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머리가 아프네요

ddd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24-10-08 16:20:47

친정엄마는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걸 떠나서  자식들한테 주는걸 싫어하는건지?

 

그걸 모르는건지?  친정집에 가서  같이 사는 남동생이 그것도 남동생이 사온거예요.

 

미혼이라  그걸 여동생한테  고기 같은걸 싸주면  본인도 먹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자식들한테

 

뭔가를 주는걸  아까워 하는 그런 엄마이고요.

 

어릴적 좋은 기억 하나도 없어요.  어쩜 이렇게 좋은 기억이 없는지? 

 

이 엄마의 큰 특징은  자식들이 아프면 걱정은 심하게 합니다.

 

진짜  걱정만 합니다. 거기서 끝.................

 

자식들이  다 싫어하는건  분명 엄마가 잘못한것도 많다고 생각하구요.

 

대학병원 가서  대기하고 있음  어떤 부모 자식은 조곤조곤하게  이야기 하고  친절하게  부모를

 

대해요  그런걸 보면  속으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자식들을 대해서 저렇게 하지?

 

또 다른 자식들은 부모에게 윽박 지르고  무시하고 그런 행동을 보입니다.

 

저렇게 된것도  부모가 잘못 했을거야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구요..

 

제각  그렇거든요.

 

어릴적  쪽방촌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 보면 자식들이 보고 싶다고  하면   저는 자식들을 

 

욕했어요. 어쩜 자식들이 저렇게  하지? 하는데  나이가 들고보니  그렇게 된건 부모 책임도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67세인 친정엄마가 아프다고  전화하고 난리 났다 봐요.

 

그걸 보면서  그냥 무덥덤하네요,  

 

허리디스크인데   병원에서  여동생한테 이야기 했나봐요,

 

어쩜 자식들이 이렇게 무관심 하냐구요.  본인처럼  좋은 엄마가 어디 있냐는 말을 듣고

 

여동생이 전화 했네요.

 

어이가 없고   드라마  중독인데   아침 저녁  드라마  보면서  자기는 저 정도 엄마는 아니구나 생각

 

했나 봐요.

 

돈을 달라고 했나? 이야기 하는데  그래서 여동생이 섭섭한걸 이야기 했대요.

 

그건  그건 돈이 없어서 그랬고  그때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아휴~ 엄마  그 말 하기 전에 자기를 뒤돌아 봐야 하는데   그런건 전혀 없고   지금은 자식들 탓을

 

하네요..

 

나이 들어서  자식들한테 의지 하려고 하는데  엄마~~

 

저는 엄마가  어릴적 윽박 지르고 무시할때  이를 갈았습니다.

나이 들어서 보자구요.

 

제가 공부도 못했고  대들수 없었지만 이것만 생각하고 자랐습니다.

IP : 121.190.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4.10.8 4:32 PM (125.178.xxx.170)

    그러게요.
    사랑도 주지 않고 키웠으면서
    늙어서 바라기만 하는 엄마들이
    왜 그리 많은지.

  • 2. ㅁㅁ
    '24.10.8 4:36 P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그 분 그릇이 그거뿐인걸
    (본인도 본거 없어 배운거 없어 받아본거없어 일수도 있는걸 )

    그걸 똑같이 되갚으면?
    나는 그랑 뭐가 달라요?

  • 3. 뿌린대로
    '24.10.8 4:55 PM (218.48.xxx.143)

    인생 뿌린대로 거두는거죠.
    뭘 심고 정성을 쏟았어야 얻는게 있죠?
    자업자득이예요.

  • 4. ㅇㅇ
    '24.10.8 7:41 PM (51.159.xxx.216) - 삭제된댓글

    맨정신인데 막걸리 2병정도 먹고 얼큰하게 취해서 바닥부터 끌어올리는 분노로
    토하듯이 상욕을 하는 부모를 둬서
    나이 30대 중반에 그런 상욕 먹었더니(오해해놓고 상욕질 ㅎㅎ) 그날 이후,
    예전부터 워낙 안좋은 기억이 많아 싫어했던 부모인데 정말 마지막 한 방울 차서
    넘치는 상황이 된 거 같아요. 부모한테 좋은말 좋은표정 안나갑니다.
    지금이야 '또저러네' 싶지만 정말 초등학생일 땐 실수를 안해도 온갖 상욕에
    탓을 당하다보니
    작은 실수, 잘못을 했을 때 얼마나 긴장이 되고 죄책감이 심했는지 몰라요.
    맨날 술처먹고 상욕하던 부모. 자기 무능을 첫째탓하던 쓰레기 같은 부모.
    저는 제가 그 사람(들) 한테 화낸다고 저한테 상욕했던 그 사람(들)이랑 똑같다고 생각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258 아들이 무신사 옷을 잘 입고 다니는데요 21 ㅇㅇ 2024/10/08 7,101
1633257 통깨 볶은 건 어디에 쓸까요? 14 국산 2024/10/08 1,064
1633256 경성크리처 7 재미지다 2024/10/08 1,635
1633255 새콤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어요 15 2024/10/08 2,025
1633254 50대인데 이직 할까요? 6 고민 2024/10/08 2,085
1633253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이용법 문의드립니다 2 민들레 2024/10/08 999
1633252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진짜 자존감 11 2024/10/08 6,025
1633251 시청에 전화했는데 민원응대에 너무 화납니다 35 d 2024/10/08 4,372
1633250 양지머리 냄새 나는데 ㅂㅊ.느 2024/10/08 401
1633249 개인사업자분들. 요즘 국세청 등기 받으신거 4 ㅡㅡ 2024/10/08 1,250
1633248 바이타믹스 구매좀 도와주세요 2 늙은 주부 2024/10/08 816
1633247 선관위"조전혁 후보,합동토론회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부&.. 11 ... 2024/10/08 1,468
1633246 시가식구들 너무 싫어요. 8 .. 2024/10/08 4,305
1633245 염증수치는 무엇을근거로 5 ㅣㅣ 2024/10/08 2,409
1633244 40중반에 사랑니가 나네요?? 6 ... 2024/10/08 1,182
1633243 고양이뉴스 - 체코원전 수주와 창원두산에너빌리티(feat. 김.. 10 ... 2024/10/08 1,339
1633242 국정감사 현황판 jpg /펌 10 굿 2024/10/08 1,606
1633241 애용하는 레서피들 161 ㅇㅇ 2024/10/08 7,891
1633240 한반도 전쟁 위험, 1950년 이후 최고..美서 시나리오도 나왔.. 6 .. 2024/10/08 2,034
1633239 채널 A 문다혜 음주운전 20분 넘게 파헤치는(?)중 16 신났네 신났.. 2024/10/08 3,540
1633238 필라테스.. 원래 힘든가요? 13 2024/10/08 3,095
1633237 미국 중산층 이상은.. 8 .. 2024/10/08 3,621
1633236 뉴스는 문다혜 음주운전 그만 좀 우려먹었으면 7 이그 2024/10/08 1,455
1633235 유럽서 살수있는 좋은 약국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건성) 3 .. 2024/10/08 706
1633234 이주호, 김건희논문"표절률만으로 하는건 신중해야&quo.. 10 ... 2024/10/08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