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0.8 12:57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맞말. 그래서 어려운 처지가 되지 않으려 미리 엄청 준비하고 다져요.
2. 사과대추
'24.10.8 12:57 AM
(118.235.xxx.72)
그래서 저는 그럴 때 혼자 보내요
몇 개월이고 몇 년이고.... 힘들긴 해요
너무 가까운 사람들은 그 시기에 잘 안 보고 적당히 먼 사람들만 한두달에 한 번씩 봐요
나도 내가 힘드니 조절이 안 되어서 기대하고 실망하고 누가 뭐라고 하면 그런가 하고 결심이 흔들려서요
근데 그게 좋은 건진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지금까지는 그래왔어요
3. 어렵다
'24.10.8 1:38 AM
(198.16.xxx.100)
-
삭제된댓글
다른 병원가서 약을 구하게 되셨거든
걍 약 드시면서 마음공부를 하시든
아님 약 없이 마음공부 하시든.. 결국 혼자 이겨내는 수 밖에 없겠네요.
저는 약도 안 구하고 위로도 안 구하고(어렸을 때 표정만 기운없어 보여도
양육자가 쌍욕을 하면서 왜 그런표정 짓냐해서, 저는 남한테 위로 구하는 것도 어색함. )
그냥 하루하루 고독과 현타속에 삽니다.
방금도 쇼츠에 법륜스님 영상 올라와서 그거 하나 보고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 하던차에(맨날 이런 생각만 하는듯..)
마침 원글님 글 봤네요.
4. ..
'24.10.8 4:51 AM
(58.148.xxx.217)
원글님 좋은 깨달음 주셔서 감사해요
늘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5. ㄴㅇㅅ
'24.10.8 4:51 AM
(112.168.xxx.30)
진짜 내편 내사람을 구분할수있는 기회져
6. ㅇㅇ
'24.10.8 5:27 AM
(211.234.xxx.212)
그래서 내가 단단해지고 내가 흔들리지 않고 특히나 인간엑 바라고 기대거나 인정받으려 하지말아야 한다는거.. 정말 내가 강해져야 한다는거 저도 느꼈어요... 이번에 진짜 기도다운 기도 하면서 머리가 번쩍 뜨이고... 무슨일이 생겨도 타격감이없어졌어요. 정말 내자신이 단단해진 느낌이랄까... 엄청 크고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기도를 알게되고 주변사람 싹 정리되고... 그런일도 필요하구나.. 이유없이 이런일이 일어나는건 아니구나 느꼈어요
7. ..
'24.10.8 5:45 AM
(58.228.xxx.67)
사람도 약육강식인거
동물과 하등 다를바없는
8. .....
'24.10.8 6:32 AM
(121.141.xxx.49)
맞아요. 가족들도 그래요.
9. .....
'24.10.8 6:47 AM
(61.253.xxx.240)
기도다운 기도 하면서 머리가 번쩍 뜨이고... 무슨일이 생겨도 타격감이없어졌어요
윗님 혹시 기도 어떻게 하시는지요?
10. 단단
'24.10.8 7:13 AM
(39.119.xxx.132)
그 경험을 하면 더 단단해져서 조금 젊을때겪어서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고
누군가는 이미겪었겠구나 나보다 인생진도가 빠르구나
더 혼자되어 헤쳐나가야지 누군가의지하는순간 일이 더 골치아퍼지고
동물이 아플때 나만의 동굴로 숨어 혼자치료한다는
11. ㅇㅂㅇ
'24.10.8 7:32 AM
(182.215.xxx.32)
맞아요..
저도 겪었어요
힘든상황에 빠져있는 사람을 이용해
돈이나 벌려는 사람들 투성이에요
위기의식을 더더 부채질하구요
상담사도
변호사도 그렇더군요
학원 레벨테스트를 어렵게 내서
학부모위기의식 자극하는 거 비슷해요
12. ...
'24.10.8 7:33 AM
(114.203.xxx.30)
구구절절 제 마음, 상황과 같네요
13. 힘내세요
'24.10.8 7:38 AM
(210.204.xxx.55)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는 일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14. 동감입니다
'24.10.8 8:04 AM
(1.236.xxx.80)
인생 혼자라더니
설마설마했는데 역시나네요
사람을 믿어보려 했던 시간들
어리석었던 나
15. ....
'24.10.8 8:07 AM
(118.235.xxx.152)
조언다 싫다 그냥 들어주는것도 싫다.
어려운 상황에 빠지면
자신이 제일 자기의 적이예요.
아무것도 하지 말고 누구 섯불리 만나지 말고
혼자서 곰곰히 자신과 상황을 돌아보는게
필요해요.
이럴때 사방을 적으로 만드는것은
자기 자신이예요.
그 사람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었어요.
님이 그 사람들을 내 편이다 적이다 그러고 있는거죠.
16. 눈의여왕
'24.10.8 8:21 AM
(39.117.xxx.39)
너무 말할 사람이 없어 상담센터 갔는데
맞장구만 치고 10만원 받아감..
아무런 도움도 조언도 안 됨
%%%%%
공감 ㅋㅋㅋ
17. .....
'24.10.8 9:05 AM
(211.234.xxx.170)
상담사, 정신과 이런 데는 전부..
상황에 대한 해결책보다 더 중요한게
이 사람이 자살 등등 생각 안 하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거예요..
그래서 섣불리 대안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그런 걸 얘기하는 건 환자를 조종하는 거라서..
실제로 하지 않도록 되어 있어요...
18. 적
'24.10.8 9:50 AM
(59.6.xxx.109)
원글님 적은 글을 가만히 다시 읽어보세요.
세상이 등을 돌리는게 아니라 님이 세상을 향해 등을 돌리고 계신건지도 모릅니다.
내가 건강해지고 단단해지니 세상이 나를 보고 웃어주는게 아니라
님이 세상을 향해 웃어주고 있는 것이고요.
일체유심조 .
인생이 힘들때는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도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하여
그들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하게 한 가지라도 배우려고 하면
내 마음이 우선 풀려서 편안해지더라고요.
나는 지금 왜 화가 나 있는가- 이 질문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습니다.
19. ㅜㅜ
'24.10.8 10:15 AM
(119.64.xxx.246)
인생 진심 혼자 동감
끝없이 힘드네요
20. ....
'24.10.8 10:32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어차피 남에게 뭘 바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잘되건 못되건 그건 내일이지 상대의 일이 아니거든요,
전 그래서 안좋을땐 되려 사람을 안만나요.
만나봐야 집중도 안되고 의지도 안되고 뭐하나 좋은게 없더라구요.
차라리 차분하게 내가 하고픈거 하는게 최고.
힘들때 아무래도 더 의지하게 되고 의지할수록 더 힘들어짐.
살면서 가장 도움됐던 건 열심히 읽었던 다량의 심리학책이 최고였어요.
돈드는 수련안되고 실력없어 피드백도 제대로 못하는 심리상담자보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심리책들.
관련책들 열심히 읽었더니 내심리가 간파가 되고 왜 그런 감정인지가 보이더군요.
21. .....
'24.10.8 10:34 AM
(110.13.xxx.200)
어차피 남에게 뭘 바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잘되건 못되건 그건 내일이지 상대의 일이 아니거든요,
전 그래서 안좋을땐 되려 사람을 안만나요.
만나봐야 집중도 안되고 의지도 안되고 뭐하나 좋은게 없더라구요.
차라리 차분하게 내가 하고픈거 하는게 최고.
힘들때 아무래도 더 의지하게 되고 의지할수록 더 힘들어짐.
살면서 가장 도움됐던 건 열심히 읽었던 다량의 심리학책이 최고였어요.
돈드는 수련안되고 실력없어 피드백도 제대로 못하는 심리상담사보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심리책들.
상담받보니 역시 상담보단 책이 훨씬 낫군. 하는걸 돈들이고 깨달음.
관련책들 열심히 읽었더니 내심리가 간파가 되고 왜 그런 감정인지가 보이더군요.
22. ㆍㆍ
'24.10.8 1:14 PM
(118.235.xxx.135)
일부 동의합니다..ㅠㅠ
23. 동감 동감
'24.10.8 1:36 PM
(211.234.xxx.14)
-
삭제된댓글
너무나 옳은말이라서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숨이 안쉬어져서 첨엔 자살 하려고 했어요. 목을 맸는데 너무 아파서 포기..
겉은 괜찮은데 목 안이 다까져서 한동안
물삼키도 힘들대요
그래서 살아보려고 우선 정신과..
그담에 상담센터.. 다녀봤는데
왜 그렇게 하나같이 한심들 한지..
상담도 하는 정신과의사가 시계만 쳐다봐서
한마디했더니 평일에 오라고... 그게 변명.
상담도 못해 약도 안들어
어쩌다 괜찮은곳도 약만 독하게 이것저것
잔뜩 처방
상담실도 비슷해요
잘하는 데 찾기가...
다 한두번 가고 안감.
그러다 안되겠어서 도서관가서
상담심리 관련 책들을 읽기시작.. 한 일년 지나니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지금은 그 때처럼 늪에 빠지지 않아요
혼자 깨우치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3일 4일 그러고 있으면 생각이 정리돼요
지금은 그렇게 살아요
동굴에서 한발짝씩 나와서
24. 동감 동감
'24.10.8 1:39 PM
(211.234.xxx.14)
너무나 옳은말이라서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숨이 안쉬어져서 첨엔 자살 하려고 했어요. 목을 맸는데 너무 아파서 포기..
겉은 괜찮은데 목 안이 다까져서 한동안
물삼키도 힘들대요
그래서 살아보려고 우선 정신과..
그담에 상담센터.. 다녀봤는데
왜 그렇게 하나같이 한심들 한지..
상담도 하는 정신과의사가 시계만 쳐다봐서
한마디했더니 평일에 오라고... 그게 변명.
상담도 못해 약도 안들어
어쩌다 괜찮은곳도 약만 독하게 이것저것
잔뜩 처방
상담실도 비슷해요
잘하는 데 찾기가...
다 한두번 가고 안감.
그러다 안되겠어서 도서관가서
상담심리 관련 책들을 읽기시작.. 한 일년 지나니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지금은 그 때처럼 늪에 빠지지 않아요
혼자 깨우치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3일 4일 그러고 있으면 생각이 정리돼요
지금은 그렇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