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80년대 도자기 찻잔세트 주워왔는데

.... 조회수 : 4,247
작성일 : 2024-10-08 13:08:15

옛날 물건이 잔뜩 밖에 쓰레기로 버린 거예요.

수거업체에 등록한 것도 있고요.

80년대 도자기 찻잔 세트도 여러 개 있길래

튼튼해 보여서 새것 같아서 한 세트 주워왔는데

느낌이 왠지 이상해요.

어르신 돌아가셔서 다 버린 건지.

괜히 찝찝해요.

아주 두툼해요.

다시 버릴 까 생각중이에요.

IP : 59.10.xxx.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8 1:10 PM (211.218.xxx.194)

    찝찝할거 있나요.
    물건 주워오신거 보면 그런 미신 안믿으실듯합니다.

    그냥 사놨다가 생전 안쓰다가 나와있을거 같네요.
    돌아가셨든지, 이사를 갔던지 간에.
    아무 사연없을것같아요. 그물건. ㅎㅎㅎ

  • 2. 윗님
    '24.10.8 1:11 PM (59.10.xxx.5)

    사실 아주 두껍고 튼튼해서 몇 개 더 주워갈까 하다가 하나만 가져왔네요.

  • 3. 바람소리2
    '24.10.8 1:14 PM (114.204.xxx.203)

    잘 씻어서 쓰세요

  • 4. ....
    '24.10.8 1:15 PM (119.193.xxx.99)

    ㅎㅎㅎㅎㅎㅎ
    윗님 너무 쿨하시다.
    빵 터졌어요.

  • 5. 그게
    '24.10.8 1:16 PM (211.250.xxx.132)

    800년 전 사람이 쓰던 거면 골동품으로 가치가 높을텐데..
    모르는 사람 것은 꺼려지면서 또 모르는 사람 것이지만 아주 오래되면 값어치가 생기고
    저도 그렇지만 사람 심리가 참 합리적이지가 않아요.

  • 6. 미신
    '24.10.8 1:16 P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이라 여기는 사람에겐 득템 :-)
    빈티지스럽고 멋지겠네요~~
    저도 대학시절 자취하면서 동네 다니면서 이것저것 잘 주워 왔었아요
    아이 어릴때 동화책도 잘 주워오고^^

  • 7. 유럽가면
    '24.10.8 1:16 PM (211.234.xxx.227)

    죄다 빈티지라고 좋아하지않나요?

  • 8. 미신 안 믿는
    '24.10.8 1:17 PM (118.235.xxx.210)

    자에게는 빈티지? 앤틱? 득템이죠ㅎㅎ

  • 9. 원글이
    '24.10.8 1:1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안 그래도 며칠 전에 웨지우드 찻잔에 보이차 마시다가 그만 손잡이가 떨어졌는데 이건 뭐 완전 튼튼해서 마음에 드네요. 하하.

  • 10. ....
    '24.10.8 1:19 PM (211.218.xxx.194)

    우리나라 차문화가 발달하지 않아서
    보통 손님접대용으로 , 선물용으로 집에서 먼지만 쌓이는 일이 많잖아요.

    주인손때묻은 물건은 티가 나겠죠.

  • 11. 봄날처럼
    '24.10.8 1:19 PM (116.43.xxx.8)

    버리셨음 좋겠어요

  • 12. 영혼이라는
    '24.10.8 1:28 PM (116.41.xxx.141)

    비형태 물은 거의 나노급으로 분해되어 죽은 사람
    옷 물건 가구 집터 얼마나 많이 나눠지는거라 저리 다 관여할까요
    하도 예전에 인과관계 밝히기어려운 별일이 많으니
    그리 죽은 사람 영혼탓을 하는거쥬
    저런거 거져와서 또ㅠ뭔 나쁜일 생기면 거봐라 그것땜에 그렇다고 또 인과관계 만들고 끝도 없죠뭐
    아예 안믿든지 안가져오든지 아님 위령제를 지내든지
    ㅜㅜ

  • 13. .....
    '24.10.8 1:47 PM (112.220.xxx.98)

    그런걸 왜...
    남이 사용하던걸 도대체 왜...
    아는사람 찻잔이면 몰라도요...

  • 14. 하이고
    '24.10.8 1:53 PM (211.209.xxx.126)

    걍 물건일뿐이예요
    당근에서 돈주고도 사는데 걍 이쁘게 쓰심됩니다

  • 15. ..
    '24.10.8 2:11 PM (39.7.xxx.85)

    그릇은 아니고 다른 종류인데 저는 주인이 죽어서 생전 모은 것들이 다 흩어지는구나 안타깝다 하면서 사왔어요

  • 16.
    '24.10.8 2:43 PM (149.88.xxx.55)

    지구도 중고예요

  • 17. 쓰셔유
    '24.10.8 2:57 PM (220.118.xxx.65)

    예전 그릇들이 튼튼하고 모양새도 이쁜 게 많죠.
    우리는 빈티지 개념이 넘 없어서 그 좋은 그릇들 비롯해 많은 물건들이 그냥 버려져서 안타까워요.
    다들 또 아파트 사니까 치워둘 다락방 창고도 없고..결국 전부 쓰레기통행이잖아요.
    멀쩡해 보임 님께서 잘 써주심 되지요.

  • 18. 물건은
    '24.10.8 3:16 PM (112.186.xxx.86)

    힘이 없어요.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상황이 생기는거지

  • 19.
    '24.10.8 3:17 PM (223.62.xxx.203)

    저라면 예쁘게 닦아 씁니다...

    집에 쓰는 코렐 빈티지....아파트 재활용장에서 주워와서 잘 씁니다 ㅎㅎㅎ
    단점이 컵 4개가 없어요 ㅠㅠㅠ
    아쉬웠습니다..

  • 20. ,,,,,,,,,,,
    '24.10.8 3:23 PM (14.42.xxx.186)

    풍수전문가가 그런거 절대 가져 오지 말라던데,,,
    작은거라고 무시 하면 안된대요.

  • 21.
    '24.10.8 3:26 PM (118.235.xxx.17)

    다이아나 금반지면 가질거면서.
    맨날 영혼타령.

  • 22. 선맘
    '24.10.8 3:47 PM (175.114.xxx.53)

    세제로 닦아서 물 팔팔 끓을때 식초 넣고 함께 끓여 소독하시고 쓰시면 깨끗해서 좋을 것 같아요.

  • 23. ..
    '24.10.8 3:53 PM (175.193.xxx.10)

    찝찝하면 안방 화장실이나 암튼 화장실에 딱 3일만 두세요. 그 채로요. 집집마다 화장실이랑 부엌에 집안신이 계신데 화장실 귀신이 젤 세고 자기 영역 지킨대요. 거기다가 두면 왠만한 부정한 건 다 떨어져 나간다고. 저희집도 왠 커다란 달마항아리 주워와서 제가 안방화장실 샤워부스에 3일 묵혀놨어오. 나름 오컬트 마니아입니다

  • 24. ..
    '24.10.8 3:59 PM (58.97.xxx.117)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세요 ㅎㅎ

  • 25. ...
    '24.10.8 4:18 PM (39.7.xxx.227) - 삭제된댓글

    유품이 골드바라면?

  • 26. 다인
    '24.10.8 4:41 PM (121.190.xxx.106)

    오컬트 매니아님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화장실 귀신이 젤 세다니..의외인데요

  • 27. ::
    '24.10.8 5:14 PM (218.48.xxx.113)

    갔다 버리세요.
    지금도 맘이 편치않으니 물어보는거예요.
    계속 두고두고 맘이 가실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874 사춘기 아이 대꾸할까요 무시할까요 12 황당 2024/10/11 1,842
1633873 명태균, 경남·강원지사 공천관여 의심…배경은 ‘김건희’ 3 .... 2024/10/11 1,045
1633872 의식주 중요도 순서 15 2024/10/11 2,151
1633871 투표했어요~~ 1 ㅇㅇ 2024/10/11 499
1633870 여권발급시 사진과 신분증만 가져가면 되나요? 3 여행 2024/10/11 674
1633869 이번 주말 여수로 여행가는데 겉옷 뭘 입을까요 10 2024/10/11 979
1633868 유럽교환학생 간 아이가 놀기만 하는건.. 37 유럽 2024/10/11 4,592
1633867 한강.봉준호.박찬옥.황동혁 공통점 4 ㄷㄷㄷㄷ 2024/10/11 2,809
1633866 오전에 수면내시경 있는데 물을 마셨어요 9 내시경 2024/10/11 2,671
1633865 새로 오픈한 신라스테이 이호테우 너무 별로네요 12 저요저요 2024/10/11 5,965
1633864 주진우 기자, 명태균씨 폰에 김건희 여사 녹취있어, 특검 갈 것.. 1 !!!!! 2024/10/11 2,310
1633863 한강 노벨재단 인터뷰 기품있네요 4 ... 2024/10/11 5,100
1633862 초등저학년 피아노 콩쿨 나가는게 낫나요 8 궁금 2024/10/11 1,301
1633861 지역난방 온수레버 온수쪽으로 해놓으면 급탕비가 많이 나올까요? 5 .. 2024/10/11 1,334
1633860 김대중 전대통령 노벨평화상 받았을때 기억나세요? 19 ㅇㅇ 2024/10/11 3,435
1633859 스포일수도)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중 4 누웠는데 생.. 2024/10/11 3,093
1633858 반짝반짝 빛나는 김건희 8 2024/10/11 4,529
1633857 "짐싸서 나가라" 쫓겨난 과학자들…대거 연구실.. 46 R&.. 2024/10/11 18,223
1633856 딸자랑 21 .. 2024/10/11 4,478
1633855 저도 한강님 소소한 에피소드.. 8 .. 2024/10/11 6,490
1633854 부모 상담(어린이집) 때문에 잠이 안와요 7 2024/10/11 2,991
1633853 해외여행한번 못가봤는데 아프기만 9 사는게 지옥.. 2024/10/11 2,979
1633852 예전에는 노벨상에 누구 물망에 올랐다 이런 기사 많지 않았나요?.. 3 예전 2024/10/11 2,985
1633851 한강 노벨 문학상을 특종으로 보내고 있는 세계 반응 등등 1 ... 2024/10/11 2,792
1633850 어쩌면 우리세대가 다시 전쟁을 겪을수도 있습니다. 10 d 2024/10/11 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