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인데 이직 할까요?

[고민]

남편이 직장에서 영업팀장으로 있어요

기존 거래처 관리만 하면 되는 자리라 법카, 자동차도 제공됐고 시간적 여유도 많아서 좀 편하게 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지원한 회사에 최종 합격이 됐어요

**그룹 내 벤처파트이고 내년에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이 많고 야근도 자주 해야 할 듯하고

구매팀장으로 가는거라 지금처럼 프리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연봉도 크게 차이는 안나구요

하지만 상장회사라는 이점이 있고 회사 레벨도 차이가 있어서 고민이 되네요

이직해서 정년까지 일 한다 해도 최대 8년 정도인데

고생 할 필요 있나 그냥 지금 직장에서 편하게 일하다 퇴직할까? 하다가도 고생 좀 하더라도 지금이라도 좀 괜찮은 회사로 가야 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어짜피 결정은 남편이 하겠지만 너무 고민을 하길래 여기에 글 올려보네요

 

[음]

지금은 경기도 그렇고 imf직전 분위기라 몸사려야되는게 맞아요. 각 대기업들 구조조정 하려고 벼르고 있어요.

[원글]

아 그런가요?
그럼 이직은 안하는게 좋겠네요
지금 회사는 정년까지는 보장이거든요

[ㅇ.ㅁ]

그 나이에 벤처는 너무 위험해요.
정년보장되는데
굳이 번지점프를 뛰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ㅇㅇ]

상장예정이면 스트레스 많아요..요즘 경기에 주식 대박도 희박한 확률이고 정년 보장이면 익숙한 환경에서 노후 준비하겠어요.

[..]

오래 다닐수 있는곳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원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고민 해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