마 더 버벅 거릴텐데..  가능할까 싶었습니다.

 

강사님이 당일 발표 평가 위원이기도 하셔서.... 그래도 해준대로 그래! 해보자 했습니다.

 

저 청심환 하나 먹고 .. 제 발표 할때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키는대로 살짝 자리도 옮겨가며 

열심히 발표했습니다..

다들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마치고. 강사님이

"일취월장이다. 선물이다" 하시며 미에로 화이바 하나를 슬쩍 주시더라구요

- 이거 칭찬이겠죠?^^ 강사님이 실전에 초인적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20프로는 된다고하셨는데.. 

 

동료친구가 리허설때보다 훨씬 좋다고..동영상을 찍어준거

확인하니,, 정말 저 잘한거 있죠...

(제 기준에서 ^^)

 

너무 준비과정에서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 받았지만

뿌듯하게 끝내서 발표 동영상 계속 보고 있습니다.

 

그냥 자랑하고 싶은데 할때가 없어 여기다가 해봐요

 

정말 ... 못하면요 

연습입니다. .. 누가 그러더라구요. 300번 연습하니 되더라는말..

전 한~~ 100번은 한것같네요^^

IP : 121.175.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하셨어요
    '24.10.8 10:18 PM (211.234.xxx.175)

    뿌듯하실 듯^^

  • 2. 알죠
    '24.10.8 10:26 PM (118.235.xxx.192)

    그 떨림 알아요.
    앞으론 오늘보다 더 잘하실 거에요.

  • 3. ..
    '24.10.8 10:44 PM (58.140.xxx.255)

    극복하신 거 축하드려요.
    저는 웅변학원 다녀야하나 고민 많이 하고 있어요.
    노력과 성과에 큰 박수쳐드릴게요!

  • 4. 응원
    '24.10.8 11:03 PM (116.32.xxx.6)

    잘하셨어요 어렵다생각하시는 것을 스스로 이겨내셨네요! 잘하기까지했으니 이제 발표하는 건 기대되는 일이 될거예요.

  • 5. 흑흑
    '24.10.8 11:13 PM (58.235.xxx.91)

    저요 저.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일어나 교과서 읽으라 시키거나 가창 시험 볼 때 등등 그게 젤 싫었어요. 목소리 달달달... 평생 제 컴플렉스지만 전 극복할 기회가 없이 나이가 들었는데 님은 멋지게 극복했다니 참 잘했어요. 멋져요.

  • 6. ㅇㅇ
    '24.10.8 11:32 PM (125.130.xxx.146)

    강조되는 발표에 반대쪽으로 서서히 걸어가서 말하라구요..
    ㅡㅡㅡㅡㅡ
    내가 왼쪽에 있었다면 오른쪽으로 걸어가라는 말씀일까요...


    멜로가 체질 드라마에서
    아주 잘 나가는, 인기있는 드라마 피디가
    피피티 영상 발표를 합니다(배우가 정봉이에요)
    피디일은 잘 하는데 발표는 꽝이었어요.
    이것은 하고 말을 하지를 않고
    피피티를 보면서 여기 설명돼 있네요.. 이런 식.
    서체는 뭐고 몇 포인트고..
    이런 쓸데없는 말도 하고.
    저는 이 장면 보면서 너무 너무 공감을 했어요
    제가 처음 강사한다고 나갔을 때
    제가 만든, 너무나도 완벽하게 만든 피피티를
    보여주면서
    피피티를 보면 모든 걸 알 수 있는데
    이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이런 마음이었어요.
    친절한 이미지와 짧은 텍스트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잖아?
    굳이 내가 말해야 돼?

    지금은 피피티를 조금 불친절하게 만들어서 궁금증이
    생기게 해놓고 있습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066 넷플 빨강머리앤을 두번째 봤어요. 15 ... 2024/12/03 3,559
1647065 소개팅했는데 9살차이래요ㅠ 41 2024/12/03 6,425
1647064 경찰, 김건희 다큐 영화 첫 시사회 다음날 서울의소리 긴급 압.. 6 ... 2024/12/03 1,705
1647063 영어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5 질문 2024/12/03 647
1647062 수업 중 학생들 핸드폰 관리 2 속상 2024/12/03 607
1647061 꽃을 여러송이 여러 사람에게 받는 꿈 1 2024/12/03 1,001
1647060 예비고2. 언매 이번 겨울방학때 들어야해요? 4 .. 2024/12/03 464
1647059 중년 쌍꺼풀수술, 쏘세지눈 아니게 된 경우 보셨나요? 10 고민중 2024/12/03 3,021
1647058 탄수화물이 자꾸 먹고싶을때는ᆢ고기를 구워서 2024/12/03 1,468
1647057 주병진이나 박소현이나 동안이라 더 결혼하기 힘들듯.. 1 .... 2024/12/03 2,066
1647056 집에서 쉬어도 애가 나가야 쉬는것 같네요 12 123 2024/12/03 2,223
1647055 동반입대병 지원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떨어졌네요. 3 82 2024/12/03 1,314
1647054 대장이 깨끗히 안 비워져서 대장내시경 계속 실패해요 12 ... 2024/12/03 3,917
1647053 추경호 “20억 뇌물" 엉터리 가짜뉴스 11 18억이구나.. 2024/12/03 1,917
1647052 명태균은 사기꾼인가요?직업이 뭐에요? 9 그니깐 2024/12/03 3,040
1647051 마마 지디 무대전 영상.. 9 잘될꺼마마 2024/12/03 2,316
1647050 멜번에서 '윤석열 탄핵·김건희 특검' 촉구 집회 열려 2 light7.. 2024/12/03 409
1647049 달리기 하다 만난 미치년 20 ㅇㅇ 2024/12/03 22,570
1647048 부모님집 반지분 매매하는게 좋을지 돈드리는게 좋을지 6 ... 2024/12/03 1,315
1647047 침대 대여해서 쓰시는 분 만족하시나요 1 궁금 2024/12/03 469
1647046 중앙대나 경희대 자연계 5 햇사레 2024/12/03 1,493
1647045 중1)아이패드 언제 사주셨어요? 13 ㅁㅁ 2024/12/03 1,047
1647044 서울에 집 사놓고 지방에선 전세살이 9 ... 2024/12/03 2,931
1647043 우리은행인증서 얼굴을 찍으라네요???!! 12 .. 2024/12/03 3,128
1647042 만두속 냉동해보셨나요? 4 김냉 정리 .. 2024/12/03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