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패키지.
지난 목요일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50초반. 여자 혼자 다녀왔어요.
호텔 싱글차지 15만원.
원래 혼자 (해외, 국내 모두) 자유여행을 다녔었어요.
중국은 비자가 있어야해서 인천에서 같은 비자 사람들끼리 인사나누고 줄 서서 다니기에 이미 혼자가 아님을 느꼈어요.
사람들이 하도 장가계, 장가계... 좋다. 좋다.
노래를 불러서 얼마나 좋은 지 꼭 가보고 싶었는데.
그냥 저는 최고인 거 같습니다.
경치가 너무 비현실적이고 아름답고 행복했습니다.
H여행사 통해서 갔는데요.
무조건 장가계 직항 타고 가세요.
장사(?) 우한(?) 이런 곳에서 내리고 타는 상품은 버스 이동시간 넘 길어요
기본 여행비말고 옵션은 450불정도 무조건이고요.
선택의 여지 없이 무조건 모두 다 450불.
이렇게 유도되어요. 거의 강제로.
다른 여행사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쇼핑은 2회(침향. 라텍스) 상품으로 겨우 골랐어요.
너무 고가(백만원이 넘어요)의 상품이라 아무도 안 사려했고, 아무도 안 사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 ㅋㅋㅋㅋ 누구라도, 뭐라도 사야 나갈 수 있어요.
진짜 어이없죠 ㅋㅋㅋㅋ
이래서 자유여행 댕기는데 장가계는 자유로 가기가 겁나서...
근데 12만원짜리 라텍스 베개가 장가계 공항에서 6만5천원. 농협(가이드가 데려가준 곳)이라는 곳에서 파는 땅콩, 목이버섯, 깨등도 공항이 더 싸요.
5박6일 다녀왔는데. 4박5일도 좋을 거 같아요. 시간이 넘 남아돌았어요.
장가계 꼭 가보세요.
제일 많이 걸은 날은 25000보.
나머지는 15000보 정도.
그렇게 힘들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