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무신사 옷을 잘 입고 다니는데요

ㅇㅇ 조회수 : 7,121
작성일 : 2024-10-08 19:12:42

아들이 무신사 유니클로 옷을 잘 입고 다니는데요

제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옷입은 거 보면 이뻐요

세탁기 건조기 돌려도 옷 변형 특별히 없고요

옷들이 괜찮은 거 같아서 마침 근처에

무신사 오프매장이 생겨서 무신사도 가보고

유니클로도 가보는데 저는 고를 옷이 없는 거예요.

원단도 그렇고 옷들이 왜그리 후져보이는지..

그래서 빈손으로 나오게 되는데

아들애는 어떻게 여기서 옷들을 잘만 골라오는지..

아들 방에 옷이 걸려져 있으면 고급옷으로 보이는데

이건 뭐 콩깍지가 씌여진 건가

뭐지?싶네요

IP : 125.130.xxx.14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음이깡패
    '24.10.8 7:13 PM (223.38.xxx.236)

    원글님도 젊을 땐 그랬죠

  • 2. ㅇㅇ
    '24.10.8 7:15 PM (112.146.xxx.207)

    젊음은 얼굴과 전신에 조명을 켜 준 것 같아서
    뭘 걸쳐도 웬만하면 다 예쁘죠.
    안목도 돈도 없어도
    면티에 싼 청바지 입어도 빛나는 마~술

  • 3. 유니클로
    '24.10.8 7:15 PM (210.100.xxx.239)

    유니클로는 일본꺼라 안사요

  • 4. ㅇㅇ
    '24.10.8 7:16 PM (125.130.xxx.146)

    그러네요. 티 하나 입어도 이쁘니 ㅎㅎ
    통통하고 배 나온 20대 여자애가
    상의를 넣어입었는데
    그게 왜 그리 이쁘고 센스 있어보이고 귀여운지...
    (저는 안그랬던 거 같아요ㅎ)

  • 5. ..
    '24.10.8 7:17 PM (221.161.xxx.143)

    둘다 요즘 애들 입는 스타일로 핏이 잘 나와요 드뮤어룩 이런 스타일로 나이든 저도 가보면 너무 요즘애들 핏이라 도전하기 힘들더라고요ㅋㅋ 개중에 그나마 내가 입을만한건 내눈에도 별로고

  • 6. 재키
    '24.10.8 7:18 PM (14.47.xxx.6)

    유니클로 전범기업인데 대개 당당하게 글 쓰시네요?
    개인적 취향이면 참견할 맘은 없는데 그냥 조용히 입고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 7. o o
    '24.10.8 7:20 PM (125.130.xxx.146)

    demure
    무슨 뜻인지 찾아봤어요
    영어는 못해도 단어는 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버캐브러리 22,000세대ㅎㅎ)
    처음 봤어요^^

  • 8. ssunny
    '24.10.8 7:21 PM (14.32.xxx.34)

    지난 주에
    딸애가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슬랙스 사입었는데
    핏이 예쁘고 편안하대요
    같이 가서 사줬는데
    며칠 뒤에 입었는데 예쁘길래 몰라보고 물었더니
    같이 가 산 그 바지라고 하더라구요

  • 9. ㅇㅇ
    '24.10.8 7:21 PM (125.130.xxx.146)

    제목에서는 뺐습니다

  • 10. ...
    '24.10.8 7:23 PM (118.235.xxx.177)

    내 눈에 콩깎지인거죠 ㅎㅎㅎㅎ

  • 11. 50대 후반
    '24.10.8 7:28 PM (220.117.xxx.100)

    저도 무신사 옷 좋아하고 집앞이 매장이라 계절마다 가서 사요
    가성비 좋고 무엇보다 넘 편하면서 옷 입었을 때 라인이 괜찮아요
    옷 사서 손 볼 데가 없고 제 몸에 아주 잘 맞아요
    제가 옷 입고 운동이나 취미생활하러 다니면 제 또래 중년들은 별 말 없는데 젊은 친구들이 옷 이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해요

  • 12. ㅇㅇ
    '24.10.8 7:29 PM (59.17.xxx.179)

    무신사가 굉장히 다양하게 입점이 돼 있더라구요.

  • 13. 저희
    '24.10.8 7:29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아들들도 무신사 잘 이용해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이 많은가 봐요.

  • 14. ,,,,,
    '24.10.8 7:32 PM (118.235.xxx.202)

    음. 유니클로 옷은 노....
    무신사 애들한테 인기좋죠.
    매장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15. 무신사
    '24.10.8 7:43 PM (183.99.xxx.54)

    중1아들이 무신사 옷 사고 싶다해서 오프매장 가봤는데 제기준엔 비싸서 못사고 저번 추석시즌 쎄일할 때 온라인에서 저렴
    하게 사서 아주 만족해하며 잘 입고당기네요 ㅎ

  • 16. ㅇㅇㅇ
    '24.10.8 7:48 PM (211.192.xxx.245)

    무신사는 수백개의 작은 브랜드들이 입점해서 옷을 파는 곳이예요

  • 17. ㅇㅂㅇ
    '24.10.8 7:50 PM (182.215.xxx.32)

    ㄴ무신사 자체브랜드가 있어요. 무신사 스탠다드.

  • 18. 위에님
    '24.10.8 7:50 PM (210.100.xxx.239)

    무신사스탠다드라고
    자체브랜드가 있어요
    남자옷이 여자옷보다 더 나아요
    강남점에도 가보니 죄다 고, 대 남학생들 이더라구요

  • 19.
    '24.10.8 7:55 PM (1.247.xxx.192)

    20살저희애도 모든옷을 무신사에서 사입어요ㆍ
    세일하는거 잘골라 입고 질도괜찮더라구요
    유니클로는 불매입니다ㆍ

  • 20. ㅇㅇ
    '24.10.8 8:07 PM (125.130.xxx.146)

    뜬금없이 지인 아들 스토리 얘기할게요ㅎ
    고등 때 놀다가 딱 한 번 시험 공부. 그러나 시험 결과는 안좋음.
    엄마 나는 공부 체질이 아닌가봐.
    나 야자에서 빼달라고 엄마가 선생님한테 얘기 좀 해줘요.
    지인은 교무실에 가서 우리 애 야자 좀 빼주세요라고 부탁.
    철수 어머님 철수 대학 안보낼 거예요?
    그러면서 담임은 수업 들어감.
    지인은 그날 하루 계속 교무실에 서있었음.
    주변 교사들 교무실에 벌서고 있는 것 같은
    지인 힐끔힐끔 쳐다봄. 결국 야자 빼줌.
    아들은 하교 후 친구들과 열심히 쏘다니며 놈.
    고3때 대학은 가야할 것 같아서 미술 공부 좀 하고
    성적에 맞는 대학에 들어감.
    졸업후 취직 안하고 친구랑 온라인으로 옷 파는 일 시작.
    경기도 외곽 단칸방이 잠자는 방이자 사무실이자 창고.
    지인이 아들에게 엄마가 좀 도와줄까?
    아뇨 괜찮아요. 제가 도움 필요하면 말씀 드릴게요.
    사무실은 점차 넓혀져갔고 급기야 서울로 입성.
    그 아들이 엄마에게 도움 요청할 때는
    건물을 새로 사는데 어떠냐고 할 때.
    무신사 초반기부터 들어갔는데
    최다 판매옷에 들어갔다고 지인이 가끔씩 제게 자랑.
    아들 회사 들어간 직원 중 지금까지 그만 두는 사람이 없다고.
    1년에 한 번 전체 직원 데리고 해외여행.
    코로나 때 확 성장했다고 함.
    좀 비싸도 메이드인코리아를 고집.
    코로나 때 중국수입이 막혀서 다른 쇼핑몰은 옷이 없어서
    장사를 못했는데 여기는 더 잘나감.

    무신사 하면 여기 아들이 생각나서 길게 써봤어요

  • 21. @@
    '24.10.8 8:20 PM (118.235.xxx.246)

    하비족 50대인데 무탠다드 바지 찰떡으로 맞아요
    세상에 기장 줄일것도 없고
    가격도 좋고, 편하고 이쁘고, 세탁기 막 돌려도 아무렇지 않고 보는이마다 이쁘디고 난린데 가격들으면 기절함 ㅎㅎ
    한번씩 세일때 사면 2만원대도 득템, 무탠다드 바지만 입는 요즘입니당
    보통 매장서는 5만원대 @@
    바지는 오프에서 꼭 사는데 , 무탠다드 알고는 여기서만 사면 다 성공요 ,
    번외로 원글님 지인아들 성공했네요 정말 부럽

  • 22. ...
    '24.10.8 8:39 PM (58.230.xxx.146)

    40후반 남편 여름에 반바지 무탠다드에서 샀는데 예뻐서 다른 색도 몇 개 더 샀었어요 (가격도 정말 저렴한데 핏이 예쁨)
    기본 옷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 23. 무신사옷
    '24.10.8 9:02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잘입는 아들 있는데요
    스탠다드는 살게 없어요 감도 별로고요
    차라리 유니클로가 나을정도
    무신사 안에 들어와있는 다른 브랜드옷들이
    이쁜게 많아서 거기서 사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836 ...그러고보니 채식주의자를 읽었네요?? 8 ... 2024/10/11 2,481
1633835 포스텍은 과기원에 안들어가나요? 6 지나가다 2024/10/11 1,268
1633834 동백꽃 필 무렵 6 아이고배야 2024/10/11 1,772
1633833 한강자가 블랙리스트였어요?? 6 ㄱㄴ 2024/10/11 2,007
1633832 한강 작가가 기자회견 안하는 이유 5 감동 2024/10/11 4,832
1633831 오늘은 도넛!! 밀가루가 돌아가면서 먹고 싶어요 9 빵은 2024/10/11 1,043
1633830 은따처럼 절연했던 친구를 만났는데 스트레스 받네요 6 어째요 2024/10/11 3,106
1633829 학폭 교육감(사전투표진행중입니다) 7 ㅇㅇ 2024/10/11 894
1633828 김영하작가 강연회 갔었을때 느낀점 6 2024/10/11 4,912
1633827 카페 근무 복장 7 카페 2024/10/11 1,523
1633826 잠실(몽촌토성역)은 학군이 어떤가요?? 4 잠실 2024/10/11 1,250
1633825 광대 꺼진 밑에는 무슨 시술 해야되나요? 4 .. 2024/10/11 1,110
1633824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인터뷰 24 ... 2024/10/11 7,010
1633823 초딩 현장학습... 1 .... 2024/10/11 552
1633822 인도패키지 루피환전 5 인도 2024/10/11 556
1633821 고액 상품 가입하고 홀대.. 기분이 안좋아요 4 .... 2024/10/11 1,722
1633820 부동산 관련 서류 인터넷 발급 가능할까요? 2 ..... 2024/10/11 310
1633819 하야만이 답이다 6 하야 2024/10/11 1,225
1633818 고구마순 데친거 냉동해도 될까요? 14 ... 2024/10/11 1,372
1633817 너무 많이 먹어요 4 2024/10/11 1,795
1633816 60대 어머니 코트 추천 부탁합니다 4 효녀 2024/10/11 1,284
1633815 남자들은 자기보다 잘난 남자랑 비교하지 않는대요. 4 ... 2024/10/11 1,678
1633814 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책을 대출하려는데.. 13 터덜터덜 2024/10/11 3,872
1633813 요즘 빠진 것 3 콩이 2024/10/11 1,476
1633812 한강 작가님과 노벨상 위원회와의 전화 1 벨라챠오 2024/10/11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