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겨울과 반성문』
코스피 2,594.36 (-0.61%), 코스닥 778.24 (-0.35%)
대외 수급 이탈 요인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KOSPI, KOSDAQ은 각각 0.6%, 0.4% 하락했습니다. 미국 고용보고서 호조는 경기 우려 완화시키며 시장이 반색했지만, 이내 장기 시장금리 4% 돌파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중동 불안이 유가를 재차 끌어올린 점도 물가·금리 수준에 대한 우려를 더했습니다. 개장 전 삼성전자(-1.2%) 잠정실적(영업익 9.1조원)이 기대를 밑돌며 반도체 매도세 이어졌습니다. 간밤 SMCI(+15.8%)가 3분기 GPU 10만대 출하 소식에 급등하면서 Nvidia(+2.2%) 등 AI 관련주 강세였음에도, 여타 반도체주 약세(SOX -0.2%)로 국내 반도체 투심 회복 제한적이었습니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 마치고 개장했는데, Shanghai(+4.2%) 10% 이상 상승 출발 후 상승폭을 줄였고, HSCEI(-7.6%)도 그간 상승 폭 일부 반납했습니다.
헬스케어·2차전지 강세에 선방한 KOSDAQ
KOSDAQ 상위 제약바이오 종목들 신고가 경신했고(알테오젠 +2.6%, 리가켐바이오 +4.5%), LGES(+3.9%, 3Q 호실적 + Benz 계열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호재에 2차전지 투심 개선되며 KOSDAQ 지수 선방했습니다(에코프로비엠 +0.2% 등). 그나마 KOSPI 건설업(+1.2%), 서비스업(+0.1%), 의약품(+0.04%) 강세였습니다.
#특징업종: 1)비만치료제: 펩트론(+25.4%), Eli Lilly(+1.3%)와의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 체결에 투심 개선(대봉엘에스 +3.0% 등) 2)방산: 지정학 리스크 지속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 신고가 경신 3)경영권 분쟁: 금감원, 고려아연(-0.5%) 등 공개매수 관련 종목에 소비자경보 발령
한글날 휴장 지켜봐야 할 이벤트들
내일 새벽 5시경 WGBI 편입 여부와 FTSE 러셀 시장 분류가 동시 발표됩니다. 한국은 2022년 9월 WGBI 관찰대상국 포함 후 2년 가량이 흘러 통상적인 편입 기간을 채웠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 편입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고, 내년 3월 가능성도 높게 쳐지고 있습니다. FTSE 지수와 관련해서는 최근 외국인 수급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관찰대상국 지정시 하방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9월 FOMC 회의록도 공개됩니다. Big cut 단행하며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됐지만 만장일치가 아니었던 만큼 연준 시각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9월 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19: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