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을 주식처럼 많이 드시는분들 신기해요

ㅇㅇㅇ 조회수 : 5,161
작성일 : 2024-10-07 16:27:35

반대로 빵이 주식인 외국인들한테 밥을주면 별식같긴 한데 많이는 못먹을것 같거든요

 

전 어려서부터도 단팥빵 소보루빵 하나를 사서 다 먹어본적이 없어요

맨날 반도 못먹고 남겼다 담날 또먹던가 아님 질려서 버리던가

빵을 먹으면 이미 식도에서부터 옥죄어오는 느낌?

ㅎㅎㅎ 진짜 그런 느낌이예요

어떤날은 빵하나를 한입씩 하루종일 먹었더니 

아껴먹냐며..  얼른 먹고 치워버리지 뭐하는 짓이냐며 지적도 당해봤네요

 

웃긴건 피자는 또 라지사이즈 세조각 네조각 까지도 먹어봤고요 

과자도 스낵 하루 한봉지 뚝딱이고

파스타도 넘나 좋아하고

밀가루 음식인 라면도 다먹고 나서 밥까지 말아먹을 정도에

해외나가도 고향같다 생각할정도로 어지간한 외국음식들 너무 잘먹고 다니는 편이거든요

 

근데 왜 유독 빵을 많이 못먹고 어느이상은 잘 삼키지를 못하는건지 제가 생각해봐도 신기해요

집에서 베이킹하시는 분들 아침에 빵 구워지는 냄새가 얼마나 힐링되고 산뜻할까 부럽고요

직접구운 빵에 핸드드립 커피까지 곁들이면 정말이지 기분이 끝내줄것 같거든요

 

여기서 충격받은 글중에 빵 대여섯봉지 사와서 순식간에 해치웠다는 글이 제 입장에선 너무 신기했었는데

빵 잘드시는 분들은 어려서부터 많이 먹어봐서 그런걸까요?

디저트 배, 볶음밥 배, 후식 들어갈 배 따로 있다던데

빵 잘먹는 사람도 따로 있나보다 싶었네요

유독 빵만 먹으면 목구멍이며 위가 쪼그라드는 느낌이 뭘까 싶네요

 

 

 

IP : 124.5.xxx.14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0.7 4:29 PM (121.189.xxx.35) - 삭제된댓글

    주말엔 거의 빵을 먹어요
    토, 일 이틀동안 밥을 2번 먹으면 많이 먹는,
    주중엔 아침만 빵 먹어요
    주식으로 먹어도 빵 반개가 양입니다, 1개 다 먹어본적 없어요

  • 2. ㅇㅇ
    '24.10.7 4:30 PM (59.17.xxx.179)

    전에는 저도 빵이 거의 주식이었어요. 요즘은 바뀌었네요

  • 3. 저는
    '24.10.7 4:31 PM (211.246.xxx.22)

    빵은 배가 안.불러요ㅋㅋㅋ
    샌드위치 아니믄 배가 부른지 모르겠어요

  • 4. ...
    '24.10.7 4:32 PM (117.111.xxx.107)

    저는 피자나 밥 찌개등 유혹이 없는데
    빵은 주식으로 먹고살고싶어요
    이제 그러려구요
    그냥 다른거대신 먹고살다가 질리거나 살찌면
    좀 쉬다가 다시 주식삼고

  • 5.
    '24.10.7 4:33 PM (222.107.xxx.29)

    어떤 트라우마 아닐까요??
    이해가 안가요

  • 6.
    '24.10.7 4:34 PM (211.250.xxx.132)

    매우 비슷하군요
    저도 빵은 보기만 해도 이미 목이 메이고 더부룩하고 배부릅니다
    안 먹어도 배부르니 가성비 짱이죠
    그래도 일년에 한번씩 불현듯 추억이 깃든 빵 생각나면 한 개만 사서 먹곤 해요

  • 7. 저는
    '24.10.7 4:36 PM (210.96.xxx.10)

    빵 1개는 금방인데
    과자는 느끼해서 한봉지 다 못먹겠어요
    튀긴거라서 그런가봐요
    근데 빵은 1개 먹어도 허전해서
    밥을 또 찾게 돼요ㅠ

  • 8. ..
    '24.10.7 4:36 PM (112.144.xxx.217)

    저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빵을 먹어요.
    커피와 빵은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이거든요.
    그래도 매일은 못먹고 이틀에 한번 커피와 호밀빵에 치즈 올려 구워먹어요. 너무 좋아요.

  • 9. ---
    '24.10.7 4:38 PM (175.199.xxx.125)

    50대 우리부부 빵으로 아침먹은지 10년 넘었어요...

    건강검진해도 이상없었어요....

  • 10. ...
    '24.10.7 4:40 PM (211.235.xxx.37)

    저는 빵은 잘먹는데 라면이나 짜장면은 반개나 반그릇 먹구요
    밥도 한공기 다 먹어본지 십년은 된거같아요

    얼마전에 딸기케이크 2호 한나절만에 혼자 다먹었구요.
    작은 빵류는 서너개는 가능한데 그나마 참아요
    하루한끼는 빵으로 먹는편이네요

  • 11. ㅎㅎ
    '24.10.7 4:41 PM (104.28.xxx.31)

    단팥빵 소보루빵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요
    식사빵은 설탕 안넣으니까요

  • 12. 윗님
    '24.10.7 4:43 PM (124.5.xxx.146) - 삭제된댓글

    전 케이크 2호짜리 연말에 선물받아 가져온걸
    냉동실 넣어두고 2주 내내 식후에 케이크를 먹었어요
    이겔 안버리고 다 먹은게 대단하다 싶었어요^^

  • 13. 윗님
    '24.10.7 4:43 PM (124.5.xxx.146)

    전 케이크 2호짜리 연말에 선물받아 가져온걸
    냉동실 넣어두고 2주 내내 식후에 케이크를 먹었어요
    이걸 하나도 안버리고 끝까지 다먹 내 자신이 대단하다 싶었어요^^

  • 14. 식사빵
    '24.10.7 4:48 PM (124.5.xxx.146) - 삭제된댓글

    식빵 한묶음 사와서 나혼자 2장 먹으면 질려서 땡
    바게트 반의반도 못먹고 방치하다 버리고
    포카치아 등등 식사빵도 맨날 버리는게 일이고
    버리는게 싫어서 아예 사오지도 않고
    아주 가끔 쬐끔씩은 먹고싶은데 맨날 반이상을 버리니 아깝더라고요

    남는건 냉동했다 프렌치토스트를 해라 빵가루 만들어서 함박을 해라 등등 알려주던데
    늘 빵사면 냉동이 수순이고 결국 안먹고싶어서 버리게되고 그랬네요
    그렇게 되더라고요

  • 15. 식사빵
    '24.10.7 4:49 PM (124.5.xxx.146)

    식빵 한묶음 사와서 나혼자 2장 먹으면 질려서 땡
    바게트 반에반도 못먹고 방치하다 버리고
    포카치아 등등 식사빵도 맨날 버리는게 일이고
    버리는게 싫어서 아예 사오지도 않고
    아주 가끔 쬐끔씩은 먹고싶은데 맨날 반이상을 버리니 아깝더라고요

    남는건 냉동했다 프렌치토스트를 해라 빵가루 만들어서 함박을 해라 등등 알려주던데
    늘 빵사면 냉동이 수순이고 결국 안먹고싶어서 버리게되고 그랬네요
    그렇게 되더라고요

  • 16. 빵 적정량
    '24.10.7 4:54 PM (124.5.xxx.146)

    비행기타면 보통 메인요리랑 밥이나 국수에
    빵 하나씩에 버터주잖아요
    전 고만큼이 딱 적당하고 제일 맛있어요

  • 17.
    '24.10.7 5:42 PM (125.178.xxx.88)

    먹어도 살만안찐다면야 앉은자리에서 열개도먹어치우죠
    케이크하나 다먹을수있어요
    살찌니까 참는거지
    빵은 배부르지도않고 부대끼지도않더라구요 저는

  • 18. ㅇㅇ
    '24.10.7 6:11 PM (119.194.xxx.243)

    아침에 밥은 안넘어가서 주로 식빵 모닝빵 크라상..돌려 가며 먹어요.
    세끼 다 밥은 더부룩해서 못먹어요ㅜ

  • 19. 니이드니
    '24.10.7 6:53 PM (114.204.xxx.203)

    목에서 안넘어가요

  • 20. 주식은
    '24.10.7 7:09 PM (222.100.xxx.51)

    말아먹었소만
    빵은 주식처럼 먹지 못하오

  • 21.
    '24.10.7 7:18 PM (121.167.xxx.120)

    빵은 목이 메어서 커피 우유 물등 마시면서 먹어야 넘어가요
    어떤때는 김치랑 먹기도 하고 과일이랑 먹기도 해요

  • 22.
    '24.10.7 8:3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저는 빵이 거의 주식인데 많이 먹진 않아요
    빵도 조금, 밥은 더더 조금 먹습니다

    님은 목이 옥죄는 느낌이 든다니 혹시 글루텐 알러지 아닌가요

  • 23. 저는
    '24.10.7 9:40 PM (222.234.xxx.102)

    원글님처럼 빵도 못먹는데 떡도 못먹어요.
    빵 떡 너무 힘들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913 국가유산청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사적 사용 맞다.. 9 천박한년 2024/12/20 3,115
1660912 국힘, 이재명 뺀 국정협의체 제안 31 ㅋㅋㅋㅋ 2024/12/20 4,232
1660911 오늘자 푸바오예요 6 dd 2024/12/20 2,450
1660910 개 안고있는 광고 4 개 여자 2024/12/20 2,765
1660909 건보 지역가입자 전환 1 2024/12/20 1,918
1660908 조금전 전문대글 지웠어요. 5 감사합니다 2024/12/20 1,922
1660907 주말에 추합이되면 어떻게 진행되나요? 2 알려주세요 2024/12/20 1,608
1660906 대선때 김명신7시간 녹취터지고 2 ㄱㄴㄷ 2024/12/20 3,035
1660905 손흥민 코너킥골 찬사 lllll 2024/12/20 1,467
1660904 멸치육수 7 토마토 2024/12/20 1,655
1660903 쓰레기 봉투 10리터 VS 20리터 어떤 걸 더 많이 23 환경 2024/12/20 3,362
1660902 사장남천동 시작했어요 7 ㅇㅇ 2024/12/20 2,321
1660901 재혼하면 전처 자식은 안보이나요? 12 도대체 2024/12/20 4,815
1660900 굴짬뽕 먹어도 될까요? 6 ㅁㅁ 2024/12/20 1,898
1660899 핀란드 셋방살이 11 너무해 2024/12/20 5,267
1660898 이영애, 김건희연관설 소송 패소했네요. 13 ... 2024/12/20 5,089
1660897 윤은 지가 네로황제라도 된걸로 생각하는 걸까요? 7 탄핵인용 2024/12/20 1,385
1660896 말린장미색 립스틱 뭐가 좋은가요 9 2024/12/20 3,153
1660895 정욱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이런 분 기억합시다. 6 ... 2024/12/20 1,481
1660894 "尹, '2주만 버텨달라' 국힘에 요청" 12 000 2024/12/20 5,200
1660893 [MBC] 법원 " 내일 한남동 사저앞 윤석열 체포 농.. 9 해보자 2024/12/20 4,183
1660892 중고차 어디서 살까요? 5 __ 2024/12/20 1,217
1660891 부정선거 진짜인가... ㅠ ㅠ 86 .. 2024/12/20 19,166
1660890 비트코인 조정중인데요 2 ,,,, 2024/12/20 3,163
1660889 핀란드 셋방살이 보시나요? 2 레베카 2024/12/20 2,693