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간에도 어장관리가 있네요..

ㅣㅣ 조회수 : 3,025
작성일 : 2024-10-08 11:01:32

저랑 반대성향지인

저는 사람을 만나면 에너지가 소진되는 느낌;;

만난후에 어느정도 현타가 오고말아요.

그래도 진짜 친구라 생각되는 사람은 시간을 내서라도 꼭 만나러가요~~
반대로 지인은 본인 나와바리안에서만 모든걸 해결하고

그로인해 생긴 인간관계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는거같은..

만나도 본인얘기보단 본인 주위지인얘기가 주고(솔직히 이부분이 젤 이해안가요.본인은 칭찬만 하니 좋은거라 생각하는거같은데 반대로 제 얘기 칭찬이라도 제가 모르는 사람에게 전달된다는게 별로거든요)

간만에 톡이 왔는데 그냥 흔한 인사치레.

그 속내를 아니 답도하기싫네요.(알아서 만나자하고 와줄걸 안다는거죠.)

 

일기장이라 생각하고 끄적여봤어요.

IP : 1.231.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곤하다
    '24.10.8 11:0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피곤하게 사네요.
    친구간에 무슨 어장관리를 해요.
    진실되지 못해 보여요.

  • 2. .....
    '24.10.8 11:11 AM (218.50.xxx.118)

    요즘 누가 친구땜에 속상하나요.
    친구한테 신경 쓸 가치가 없어요.
    친구보다 인생에 보람있는 것들이 더 많아요.
    친구 저는 귀찮아요.
    어쩌다 만나도 그냥 시간떼우기 정도지

  • 3. ..
    '24.10.8 11:15 AM (203.247.xxx.44)

    친구가 시간떼우기 정도라니 참....
    서로에게 의미있는 친구가 아니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면 되죠.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절대로 만나지 마세요.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 4. ...
    '24.10.8 11:16 AM (116.36.xxx.74) - 삭제된댓글

    그게 얼마전 제 고민이었어요.
    친구 하나가, 자기 인간관계를 끊임없이 자랑하는데. 누가 뭐 선물해줬다, 누가 자기 뭐 하는 거 도와줬다. 왜 그러는 건가. 나한테도 그렇게 하라는 건가.
    반면에 저는 어려움 생기면 같이 토로하는 편인데, 저더러 니 주변에는 왜 다 그렇게 이상한 사람만 있냐고. 힘들게 하는 사람만 있냐고.

    그 친구가 더 인생을 잘 사는 것인가.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 5. ...
    '24.10.8 11:21 AM (118.221.xxx.25)

    며칠전에 몇년만에 톡이 와서 잠깐 대화한 지인(선배였는데, 이젠 지인으로 급이 하락)에게서 어장관리인가 싶은 생각을 마침 한 참인데...
    연락 끊기기 전에는 그냥 이기적이기만 한 줄 알았는데, 그 톡을 받고 보니 필요할 때 이사람 저사람 필요에 따라 활용하는 어장관리 중이 아닌가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만나자고 하는데, 응답 안했어요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 6. .....
    '24.10.8 11:22 AM (203.234.xxx.146) - 삭제된댓글

    어차피 친구들은 결국 시절인연인데 시간 보내기나 때우기나 표현이 다소 직설적인거지 무슨 참우정이 있어요 나이 들어보니 우정은 진짜 없는 듯..
    저희 아버지가 젊어서 친구 엄청 좋아하셨는데 연세 드시고 친구 믿지말라는 다 결국 남이고 잘되면 질투나한다는 소리 입에 달고 사셨는데 제가 이제서야 공감이 가더라구요.

  • 7. ㅇㅇ
    '24.10.8 11:22 AM (203.234.xxx.146)

    어차피 친구들은 결국 시절인연인데 시간 보내기나 때우기나 표현이 다소 직설적인거지 무슨 참우정이 있어요 나이 들어보니 우정은 진짜 없는 듯..
    저희 아버지가 젊어서 친구 엄청 좋아하셨는데 연세 드시고 친구 믿지말라는 다 결국 남이고 잘되면 질투나한다는 소리 입에 달고 사셨는데 제가 이제서야 공감이 가더라구요.

  • 8. 바쁘면
    '24.10.8 11:24 AM (1.231.xxx.65)

    굳이 안봐도 될탠데 제가 넘 보고싶은것처럼 톡이와요.
    근데 제가 막상 약속 정하려하면 누구누구 만나야한대서 안되는 날도 많고..
    그럼 본인시간나고 바로볼수있을때 연락함 되지않는지.

  • 9. .....
    '24.10.8 11:45 AM (110.13.xxx.200)

    약속정하는데 누구랑 약속있어 안된다고 하면 심심풀이 땅콩 취급인데
    그런 사람을 굳이 만나야 할까요.
    내가 그 친구 못만나 안달난거 아니면
    굳이 만나자고 해도 시간될때 연락하라고 운띄우고 말듯 싶네요.
    그 친구는 친구 많은 걸 스스로 인생의 위안삼는 유형같아요.

  • 10.
    '24.10.8 12:39 PM (211.234.xxx.13)

    친구가 시간떼우기이신 분들은 가족은 어떤 의미세요?
    못믿고 가까이 하면 안되는 인간 부류도 많지만 내가 어려울때 도와주고 나와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성장시키는 친구도 있지 않나요?

  • 11. 50대
    '24.10.8 2:0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떤 상황인지 백퍼 이해가요
    제가 몇 십년동안 저렇게 살았거든요
    그랬더니 모두 다 저를 발가락때만큼도 안여기더라구요
    시초는 부모였고 50초반까지 친구 지인 기타 등등에게 발가락때 취급 받으면서도 개호구노릇 하다가 갱년기 시작되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그 어떤 언질도 없이 바로 모든 인간관계 싹 다 차단
    원래 계획은 3년만 이렇게 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좋아서 5년이 넘어가네요
    지금은 친구1명만 반대로 제쪽에서 어장관리하고 있고 그 외 새로운 인간관계에서는 깃털처럼 가볍게 유지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735 스레드 이용하시는 분 1 ㅇㅇ 2024/10/09 938
1632734 트리플스타 와이프 ㄷㄷ 26 2024/10/09 48,285
1632733 "논문 검증 언제까지?" 묻자 머뭇 총장 발언.. 2 빨리하자 2024/10/09 1,826
1632732 윤석열, 오늘 또 1억 달러 질렀다 9 zzz 2024/10/09 2,789
1632731 여운 쩌는 영화 추천해보아요 29 .. 2024/10/09 4,219
1632730 ebs 변비 방송 나와요 2 ... 2024/10/09 2,222
1632729 수영하면 살 좀 빠지나요? 15 ㅇㅇ 2024/10/09 2,417
1632728 당근에 올린물품이 자꾸 숨기기가 되는데요 11 이상해요 2024/10/09 2,398
1632727 흑백 요리사 누구 음식 먹고 싶으세요? 22 2024/10/09 3,598
1632726 어깨 통증이 파킨슨 전조증상이라는데... 정말인가요? 17 ㅇㅇㅇ 2024/10/09 5,792
1632725 엄마가 어질어질하다 넘어질뻔했는데 7 wetw 2024/10/09 1,995
1632724 영광) 민주 33.4% 조국 27.4% 진보 35% ㅇㅇ 2024/10/09 1,629
1632723 82 탐정님들 유투브 1 날개 2024/10/09 443
1632722 취득세를 내려고 위텍스에 부동산거래정보조회로 등록하는데 부동산 2024/10/09 699
1632721 나의 해리에게에서 7화 예고 보니 12 2024/10/09 3,513
1632720 에드워드 리 14 흑백요리사 2024/10/09 4,840
1632719 당근즙 배송업체 추천해주세요. 1 vt A 2024/10/09 717
1632718 이 작가 작품은 다 읽었다 하는 작가 있으세요? 54 2024/10/09 3,866
1632717 하이라이트 비싼 것과 싼 것 써보신 분 계신가요? 5 .. 2024/10/09 1,041
1632716 20년 만에 TV 장만했어요 5 ㅁㅁㅁ 2024/10/09 1,739
1632715 음주운전 신고 3 2024/10/09 1,061
1632714 귀속에서 사그락 소리가나는데.. 6 질문 2024/10/09 2,639
1632713 저는 보수는 어마어마한 흑막, 이런 건줄 알았는데 53 ... 2024/10/09 5,588
1632712 40대 중반인데 이제와서 운동 강사로 돈벌기 쉽지 않겠죠? 19 ... 2024/10/09 4,189
1632711 네이버 쪽자 3 ㅡㅡ.. 2024/10/09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