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 이 평균정도된다는 가정으로
공부는 계속하다 보면 자신만의 방법을 점점 개발하게되고
수과학이나 국어경우
기본적으로 개념(텍스트)공부하고 유제 나 예제를 통해서
개념 익히고 유형별 문제풀이로 확장이 된 다음에
오답체크하고 점점 심화되는 수순,
다른 암기과목의 경우
기본적인 개념을 반복적으로 암기하면서
문제를 알고 모르는 부분들확인하고
오답보면서 암기가 덜된부분들
다시한번 점검하는 반복..
근데
만약
자녀가 공부를 못해서
이런 부분이 체득이 잘안되고 시험을 계속 망친다면
뭔가를 더 도와줘야하나요?
아이가 고등이고
머리는 그냥 평범한데(중3때 웩슬러 마지막으로 해봤습니다..뛰어나진않고 그냥 평균정도)
제가 하도 답답해서 물어봅니다..
저는
전교 삼사십 등 정도하고 괜찮은 곳 나왔는데
대단한 방법으로 공부한 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방법을 확립해 가면서 실패의 경험에서 배우기도 했고 반복적으로 실행하면서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공부는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고등학교 공부까지는요. 1~3등급 상위권으로 깔으라는 것도 아니고, 대학원 논문 같은 창의적인 생산물을 내라는 게 아니라, 이미 어느 정도 짜여진 틀에서 공부하는 거는 성실하기만 하면 못해도 3등급 정도까지는 섞어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학원도 다니고 본인의지도 있고 공부 시간이 부족하지도 않고 나름 앉아서 한다고 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애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너무 답답하고. 답이 없어서 한번 여쭤 봅니다
학습 코칭 같은거 붙여야 되는 건가요?
중위권 자녀 두신 부모님들 이런 고민은 안하시나요?
Adhd 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정신과 의사인 아이삼촌이 딱잘라 아니라고 했지만)
평소에 서로 공부에 관련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아이도 의지가 있는데 성적은 왜그러는 건지...
시험스트레스는 일반적인 수준이고
시험불안 신체화 같은 것도 없고
정신 건강이나 이런 부분은 굉장히 좋아요 . 예체능을 꾸준히 해서 밴드도 하고 친구들이랑 운동도 많이 하고요...
관리형 독서실도 다니는데
도대체 뭘하는지모르겠어서 너무 답답만하네요. 본인도 그렇다고하는데 제가 직접 투입되기에는 서로 너무 힘들거 같고. 그냥 둬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