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후드를 안틀어요ㅜ

조회수 : 3,691
작성일 : 2024-10-08 19:20:36

음식할때 렌지위에 후드를 먼저 틀고

불을 켜라고해도 아무리 말해도 자꾸 까먹어요

외출 하고 와서 집안에 전가게를 차린 것처럼

기름냄새와 찌개냄새가 퍼져있음

좀 싫더라구요

자꾸 까먹는다고.

나이가 많아도 평생 음식을 별로 안해보고 살았거든요

오십 넘으니 이제 좀 자기 밥은 챙겨먹는데

음식냄새 그건 어쩌지를 못하네요

남자들은 못느끼는 걸까요?

시어머님이 후드를 안트시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안되구요

그러면서 겨울에는 창문 열면 큰일나는 줄 아시구요.

폐가 안좋으신 게 평생 저렇게 후드도 안트시고

환기도 안하셔서 그러신 것 같단 생각도.

아 후드 트는 습관을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IP : 210.100.xxx.2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8 7:22 PM (114.203.xxx.30)

    렌지 전원 옆에 후드 틀기라고 써서 붙이세요

  • 2. 진짜
    '24.10.8 7:23 PM (210.100.xxx.239)

    써붙이는 방법밖에 없나봐요

  • 3.
    '24.10.8 7:24 PM (1.222.xxx.56)

    틀어야해요.. 폐암 원인중 하나

  • 4. 바람소리2
    '24.10.8 7:28 PM (114.204.xxx.203)

    양쪽 창조 다 열어야죠

  • 5. 시어머니
    '24.10.8 7:30 PM (210.100.xxx.239)

    제가 환기라도 할라하면 너무 추워 문닫아ㅠ
    이러세요
    아 미치겠어요
    젊은 사람들도 닮나봐요

  • 6. 대판
    '24.10.8 7:35 PM (211.215.xxx.185)

    대판 싸워서 고쳤어요.
    저도 남편이 요리는 잘하는데 배기후드를 안틀어서 대판 싸우고
    그 이후로 노력하더라구요.
    그래도 한번씩 까먹으면 화는 안내고 제가 가서 조용히 틀어줘요.

  • 7. ...
    '24.10.8 7:47 PM (220.75.xxx.108)

    남편이 호흡기내과 의사인데 후드 꼭 틀고 음식하라고 하더군요. 그 후로 꼭 틀어요. 틀어서 나쁠 거 없으니...

  • 8.
    '24.10.8 7:49 PM (210.100.xxx.239)

    가스렌지 아니어도
    인덕션도 음식에서 나오는 냄새 연기 유증기 이런 것들
    다 폐에 안좋은 거 맞죠?

  • 9.
    '24.10.8 7:51 PM (218.147.xxx.237)

    후드고장났는데 ㅠ
    창문 세탁실문 활짝열고 요리 시작하긴하는데 후드내부소화기가 오작동으로 터지고 일년넘게 방치중인데 찔리네요

    싱크대를 걍 바꾸고싶은데 벼르고 벼르다 ㅠ

  • 10. 충격요법
    '24.10.8 8:03 PM (121.175.xxx.142)

    전원버튼옆에
    붉은 글씨로
    폐암 위험이라고 써 붙히세요

  • 11. ...
    '24.10.8 8:24 PM (124.60.xxx.9)

    계속 빈복학습

  • 12. ...
    '24.10.8 8:39 PM (58.230.xxx.146)

    계속 반복학습 222222222222

  • 13. 근데
    '24.10.8 8:40 PM (118.46.xxx.100)

    후드 안 틀고 창문 열면 괜찮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483 거실에 소파 치우신 분 계세요? 12 이사 2024/12/01 2,622
1646482 이런 저도 인생역전이라는게 가능할까요 40 ... 2024/12/01 5,070
1646481 내가 나이가 든 걸 언제 느끼냐면요 8 .. 2024/12/01 3,864
1646480 사랑은 외나무다리 남주캐스팅 에러같아요 15 아쉽 2024/12/01 3,272
1646479 부자간 목소리가 원래 같나요? 8 ... 2024/12/01 923
1646478 막스마라(마담), 몽클,에르노, 구호옷 보고 왔어요 16 주니 2024/12/01 5,004
1646477 근육통이 심해서 예전에 먹던 약봉지 찾아서 먹었어요 2 2024/12/01 1,238
1646476 유전자의 신비 ㅋㅋ 2024/12/01 1,302
1646475 과메기 정녕 이런 맛인가요? 21 ... 2024/12/01 3,844
1646474 샥즈 오픈런 프로 살까 하는데 .. 2024/12/01 432
1646473 어제 제천 댕겨온 후기 9 제천 2024/12/01 3,201
1646472 폐암 표적치료 7 ㅜㅠ 2024/12/01 2,051
1646471 덩치가 큰 어르신은 여러모로 힘드네요 26 어렵다 2024/12/01 5,599
1646470 소고기 약고추장 만들면 며칠 먹어요? 6 ... 2024/12/01 1,034
1646469 교대 근무 직장인인데요.... 6 82회원 2024/12/01 1,332
1646468 병어조림 3 하얀 2024/12/01 1,170
1646467 총각김치 맛집 아실까요? 6 ㅡㅡ 2024/12/01 1,259
1646466 무슨 깡으로 노후대비를 신경도 안쓰는지 11 .... 2024/12/01 7,406
1646465 나이드니 왔다갔다 이동이 힘들어요 5 나이 2024/12/01 2,481
1646464 시어버터 크림 원글님 봐주세요~~ ㅎ 4 11 2024/12/01 1,147
1646463 제사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5 help 2024/12/01 2,601
1646462 고양이 때문에 시어머니와 시누 싸움 14 고양이 2024/12/01 5,474
1646461 애들 땜에 알게된 관계 5 2024/12/01 1,863
1646460 골밀도 수치가~~~ 4 50후반 2024/12/01 1,554
1646459 주변에 소송이혼 많나요? 3 2024/12/0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