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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인이 아픈데 남편 밥 걱정하는 듯한 말에 대한 의구심

음.. 조회수 : 3,706
작성일 : 2024-10-07 20:59:20

저는 제가 아프면

내 몸만 생각하거든요.

 

남편이 밥을 먹든 안먹든 

남편은 성인이고

지밥은 지가 알아서 먹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쭉~하고 살아서인지

남편 밥 걱정을 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여기 글을 읽다보면

본인은 아파도 남편 밥 먹었는지 걱정??해 주는 말 하는것을 보니까

이해가 안되서요.

 

남편 밥먹는 것이

정말 걱정되서 하는 말인가요?

아니면 그냥 예의상 자동으로? 나오는 말인가요?

 

궁금하네요.

 

 

IP : 121.141.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7 9:01 PM (116.32.xxx.73)

    내가 아퍼도 가족 먹는거 신경쓸수 있죠 뭘

  • 2. …………
    '24.10.7 9:10 PM (112.104.xxx.71) - 삭제된댓글

    그냥 관심이죠
    아직 안먹었으면 내꺼도 좀 같이 준비해주라 하는 의미일 수도 있고요

  • 3. 아파도
    '24.10.7 9:24 PM (118.235.xxx.176)

    남편들 일하잖아요. 저기 생각만 하면 관둬야죠
    책임감 강한 사람일수도 있고
    님도 남편이 아파도 일하길 바라죠?

  • 4. ....
    '24.10.7 9:32 PM (118.235.xxx.131)

    장작 남자들은 부인이 아파도 부인 걱정은 커녕
    빕달라고 징징거리고 삐지는데ㅋ
    가족이 아파도 지 배에 들어갈 밥만 중요한 인간 밥벌레들

  • 5. 서로
    '24.10.7 9:33 PM (118.235.xxx.58)

    위하는 부부가 있어요 . 이해 안되시겠지만

  • 6. 영통
    '24.10.7 9:58 PM (106.101.xxx.137)

    그게 꼭 남편 밥 걱정되어서 하는 말 아닐 수도 있어요.

    나 없이는 밥 못 먹을건데..라는

    자기 존재감 확인하는 거랄까...그런 심리?

  • 7. 음..
    '24.10.7 10:08 PM (121.141.xxx.68)

    아~
    자기 존재감 확인 하려는 심리

    좀 이해가 가네요.

  • 8. ...
    '24.10.7 10:24 PM (124.49.xxx.13)

    존재감보다 밥 차리는거에 길들여진거 같아요
    바탕엔 밥 안차려주면 화내는 패턴이 깔려있고요
    전업주부 제 경우입니다

  • 9. 그러면
    '24.10.7 10:26 PM (14.56.xxx.81)

    원글님은 만약 남편이 아픈데 정말 가족걱정은 1도 안하고(꼭 밥챙기는문제가 아니더라도)오로지 자기몸만 챙기고 자기몸만 생각해도 전혀 서운하거나 남편이 유난이라고 안하실거죠?

  • 10. 음..
    '24.10.7 10:57 PM (121.141.xxx.68)

    저는 자기 몸은 자기 스스로 지켜야 하고
    스스로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몸에 집중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자기 몸 아픈데 다른 가족들 신경 쓰는 거 저는 이상하더라구요.

  • 11. 글쎄요
    '24.10.7 11:32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걱정은 할 수 있는거 아녜요?
    자기몸은 자기가 고친다라.. 난치병인 사람은 가족과 이별해야겠네요.
    가족이 내 병 걱정하듯 나도 남편 식사 걱정할 수 있죠.
    물론 알아서 잘 해먹겠지만요.
    그게 내 일이라서 걱정하는게 아니고 가족이라 걱정하는거에요.
    존재감확인 그딴거 안해도 존재감 확실하구요.

  • 12.
    '24.10.8 1:14 AM (211.241.xxx.107)

    원글님 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내가 아프더라도 가족의 식사는 걱정되는거 아닐까요
    전혀 움직일 형편이 아니라면
    식사는 했냐고 물어볼수도 있고
    요리 못하니 배달이라도 해서 먹어라고 말하는게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 13. 제 기준
    '24.10.8 4:33 AM (125.139.xxx.147)

    대단하시네요 아이는 없으신 거죠?

  • 14. ㅎㅎ
    '24.10.8 5:18 AM (112.168.xxx.30)

    남편분 아프셔서 한달정도 쉬면서 생활비 못줘도 님 알아서 하시길ㅋㅋ

  • 15. ㅇㅇ
    '24.10.8 8:11 AM (222.107.xxx.17)

    남편은 나가서 돈 벌고
    저는 전업주부인데
    제가 아파서 밥 못 하면 식구들 걱정하는 게 당연하죠.
    반대로 남편도 아파서 돈 못 벌면
    가족 생계, 생활비 걱정하는 게 당연하고요.
    각자 가정에서 역할이 있고
    그걸 못하면 다른 가족이 대신할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다른 가족도 힘들어지니
    마음이 쓰이는 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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