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동생 화법..

조회수 : 3,863
작성일 : 2024-10-08 09:52:54

제동생 부부는 공무원, 전문직부부예요.

잘벌고. 애들 사립학교 보내고 시댁도 엄청부자..

요즘 제부가 전보다 조금 어렵다고는 하는데요.

15년전쯤 제부 월급쟁이 였을때도 동생이 아무리 못벌어도 전문직인데 직장인보다는 낫지

이런말을 한적 있어요.

암튼 잘될때보다는 제부수입이 줄었을지 몰라도 아주 잘 살거든요.

애들예체능사교육도 몇개씩 시키고 여행도 진짜 자주가고. 명품을 주로 입어요. 

근데 친정모임만 나오면 돈이 없어서 옷을 사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애들옷만 사입힌다.

비싸서 외식한지 언젠지 모르겠다...

냉장고를 채워본지가 언젠지 모르겠다..

이런말을 해요.. 

만날때마다 쪼들리는 이야기를 한번씩 지나가는말로 해요. 

엄마는 동생이 안쓰럽고 걱정이 너무 크고요..

모이면 엔빵. 아니면 언니 오빠들이 더 내요..

아무도 돈 빌린적 없고 오히려 동생네가 투자하란데 투자했다가 실패했지만 악의로 그런게 아니니 속상하지만 입밖에 꺼내지도 않아요.

왜이러는걸까요.

우리집 수입이 그집 20퍼센트나 될까 싶네요.

명품하나도 없고 애들 영수만 보내도 한번도 쪼들린다는 말을 꺼내지도 않는데.. 아니 그런말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IP : 110.35.xxx.17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8 9:55 AM (211.243.xxx.94)

    그냥 봐서는 미리 방어하는 느낌이네요.

  • 2. 본인만의
    '24.10.8 9:56 AM (1.231.xxx.65)

    기준이 있으니까요.
    부자와 그렇지않은사람의 씀씀이가 다르듯요~
    님도 님 기준으로 동생을보니 그런생각 하시는듯..

  • 3. 원글이
    '24.10.8 9:57 AM (110.35.xxx.176)

    오마이갓!
    돈 백만원도 빌린적이 없는데..
    저런말을 늘 하니까
    시댁에서도 많은 도움 받는거로 알아요.
    목돈도 한번씩 주고 애들것도 많이 사주시고
    음식도 보내주고요..

  • 4. 원글이
    '24.10.8 10:00 AM (110.35.xxx.176)

    저도 늘 쪼들립니다. 시부모님 병원비도 늘 걱정이고.
    그래도 저보다 어려운 사람앞에서는 늘 더 주머니를 열고요. 그런 이야기 자체를 안하거든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쓸데없이 그런소리 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솔직히 듣기 싫어서요..

  • 5. ...
    '24.10.8 10:00 AM (118.37.xxx.213)

    말 한마디로 공짜밥을 먹을수 있고, 동정심?도 얻는데..
    습관이에요....
    본인들 씀씀이는 줄이지 않고 돈없다 소리..
    나보다 돈 더 버는데 죽는소리 그만하라 하고,
    난 더 죽을거 같다 해보세요.

  • 6.
    '24.10.8 10:02 AM (223.38.xxx.113)

    가족들한테 잘 사는거 보이는게 싫은거죠. 다른 형제들 고만고만 한데 아무도 도와달라고 안 하지만 혹시 자기들한테 도움 달라할까 방어하는 심리도 있고요. 너네만 잘사냐 너네는 잘사니까 이런게 싫은 거에요. 친정 도움에서 혹여 배제될까 밑밥도 깔아놓는 거고요. 사실은 애들 가르칠거 다 가르치고 여행 명품 등 이제까지 그랬던 것 처럼 할 거 다 하고 잘 먹고 잘 사는 중 일껄요?

  • 7. 인지를
    '24.10.8 10:03 AM (1.231.xxx.65)

    못하는거 같으니 말을하세요
    여기다 쓰신것처럼..

  • 8. 모모
    '24.10.8 10:09 AM (219.251.xxx.104)

    습관적 언어입니다
    지금보다더 형편이 나아져도
    여전히 저런말 입에달고 살겁니다

  • 9. 원글이
    '24.10.8 10:09 AM (110.35.xxx.176)

    제일 웃긴건 엄마는 동생이 안쓰러워 미친다는거죠..
    ㅇㅇ가 옷도 안사입는단다..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니..
    이십년째 저러세요. 동생에게 용돈도 별로 못받고 개네 시댁은 도움주는데 용돈을 어떻게 받나 이런심리신듯..

  • 10. 건시
    '24.10.8 10:10 AM (221.138.xxx.92)

    부모닝 앞에서 궁상떨지 말라고 하세요.
    걱정하신다고...
    동생인데 왜 말을 못해요

  • 11. 흠..
    '24.10.8 10:21 AM (218.148.xxx.168)

    친정 모임에서 돈쓰기 싫다고 말하는거잖아요.

  • 12. 바람소리2
    '24.10.8 10:24 AM (114.204.xxx.203)

    돈 쓰기.싫고 덕보기만 바라는거죠
    자꾸 봐주지마요

  • 13. 바람소리2
    '24.10.8 10:24 AM (114.204.xxx.203)

    부모는 또 그걸 믿고 거기로 돈이 가대요
    얌체죠

  • 14. ㅎㅎ
    '24.10.8 10:28 AM (223.38.xxx.231)

    앞에서 팩폭하세요
    그래도 전문직인데..우리집이 20프로는 될라나..우는 소리 그만해라
    왤케 앓는 소리하냐 앞에 대놓고 물어보세요

  • 15. ㅇㅂㅇ
    '24.10.8 10:34 AM (182.215.xxx.32)

    헐 양심도 없네요....

  • 16. 명품만
    '24.10.8 10:45 AM (58.29.xxx.96)

    입을정도면 돈천이 우스운집인데
    숟가락얹을까 선빵치는거에요
    자주보지 마세요
    없는사람한테 뜯어가는 부자거지마인드 동생

  • 17. 나같음
    '24.10.8 10:48 AM (58.29.xxx.196)

    말하겠어요.
    야 너한테 돈 빌려달라 소리 안할꺼니까 돈없는척 그만해라. 징징대지좀마. 할거 다 하면서 뭐가 돈이 없다고 그난리냐고. 애들한테 쓰는 돈만 해도 어마어마 하겠구만. 옷 못사서 벗고 다니는거 아니면 입닫아. 듣기 싫어. 그러면서 내 사정 막 울면서 하소연 계속 하기.

  • 18. 그게
    '24.10.8 10:54 AM (121.125.xxx.156)

    방어가 맞는거 같아요
    습관적으로 방어하게 되는거죠
    제 동생이 그러는 편인데 저흰 외벌이 연봉 1.5억 동생네는 맞벌이 연봉 2.5억 인데 우린 애가 하나고 거긴 둘이라 그런지 만날때마다 죽는소리에요
    뭐 더 번다고 식사한번 사라던가 돈을 더 내라고 한적 한번도 없는데 그러더라구요
    저는 누구에게도 있는척도 없는척도 하지 않는 성향이라 죽는소리 하는 사람들 좀 이해안되고 피곤하긴 해요

  • 19. 그냥
    '24.10.8 11:17 AM (211.211.xxx.168)

    친정 모임에서 돈쓰기 싫다고 말하는거잖아요. Xxx222

    니들이 거짓말인거 알던 말던 노관심
    돈만 안내면 된다는 심보

  • 20. 방어
    '24.10.8 11:44 AM (223.38.xxx.247)

    시가에서는 도움 받는데 친정은 용돈 드려야 할 형편이면
    남편 눈치 보여서 더 방어적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보통 부잣집으로 시집 간 딸있으면 친정 먹여 살리는 경우가
    많으니 동생도 자기한테 그런 가대를 갖고 부담을 줄까봐
    미리미리 연막치는 거 같아요.

  • 21.
    '24.10.8 11:50 AM (115.86.xxx.24)

    친정에 돈쓰기 싫고
    시집에서 받은거 있으니 친정 깔보는.

  • 22. ㅎㅎ
    '24.10.8 1:02 PM (223.39.xxx.101)

    나한테 쓸 돈이 모자라단 뜻이에요
    학교엄마들 모임에 꼭 있자나요 매번 커피값 식사값 낼 때 뒤로 빼면서 여행은 자주 가는.. 돈이 없는게 아니라 나 즐길 돈이 모자른 겁니다

  • 23.
    '24.10.8 1:52 PM (59.16.xxx.198)

    일부러 우는소리 내는거에요
    친정에서 어떤이유에선 돈쓰기 싫어서요
    앞에서 팩트폭행 하세요
    그만 징징거리라고

  • 24. 말이
    '24.10.8 2:40 PM (223.39.xxx.135)

    씨가 된다고 그렇게 징징대는 습관 안좋다고
    얘기해보세요.

  • 25. 선맘
    '24.10.8 4:01 PM (175.114.xxx.53)

    시집가서 시부모한테 말하던 습관이 친정까지 와서도 그렇게 말하나봐요.
    엄마한테 사실을 얘기해드리세요.
    우리집 생활비의 5배도 넘는 돈 잘 쓰고 산다고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751 요즘 대학생들 영어회화 실력 어떤가요. 11 .. 2024/10/08 2,782
1632750 연예인 사주팔자가 있나요? 4 .. 2024/10/08 1,709
1632749 초듷학교 아이들이 욕을 참 걸쭉하게 하네요 18 ㅇㅇ 2024/10/08 1,866
1632748 온라인 스토어 1인 운영 진짜 힘드네요 6 2024/10/08 3,012
1632747 전례 없는 역주행..뉴진스, 앨범 4장 전곡 차트인 6 .. 2024/10/08 1,508
1632746 화담숲 근처 맛있는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3 !!! 2024/10/08 1,262
1632745 조선시대 주안상 맛있어보여요 12 2024/10/08 2,726
1632744 꼴보기 싫게 크고 꼴보기 싫게 작은게 문제에요 7 키키 2024/10/08 1,492
1632743 박경귀 아산시장 직 상실…'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 확정 9 .. 2024/10/08 2,043
1632742 우리 올케의 패착 41 ㅇㅇㅇ 2024/10/08 19,470
1632741 결혼식 식대 15 ㄱㄴㄷㄹ 2024/10/08 3,475
1632740 배반의 장미 라는 드라마 9 .. 2024/10/08 1,645
1632739 순수한 고등학생 4 고딩 고모 2024/10/08 1,207
1632738 김건희 행태 20 살루 2024/10/08 3,299
1632737 남자무당 말 : "절대 만나면 안되는 남자!".. 78 음.. 2024/10/08 22,983
1632736 질문)단톡방에 초대하려는데 새친구에 안 뜨는데요 4 카톡 2024/10/08 833
1632735 유방초음파 검사요. 12 검진 2024/10/08 2,285
1632734 인천파라다이스 고등 애가 가도 좋을까요 10 ㅁㅁㅁㅁ 2024/10/08 1,532
1632733 김치두부찌개 이렇게 하면 맛없나요.  18 .. 2024/10/08 1,827
1632732 휴대폰으로 통화중에요. 특정 상대방 말소리가 자꾸 끊기는 거는?.. 5 휴대폰으로 2024/10/08 1,090
1632731 노사연 형부 30 .. 2024/10/08 12,094
1632730 당근 중간사이즈 2천원씩 3 ㄴㅅ 2024/10/08 917
1632729 대딩 딸아이 해외여행 20 .. 2024/10/08 3,202
1632728 영자신문 해석도 같이 있는 사이트 2 .. 2024/10/08 725
1632727 수시 면접 수험표 프린트 하셨나요? 1 동글동 2024/10/08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