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고 순수했고 잘하려던 저에게 환갑도 안된 젊은 시모는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요. 그렇게 못되고 이상한 사람과는 직장생활 할때도 못만났던것 같아요. 아이키우는데도 너무 힘들게 하고 시부 병환때 장례식때 크게 저에게 화내서 지금 안봐요. 모든 힘든 집안대소사는 본인은 하기 싫고 힘드니 니가 다해야하는데 왜 안하냐며 어거지를 쓰던 분이었어요. 이제 늙고 병들어 아프니 저를 찾네요. 그때의 밝고 상냥하고 인내심 많던 젊은 저는 이제 없는데요.
어리고 순수했고 잘하려던 저에게 환갑도 안된 젊은 시모는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요. 그렇게 못되고 이상한 사람과는 직장생활 할때도 못만났던것 같아요. 아이키우는데도 너무 힘들게 하고 시부 병환때 장례식때 크게 저에게 화내서 지금 안봐요. 모든 힘든 집안대소사는 본인은 하기 싫고 힘드니 니가 다해야하는데 왜 안하냐며 어거지를 쓰던 분이었어요. 이제 늙고 병들어 아프니 저를 찾네요. 그때의 밝고 상냥하고 인내심 많던 젊은 저는 이제 없는데요.
20년 참다가 끊었더니
니가 나한테 그릏게 잘했는데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좋게 살아야지
울며 읍소를 하시대요
어쩌나.. 이젠 그리 안되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저없을때
저한테 심통부리는거 다 전해들어요 ㅠ
원글님 위로와 공감 보내요.
진짜 동변상련이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로 저도 비슷해서요.
어린 날 뭣모르고 당했던 시모의 무식하고 저열한 공격이
마흔 넘어서야 사무치고 또 사무쳐서 안만나고 살게 됐어요.
책을 읽다가 어느 구절에 용서란 그 사람이 용서를 구하지
않아도 나를 위해 하는 것이라는 구절을 자꾸 읽었어요.
진짜 그런건가 싶어서요. 그런게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가 안되네요.
며칠전에 부모님에게 맞고 자란 분들
댓글을 보니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충격이었어요.
어쩜 그렇게 애들을 무식하게 때리며
키웠는지..
그런 인간들이 시부모가 되었다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며느리를 대우해줬을까요?
사람 쉽게 안 변합니다.
갑질하는 시부모들은 빠른 손절만이 답이죠.
안보고 살고 싶어요. 남편과 아이는 보내요. 언제든지 가도 되는데 제가 안가니 남편은 명절때나 가고 안가려고 해요.
시모가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일단 상처받은게 있고 남편도 제게 잘못한게 있고해서 시집 안다녀요.오래되었어요.그냥 내가 소중하고 인생이 뭐 얼마나 길다고 싫은사람 다 보고사나요?
전 이혼불사하고 안다니는데 남편이 들러붙네요. 제가 잘나가거든요.
환갑전에 결혼했었는데 지금은 80후반.
며느리 사소한 말투.몸짓 하나도 나발을 불고 떠들어대더니
그냥 지금은 불쌍하고 외로운 시골노인네가 되어 있어요.
뭐가 서러운지 평소 아들하고만 통화하는데 저 바꿔달래서는
자식 잘못키운것 같다고 훌쩍훌쩍.
시모가 잘 못 행동한 댓가를 이제야 받는걸 그걸 모르네요.
가볍게 무시하고 끊었어요.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임.
제사, 명절, 생일, 병원비, 여행경비..
받는 걸 당연시하는 시가는 아웃입니다.
며느리는 시모가 마음대로 부려도 되는
아랫사람이 아닌데 착각하는 노인들이
한트럭..
싹싹하고 애교많아야 시부모에게 이쁨 받지...전 이 말이 제일 웃겨요. 왜그래야 하죠?
남편이 그러네요
결혼해서 널 조금만 보듬어줬다면 네 성격에 엄마 모시고 살텐데....
순간 시모에게 고마움이 쓰쳐가네요
그러네...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라더니
이 인간이 그렇구나....
남편 조심하세요
211님 댓글일고 소름돋았어요.
저도 남편이 잘안해서 시모가 저한테 이제 큰소리 못쳐요
어이쿠. ㅋ
저도요...이젠 명절 생신외엔 안보고
전화도 안드려요.
이렇게 살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아까운 내 젊은 날들.
시모한테 내 인생 다 바쳐서 잘했건만 늘 나를 비꼬고 돌려까고
꼭 22기 영숙 영자 같은 시이모들 한테 까지 돌려까기 당하고
이젠 그들도 머리 허옇고 힘없고 무릎 아픈 90 노인들이 되어선
자기를 케어 해달라고 눈물로 읍소 하고..
그러던지 말던지
이제 아들이 안받아주니 저한테 전화해서 결국 저를 야단치는걸로 끝내길래 더이상 전화 안받아요 남편도 옆에서 듣다가 전화받지마라.한마디 하더군요ㅠㅠ 진작에 내가 어머니 나한테 민하게 군다 할때 좀 알아먹지..그땐 울엄마가 그럴리가 없다하더니만
아내 안간다고 가기 싫단 아들은 뭔지 모르겠어요
꼭 앞세워 가야 하는지
자기엄마가 아들밥 해주기 귀찮아서 오지마러는 눈치주는데
와이프 안데려와서 그러는 줄 착각........
웃긴거죠
명절이고 생일이고 안가요. 제가 그집안 왕따거든요.
아들많이 낳아서 며느리들 척척 들어오니 천하가 자기것 같았는지 눈에 뵈는게 없는지 막 살더라구요.
저도 밟히다 인연 끊었어요.
제가 육십인데, 이미 제 세대가 그렇게 당하지않고 살았거든요. 82보면 이런 시부모들이 다 어느 시대에서 왔나 싶어요.
넘넘 헷갈려...@@
그세대 전체가 그렇게 당하지않고 살았다고 확신할수 있으세요?
어떻게요?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시어머니들 참어리석어요
천년만년 젊은줄알고
며느리 괄시하고 무시하고
대우 안해주더니만
늙고 병드니 며느리 찾네요
헷갈리긴요?
아직도 명절때마다 시가의 부당한 대우에
몸서리 치는 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는 남편이 그래요.
잘해주면 눕고 싶다더니
좋은게 좋다고 참고 넘어간 것들이 너무 후회돼요.
오죽하면 애가 엄마 그만 해도 된다 그러네요.
시집살이 남편이 시키는거 맞아요.
육십이신 댓글님...님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쟎아요. 내가 안 겪었으면 세상에 그런 일이 없나요? 내 배가 부르면 배 고픈 사람이 없는 건가요?
헷갈리긴..
내가 안당했다고 세상이 안그렇다고 생각하면 해맑게 살아온거죠.
ㅜㅜ
원글님 이제라도 철저히 끊으시고 자존감되찾으세요. 사랑하는 자녀가 사랑하는 배우자이고 하나뿐인 며느리고 사돈의 소중한 딸인데..왜그러실까요ㅜㅜㅜㅜ
이제 제가 결혼할때 시어머니 나이보다도 많아졌네요.
정말 30년이 넘게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인정해주시기는 커녕 아니 달리는 말에 더 채찍질한다고
함부로 하고 별거 아닌 것에 화내는 모습에 마음이 닫혀가네요.
아이들도 최고로 키웠고 재산도 불렸고 남편과도 잘지내고
시부모님 아프셔서 입원하실 때마다 일주일 열흘씩 간병하고
시이모 시고모 시댁 친척들까지 챙기느라 늘 식사 대접하고
용돈 드리고 농사일도 서툴지만 도와드리고....
그랬는데 어쩌다 한 번 전화 한 번 안드렸다는 걸로 트집잡고
사람 오래 두고 볼 일이라고 하시는 거보고...지쳤어요.
지쳤나봐요. 더 잘하기 싫어졌어요. 너무 싫어졌어요.
결국 안보다가
장례식장으로 갔어요
안보고 사니
가슴앓이가 서서히 낫더군요
애비없는 집에서 며느리 데려왔더니 싸가지가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살더니 본인도 자기 자식들 애비없는 자식들 만들더라고요.
저는 그런 말을 그렇게 내뱉는 사람은 절대 안죽을줄 알았거든요.
말년에 며느리랑 안보고 사는 시모는
덕이 없어서예요.
그러게 젊을적부터 잘좀품어주지
온갖 가슴후비는소리는 왜해가지고.
계속 안가면 됩니다 죄책감 가질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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