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계단오르기를 하는데 토요일 오전에 한층만
더 가면 우리집이다 영차하는데 어디선가 음식냄새가 나서 보니 계단끝 (옆에 방화문이 열려있고 4세대가 쓰는
복도가 있어요) 에 검정플라스틱 배달용기가 4층으로 쌓인채 버려져 있길래 안쪽으로 넣어놨어요.
네집중 한 집이란 생각에 버린집이 치우겠지 하고요. 그릇두개엔 쌈이나 장류 밑반찬들이 그대로 있더군요.
제 나름 네집 중 복도계단이랑 제일 가까운 두집이 범인이라 생각했는데 월요일까지도 그냥 있는거예요 헐
이젠 냄새도 너무 많이 나는구요 ㅠ
어젯밤 혹시나 하고 내려가보니 세상에 원래 있던 자리로 갖다놓은거 있죠.
지금도 있어요 ㅠ
네집중 두집은 음식 놓인 곳이랑 멀어 그렇다쳐도 바로 앞 두집은 서로 니밀락 내밀락 하는건지 ...
자기들 짓이 아니니 버릴 수 없다 생각하는지..
제가 발견한 위치로 다시 갖다놓았다는건 누군가 그 자리를 안다는 거죠
아랫집 사림들 너무 이상해요 ㅠ
저같음 비닐장갑끼고 쓰레기처리하러 갈 거 같은데 하...
결국 제가 버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