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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욱 했어요

자식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24-10-08 16:31:45

28세 상위권대학 문과졸인데

알바로 100만원 남짓 벌고

자취해요

생활비조로 100만원 지원해 주고있어요

대학원 진학하려다가 떨어지니

갑자기 과를 바꿔서 예체능으로 대학원을 가겠다고 통보받았고 원서준비중이라 엄한소리는 못했어요

응원도 부족할것 같아서요

동생들도 고딩들이라 앞으로 교육비 들어갈 날이 아직도 먼데

대학원 떨어지면 대학을 다시 가야할수도 있다며

배우기만 하고 취직할 생각은 없어요

부족한건 링크받으면 주문해주곤 했는데

가만보니 생활에 필요한 전품목들이 거의 최고가네요

고양이 사료.모래는 당연하고

세탁세제 물티슈까지요

향이 좋은 캡슐세제 30개에 2만원짜리 사달라기에

급기야 거기서 욱 했어요

저는 감히 그가격대는 상상도 못할거라

가장 저렴이 가격비교해 가며 가성비 좋은것만 찾고있는데 

세상 혼자사는지 이기적이라는 생각에 너무 화가 났어요

세탁세제 2만원 사줄수 있죠

근데 생활비 타쓰면서 당당하게 요구하는 태도에 너무 화가 났어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IP : 211.234.xxx.3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8 4:33 PM (122.38.xxx.150)

    전혀요.

  • 2. 아니오
    '24.10.8 4:34 PM (125.178.xxx.170)

    이제 점차 돈 줄이고
    현실을 깨닫게 해주셔야죠.

    돈줄이 있는데 급할 게 뭐 있겠어요.
    절실함은 당연히 없고요.

  • 3. ...
    '24.10.8 4:34 PM (106.101.xxx.197)

    너무 하긴요. 너무 오냐오냐 하시는 것같아요. 28살인데 죽이 되건 밥이 되건 본인이 독립적으로 살아야죠. 대학원도 자기 능력껏 가던지 말던지고요.

  • 4. 아니요
    '24.10.8 4:35 PM (112.104.xxx.71) - 삭제된댓글

    저라도 욱할듯요
    …………………………………

  • 5. ㅇㅇ
    '24.10.8 4:36 PM (222.108.xxx.29)

    생활비 끊으세요
    능력도 없는게 웬 고양이씩이나

  • 6. ...
    '24.10.8 4:36 PM (218.146.xxx.219)

    님 너무 무르세요
    대학도 졸업했고 28세나 됐으면 이젠 자기생활 스스로 책임지고 독립해야 해요
    다 받아주시니 더 철이 안드는거 같아요
    자식한테 다해주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혼낼땐 혼내고 엄할땐 엄하게

  • 7. ㅇㅇ
    '24.10.8 4:36 PM (222.108.xxx.29)

    그리고 아이 아니에요
    말버릇부터 고치세요
    님 자식은 털이 부숭부숭한 어른입니다

  • 8. Oo
    '24.10.8 4:37 PM (39.7.xxx.180)

    아들인지 딸인지 몰겠지만 철도 없고
    뒤통수 한대 치고 싶네요

  • 9. 다 사주지말고
    '24.10.8 4:37 PM (61.105.xxx.11)

    생필품 같은건 벌어서 쓰라
    하세요 ㅜ

  • 10. ...
    '24.10.8 4:41 PM (121.137.xxx.59)

    전문직 혼자 벌어 혼자 사는데도 30개 2만원짜리 세제 안 씁니다.
    쿠팡에서 최저가 검색해서 가루 세제 대용량 사놓고 1년 넘게 쓰네요.
    고양이 사료 모래도 쓰는 제품은 정해져 있어도 살 때마다 새로 최저가 검색하는데요.

    나중에 본인이 돈 벌게 되면 좋은 거 사서 쓰라고 하세요.

    저희 집안에 저 비슷한 인물이 있었는데 중년 된 지 한참인데 아직도 부모 등골 빼먹고 있어서 제가 좀 욱했어요.

  • 11. ....
    '24.10.8 4:42 PM (106.101.xxx.106)

    28살 조카가 약사 알바(오전타임만)하면서 번돈으로 애니매이션과 등록해서 다 퍼붓고 있다고 언니가 신세한탄하던데 원글님 자제는 손벌리면서 그걸 하네요. 언니 건물주인데도 28살에 저러고 있다고 난린데 원글님은 참 속도 좋으시네요. 어디서 캡슐세제에 고양이까지 부모 손벌리면서 키우나요? 동생까지 있는데 양심도 예의도 없는 거네요

  • 12. 허허
    '24.10.8 4:43 PM (210.100.xxx.239)

    무슨 혼자 200이나 쓰는지
    학생신분인데요
    너무 다 해주시니 아이가 돈 귀한줄을 모르네요
    세식구 200으로 사는 집도 많은데요

  • 13. 28살이면
    '24.10.8 4:43 PM (118.235.xxx.89)

    제대로 된 독립을 할 시기에요,그걸 초등학생 일때부터 아이에게 일러주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

  • 14.
    '24.10.8 4:46 PM (223.39.xxx.128)

    돈 버는 저도 지금 방금 수퍼타이 1만3천원에 9kg짜리 세탁세제 샀어요.....

    고양이라니요..

    자제분을 너무 어려움없이 키우셨네요...
    학비 들어갈 동생들도 있는데말이에요

    물론 문과 취직하기 힘들죠...
    정말 중소기업도 감지덕지...
    쳐다보기싫은 환경의 직장들만 있겠죠

    하지만 이 씀씀이는 아니네요
    이건 욱이 아니니 자제분에게 어느 선을 그어주세요
    독립할 수 있게요
    경제적 자립이 독립의 끝입니다

  • 15. ...
    '24.10.8 4:47 PM (1.241.xxx.7)

    곧 서른인데 아직도 생활비라니요... 생활비 당장 끊어야죠

  • 16. ........
    '24.10.8 4:49 PM (211.250.xxx.195)

    자취방값이나 관리비세금은 누가 내나요?
    어휴 진짜 속터지네요

  • 17.
    '24.10.8 4:51 PM (118.36.xxx.2) - 삭제된댓글

    진짜 많이 쓰네요
    독립을 할 필요가 없네요
    이렇게 지원이 빵빵한데.....

  • 18. ..
    '24.10.8 4:58 PM (58.97.xxx.117)

    28살이면 부모가되어도 무방한 나이인데요...

  • 19. ㅇㅇ
    '24.10.8 5:01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욱하면서 계속 돈을 보내주는 게 잘못이죠.
    욱하지 않고 담담하게 돈을 안보내주셔야 저러고 안살아요.

  • 20. ㅇㅇ
    '24.10.8 5:02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욱하면서 계속 돈을 보내주는 게 잘못이죠.
    욱하지 않고 담담하게 돈을 안보내주셔야 저러고 안살아요.
    요즘은 돈이 필요하면 사회생활을 통해서 스스로 버는 습관부터
    몸에 배이도록 신경써서 자식을 키워야하겠다 싶어요.
    캥거루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지...

  • 21. ...
    '24.10.8 5:03 PM (211.179.xxx.191)

    대학원이니 예체능이니 하는거 취직은 싫고 회피하고 싶어서 그래요.
    캥거루족이 뭐 별건가요?
    저러다 캥거루족이 되는거죠.

    생활비 끊고 취직하라고 하세요.

    동생들도 있는데 더는 안된다고요.

  • 22. ㅡㅡ
    '24.10.8 5:06 PM (58.120.xxx.112)

    세제에 욱할 게 아니라
    말도 안되는 대학원 진학을 반대하셔야죠
    28살에 난데없는 예체능이라니
    직접 벌어서 가라고 하세요

  • 23. .....
    '24.10.8 5:27 PM (163.116.xxx.109)

    저도 형제 중에 똑같은 사람 있는데 지금은 자기 밥벌이 하지만 저축은 못하는 걸로 알아요. 근데 제가 볼때 원글님 자녀가 저렇게 된건 부모 잘못이 제일 큽니다. 옆에서 보면 답답하고 짜증나는데 자꾸 응석을 들어주고 결국은 지원해 주더라구요.
    보니까 밥 먹을때 꼭 비싼 음료수 시켜먹고 그걸 또 남기고, 좀 더우면 스벅에서 커피 마시고, 화장품 좋은거 쓰더라구요. 먹는 것도 아껴서 요리할 생각안하고 배달 시켜먹고 여드름 조금 나면 피부과 가고 그러던데요. 저는 이제 입 아파서 형제나 부모한테 아무말도 안하는데 원글님도 100만원 보내주면 그 안에서 알아서 하라고 끊으셔야 하는데 자꾸 뭘 사주시네요.

  • 24. 맞아요
    '24.10.8 5:29 PM (125.178.xxx.170)

    당장 끊을 수는 없으니
    일정액만 주고 그 안에서 해결하라고
    못 박으세요.

    진짜 28세에 이렇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면
    앞으로 내내 그럴 가능성 농후합니다.
    큰 마음 먹고 하셔야 할 듯요.

  • 25. 그냥
    '24.10.8 5:31 PM (1.236.xxx.11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커서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죠
    부모가 돈이없다 그런거 생각해본적도 없을거에요
    교육비는 주고 생활비는 네가 벌어서 써라
    따로 생활비 100주는거에서 해결해라
    올해까지만 100주고 더이상은 힘들다
    이런걸 얘기하시고 화는 내지마세요
    지금까지 뒷바라지해준건 잊고 화낸거만 섭섭해해요

  • 26. 남일같지않아요
    '24.10.8 5:42 PM (119.192.xxx.154)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냥저냥 왠만큼 결핍없이 키운 애들은 그렇게 행동하더라구요
    죽는소리도 좀하고 어려운 티도 내고 해야
    내가 열심히 살아야 먹고 살겠구나 하는듯

  • 27. ..
    '24.10.8 6:02 PM (112.152.xxx.33)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냥저냥 왠만큼 결핍없이 키운 애들은 그렇게 행동하더라구요
    죽는소리도 좀하고 어려운 티도 내고 해야
    내가 열심히 살아야 먹고 살겠구나 하는듯 2222222

    어려운 소리 안하고 다해주면 부모 돈은 화수분인줄 알아요
    이것 저것 주문해주시지말고 그냥 100만원 현금으로 주고 그 안에서 다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대학원은 그동안 전공과 다른 계열 간다면 돈벌어 가라고 하세요
    동생들도 있으니 대학까지만 허용 하는 걸로 하세요

  • 28. ㅎㅎㅎㅎㅎ
    '24.10.9 2:34 AM (67.161.xxx.105) - 삭제된댓글

    믿기 어려운 에피소드인데요.
    대졸이 알바로 100만 원 버는데 자취하고 대학원 진학 일방적 통보라니요

    자취 = 독립은 본인이 부모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했을 때 얘기지
    생활비는 지원받으면서 혼자 편하게 사네요?
    링크만 보내면 필요한 물건은 조달받고…
    이해가 안돼요

    본인이 월세 감당 안되면
    집에 들어와 살면서
    부모에게 알바비 중 일정액을 드려야 하고요

    어쩔 수 없이 대학원 위치 등 때문에 따로 살아야 하면
    일정액만 주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살아라 해야죠

    이건 뭐
    경제 공부가 전혀 안 된 철부지입니다

    상위권 문과 졸이면 뭐하나요 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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